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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크레인 / 영화 - 찾아가는 독립영화 공공 상영회 - 19일 7시부터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서울주택도시공사 3층 대강당에서 주민들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남문화재단이 포크레인 영화를 상영하여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재조명하는 시간이 됐다. 강남문화재단에서는 매달 무료로 주민들을 초대하여 오유 아트홀과 서울주택도시 공사에서 독립영화를 상영하여 문화 활동이 취약한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었다.
포크레인은 지난 7월 27일에 개봉한 영화로 이주형 씨가 감독하고 엄태웅, 김경익, 심정완, 정세형 등이 출연한 영화로 한 시간 30분 동안 상영했다.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시위 진압에 동원됐던 공수부대원 김강일(엄태웅 분) 이 퇴역 후 포크레인 운전사로 살아가던 중, 우연한 사건을 계기로 20여 년 전 진압군으로 투입되었던 일을 떠올리게 된다.
그는 포크레인을 끌고 그 당시 함께 있었던 부대원을 하나씩 찾아가게 된다. 하지만 그들은 그때의 상처가 육체적, 정신적으로 온전한 삶을 보내지 못하고 있는 전우들을 만나게 되고 고통을 안겨준 그 당시의 지휘관과 최고 명령권 자를 찾아 나서게 된다. 암울한 시대를 다룬 영화도 상영 내내 어두운 분위기였다.
가해자 공수부대원을 향한 변명과 위로로 보이지만 반성의 필요성을 역설적으로 표현하였고 상처받은 피해자들의 감정들을 절제 있게 담아낸 진실 추적 드라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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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강남문화재단이 이렇게 지역민들한테 영화를 상영해 주네요. 참 좋은 동네입니다.
포크레인이 5.18 관련 영화라는데, 5.18에 대해서는 아직도 분분하게 이견들이 많아서 어느 것이 진실인지
국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운데 이 영화는 진실을 방영한 영화인지 모르겠습니다.
좋은 기사 잘 보았습니다.
요즘 이렇게 좋은 기사 올려주셔서 수고 많으시고 넘넘 감사합니다.
모든게 기사화 시킬 수 있는 평안님의 눈썰미에 감탄하게 됩니다
포크레인의 영활르 보지는 않앗지만 정치성이 짙은 느낌이 들어옵니다
시대에 따라 재해석되면서 상영되는 영화들.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떤 판단으로 보아야 하는지는 보는 사람들의 몫이 아닐까 생각하게됩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