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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코드 | 일차 | 일정 | 비고 |
하나투어 AAP101
| 1일차 | 인천 - 방콕 | 쇼핑3회 선택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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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 조식 – 왕궁, 에매랄드사원 – 수상가옥 – 중식 – 파타야이동 – 석식 – 성인쇼관람(3개중1개 택일) - 숙소 | ||
3일차 | 조식 – 산호섬(선택) – 중식 - 농눅빌리지 - 석식 - 숙소 | ||
4일차 | 조식 – 진리의성전 – 쇼핑(1) - 중식 - 방콕이동 – 쇼핑(2) - 석식 – 공항이동 ※ 쇼핑 | ||
5일차 | 방콕–인천 | ||
모두투어 ATP102LJC2 | 1일차 | 인천-방콕 | 쇼핑5회 선택관광 |
2일차 | 조식 – 왕궁, 에메랄드사원, 새벽사원 – 쇼핑 – 중식 - 파타야 이동 – 석식 – 숙소 | ||
3일차 | 조식 – 산호섬(선택) – 중식 – 농눅빌리지 – 석식 - 숙소 | ||
4일차 | 조식 – 반고흐전시관&악어농장 – 중식 – 방콕이동 – 쇼핑– 방콕 – 쇼핑 – 석식 - 공항이동 | ||
5일차 | 방콕-인천 |
위 표를 보면 한두 개 일정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일정이 비슷하다. 같은 회사 같은 여행상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에 가이드의 선택관광 추천 여부에 따라 똑같은 일정이 될 수 있다. 심지어 연합여행상품이라는 이름으로 각기 다른 여행사의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동시에 여행일정이 진행되기도 한다.
◼ 베트남(다낭, 호이안, 후에) 하나투어-모두투어 주요상품 여행일정 비교
상품코드 | 일차 | 일정 | 비고 |
하나투어 AVP133
| 1일차 | 인천-다낭 | 쇼핑2회 선택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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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 조식–자유시간–중식-호이안–호이안관광(풍흥의집, 턴키의집, 내원교, 광조회관)-투본강투어–석식–씨클로-야간씨티투어-숙소 | ||
3일차 | 조식–자유시간–바나산테마파크-후에왕궁&왕릉데이투어–중식–다낭골프–스파–석식-숙소 | ||
4일차 | 조식–마블마운틴(오행산)–중식–다낭대성당–영흥사(손짜,최대불상)-석식–공항이동 | ||
5일차 | 다낭-인천 | ||
모두투어 ATP102LJC2 | 1일차 | 인천-다낭 | 쇼핑3회 선택관광 |
2일차 | 조식–후에이동–중식-후에성 및 황궁(모문,태화전,자금성)-티엔무사원- 카이딘 황제릉–다낭이동–석식-숙소 <선택관광 : 후에전동카, 전통스톤마사지> | ||
3일차 | 조식–마블마운틴(오행산)–중식–호이안이동–투본강투어–도자기마을관광-호이안 고대도시 및 핵심투어(풍흥의집, 떤끼의집, 복건회관, 내원교, 관운장사당)-석식–숙소 <선택관광 : 씨클로,야간시티투어,바구니배> | ||
4일차 | 조식–다낭시내관광–쇼핑-석식–공항이동 <선택관광 : 바나산국립공원, 마사지> | ||
5일차 | 다낭–인천 |
베트남(다낭, 호이안, 후에)의 경우 하나투어나 모두투어의 일정이 명칭과 날짜만 뒤바껴 있을 뿐 거의 같은 코스 같은 내용임을 알 수 있다.
(2) 기본일정과 선택관광 일정의 구분이 모호
○ 여행 상품의 기본코스와 선택관광 상품을 명확하게 구분하지 않고 판매한다. 위 표에서 본바와 같이 하나, 모두투어 모두 특정 여행지를 방문하는데 옵션상품으로써 어느 지역에서 어떻게 추가적인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것인지 여부를 소비자들이 명확하게 알 수 없었다. 일부 여행지의 경우 어떤 여행상품에서는 기본일정에 포함되었는데 다른 여행상품에서는 선택관광 상품인 경우가 있었다. 이러한 모호한 일정 제시는 결국 현지에서의 일정변경과 추가비용을 유발하는 요인이 된다. 가이드의 자의적인 일정 변경과 풀 옵션 요구가 반영되기 쉬운 구조다.
(3) 가이드의 재량에 따른 자의적 옵션적용 남발
◼ 기본상품 및 선택관광상품
일부 선택관광 상품의 경우 여행사 홈페이지에 “선택관광 정보”나 “선택관광” 알림판을 통해 가격 및 내용 등의 설명이 되어 있으나 일정표 상에는 기본 관광코스인지 선택관광 상품인지 설명이 되어있지 않았고 마치 기본일정에 포함되어 있는 것처럼 표시되어 있다. 여행 상품을 고르는 여행소비자 입장에서는 어떤 여행지가 기본코스이고 어떤 상품이 옵션상품인지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가이드의 재량에 따라 언제든 기본 코스도 옵션상품으로, 옵션 상품은 기본코스로 뒤바뀔 수 있는 구조다.
◌ 하나투어 태국(방콕/파타야) 2일차 여행일정표
(4)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저가 패키지 상품. 패키지 상품 대비 평균 1.5~2배 추가비용 발생
◌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선택관광. 두 여행사 모두 선택관광 시 풀옵션을 선택했을 경우 태국(방콕, 파타야)은 250달러에서 450달러까지 추가 비용이 발생했고, 베트남(나낭, 호이안, 후에)의 경우 250달러에서 350달러까지 추가(추정) 비용이 발생 했다. 대부분의 여행객이 여행 분위기를 망치지 않기 위해 풀옵션을 선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29-39만원대 패키지 상품을 구입하고 풀옵션을 선택했을 때 여행 비용의 2배 정도 추가 비용이 발행 하는 셈이다.
◼ 태국-베트남 주요 여행상품 풀옵션 선택 시 추가발생 비용 사례
가이드의 의한 일정변경에 의한 풀옵션 선택이 아닌, 일정표에 나와 있는 일정만을 기준으로 해서 풀옵션 선택 시 여행객에게 추가적으로 발생되는 선택 관광비용을 산정해 보았다. 29만원~39만원대의 여행상품을 구입하고 풀옵션을 선택했을 경우 여행상품 비용보다 더 많은 비용을 선택관광에 지출한다. 물론 가이드 경비, 개인적으로 쓰는 비용, 쇼핑센터에서 구입한 건강식품이나 라텍스 제품, 잡화류 등은 계산에 포함시키지 않았다(산호섬 해양스포츠 풀옵션 : 바나나보트(20$), 패러세일링(20$), 제트스키(20$), 스킨스쿠버(120$), 씨워킹(80$), 아쿠아스쿠터(80$) 등).
상품코드 | 일정 | 쇼핑 | 선택관광 |
하나투어 AAP101 | <1일차> 인천-방콕 | 3회 | 풀옵션 선택시 (490$) |
<2일차>조식–왕궁,에매랄드사원–수상가옥–중식–파타야이동-석식–성인쇼관람(30$)-숙소 | |||
<3일차>조식–산호섬 해양스포츠풀옵션(340$)–중식-농눅빌리지(50$)-석식-숙소 | |||
<4일차>조식–진리의성전–쇼핑(1)-방콕이동-쇼핑(2)-석식(디너크루즈70$)–공항이동 ※ 쇼핑 | |||
<5일차>방콕–인천 | |||
모두투어 ATP101ZET1 | <1일차>인천-방콕 | 3회
| 풀옵션 선택시 (465$) |
<2일차>조식–왕궁–에메랄드사원–새벽사원–화이트오키드리버런치크루즈(선상뷔폐)-파타야이동–석식–성인쇼관람(30$)-숙소 | |||
<3일차>조식–산호섬 해양스포츠풀옵션(340$)–중식–반고흐전시관(15$)&농눅빌리지(50$)–석식(씨푸드 뷔폐)-숙소 | |||
<4일>조식–반고흐전시관-호랑이공원-중식–방콕–쇼핑(관광(4회)-석식(로얄드래곤30$)-공항이동 | |||
<5일차>방콕-인천 |
(5) 선택관광 비용은 현지 물가 2~3배 폭리 구조
◌ 여행사에서 제시한 옵션관광 상품 가격과 현지 입장료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바우처 구입을 통해 작게는 1.5배에서 크게는 2-3배에 이를 정도로 가격 부풀리기(keep back)가 심각하다(보도자료 원문 선택관광 가격비교 표7 참조). 그러므로 패키지 여행상품에 포함 된 기본 일정의 경우 특별히 예외적인 곳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입장료가 없고, 입장료가 발생하는 여행지의 경우 선택관광을 통해 가격 부풀리기를 한다. 가격 부풀리기(keep back)는 유적지뿐만 아니라 호텔, 식당 등 현지에서 진행되는 모든 것에 가격 부풀리기가 적용된다. 한국 여행사가 직접 운영하는 식당이나 지정한 식당으로만 가도록 하거나, 장시간을 요하는 옵션 선택의 경우 도시락조차 가격 부풀리기를 한다. 심지어 여행자 개인이 한가롭게 거닐 수 있는 시내 관광에도 옵션관광이라는 이름으로 비용을 추가한다. 물론 이동간의 차량 운행이나 특정 업소에서 제공하는 약간의 주류나 음료가 반영 되었다고는 하지만, 현지 물가를 비교해 봤을 때 터무니없는 비용이다
5. 소비자주권의 의견
국내 대형 여행사는 천편일률적인 여행상품을 항공편 숫자만큼 비슷하게 수 천 개 만들어 놓고 항공비용과 비슷한 초저가로 판매하고 있다. 하나투어, 모두투어의 두 거대 여행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여행상품의 여행 일정을 보면 판에 박힌 여행 일정의 연속이다. 수박 겉핥기식 여행 일정과 여행사에서 제시하는 선택관광 상품을 보면, 여행객을 위한 여행상품이라기 보다는 여행사에 돈이 되는 상품 위주로 짜여졌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일정변경, 무리한 옵션강요, 과도한 쇼핑센터 방문 및 쇼핑 강요 등은 패키지 여행상품을 구매하려는 여행소비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내용들이지만 여행사들의 관심 밖일 수밖에 없다. 소비자주권은 다음 네가지 사항을 요구한다.
첫째, 여행사들이 내놓은 테마여행 상품에 테마가 없고, 옵션에 선택권이 없다. 항공 일정에 맞춘 무성의한 여행일정 보다는 다양한 여행상품 기획을 통해 소비자가 다양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둘째, 기본일정과 선택관광 일정을 명확히 구분해서 여행 소비자들이 혼란 없이 여행상품을 선택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셋째, 가이드의 임의적인 일정 변경이나 강압적 옵션강요를 할 수 없도록 여행 시작부터 개별 소비자들의 요구를 정확하게 반영 시켜야 한다.
넷째,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여행이 되어서는 안된다. 지금의 패키지 상품 구조로는 국내에서 구입한 여행상품 비용보다 현지에서 발생하는 추가 비용이 훨씬 크다. 소비자들이 피해를 볼 수밖에 없는 이러한 잘못된 구조를 여행사 스스로 혁파해야한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대형여행사-현지 랜드사-가이드로 이어지는 잘못된 (마이너스)여행 구조를 개선하고 품격 높은 여행문화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 할 것이며, 여행 소비자의 권리가 부당하게 침해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감시 운동을 전개 할 것이다. <끝>
◌ 소비자주권시민회의 홈페이지를 통한 여행피해사례 접수
홈페이지 : http://cucs.or.kr/(소비자제보 메뉴)
문의전화 : 02-3673-2300
* <첨부> : 보도자료 원문 1부(웹사이트 cucs.or.kr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