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나주아이’수업은 동신대 건축공학과 이상준교수님입니다.
본격적인 수업에 앞서 교수님이 아이들에게 말합니다.
시골닭과 일반 사육장에서 기르는 닭에 대해서...
벌레도 잡아먹고 풀도 먹고 사람이 먹는 음식도 나눠 먹는 시골닭과. 공장처럼 사육시설에서 사료만 먹고 자라는 닭들...이들이 싸우면 누가 이길까요. 아이들이 대답합니다
“시골닭이요”.
배달해서 기름에 튀긴 닭을 너무 많이 먹으면 먹고 잠만 자는 성분이 사료에 있는지라 맨날 잠만
온다고...ㅋㅋㅋ.
아이들 간식후원으로 튀김 닭은 사양합니다.ㅎㅎㅎ.
우리는 나주 아이들에게 무엇을 해야 하는가?
늘 상 저희 나주아이’운영진들이 고민하는 문제입니다...
오늘 수업은 아이들이 너무 진지하게 수업에 임했습니다.
이상준 교수님의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완벽한 준비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재료준비 과정부터 일반 공교육에서는 접할수 없는 교육 때문입니다.
아이들의 참여 의지와 열정이 너무 진하게 다가오는 수업이었습니다.
수업 중 서희철위원장님과 이명규교장샘 그리고 학부모님과의 대화시간도 참 좋았습니다.
우리아이들과 나주의 전체 미래를 고민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습니다.
재능기부와 자원 봉사를 마다하지 않고 열심인 이명규교장샘과 서희철 위원장님.
그리고 좋은 교육환경을 제공해주신 나주시와 금남동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