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밥).......음식과 관련된 어휘는 따로....

[청매]

-5- 밥                                                    (표준국어대사전 - 국립국어원)

감투밥	그릇 위에까지 수북하게 담은 밥.
강밥	국이나 찬도 없이 맨밥으로 먹는 밥.
강조밥	좁쌀만으로 지은 밥.
곁두리	농사꾼이나 일꾼들이 끼니 외에 참참이 먹는 음식.
곱삶이	두 번 삶아 짓는 밥. 보리곱삶이.
구메밥	예전에, 옥의 벽 구멍으로 죄수에게 넣어 주는 밥.
군입질	때 없이 군음식으로 입을 다심. 군입질하다.
꼬치백반	꼬치를 반찬으로 한 밥.
노구메	산천의 신령에게 제사 지내기 위하여 놋쇠나 구리로 만든 작은 솥에 지은 메밥
대궁	먹다가 그릇에 남긴 밥. 대궁밥.
대됫밥	큰되로 되어 지은 밥이라는 뜻으로, 많은 밥을 이르는 말.
되지기	찬밥을 더운밥 위에 얹어 찌거나 데운 밥.
두레밥	두레에 참여한 사람들이 차례로 지어 공동으로 먹는 밥.
드난밥	드난살이하면서 얻어먹는 밥.
들밥	들일을 하다가 들에서 먹는 밥.
뚜껑밥	① 사발 바닥에다 작은 그릇이나 접시를 얹어 놓고 담은 밥. ② 밑에는 잡곡밥을 담고 위만 쌀밥을 담은 밥, ③ 잘 먹이는 듯이 겉치레로 잘 차린 음식.
매나니	반찬 없는 맨밥.
모둠밥	여러 사람이 모두 먹기 위하여 함께 담은 밥.
물말이	물에 말아서 풀어 놓은 밥. 물말이.
물밥	무당이나 판수가 굿을 하거나 물릴 때에 귀신에게 준다고 물에 말아 던지는 밥.
별밥	찹쌀이나 멥쌀에다가 조•콩•팥•대추•밤•무•고구마 따위를 섞어서 지은 밥.
새옹밥	새옹에 지은 밥. 새옹-놋쇠로 지은 작은 솥.
섬밥	한 섬쯤 되는 쌀로 지은 밥.
소금엣밥	소금을 반찬으로 차린 밥이라는 뜻으로 반찬이 변변하지 못한 밥을 이르는 말. 소금밥
소나기밥	보통 때에는 얼마 먹지 아니하다가 갑자기 많이 먹는 밥.
소반다듬이	소반 위에 쌀이나 콩 따위의 곡식을 한 겹으로 펴 놓고 뉘나 모래 따위의 잡것을 고르는 일. 또는 그렇게 고른 곡식.
술밥	① 술을 담글 때에 쓰는 지에밥. ② 쌀에다가 술, 간장, 설탕 따위를 섞어서 지은 밥.
숫밥	① 손대지 않은 깨끗한 밥. ② 솥에서 처음으로 푼 밥.
싸라기밥	싸라기가 많이 섞인 쌀로 지은 밥. 싸락밥.
아주먹이	더 손댈 필요가 없을 만큼 깨끗하게 쓿은 쌀.
아침곁두리	아침과 점심 사이의 곁두리
아침참	일할 때에 아침과 점심 사이에 먹는 곁두리.
언덕밥	솥 안에 쌀을 언덕지게 안쳐서 한쪽은 질게 다른 쪽은 되게 지은 밥.
여동밥	중이 밥을 먹기 전에 귀신에게 주려고 한 술 떠서 놓는 밥.
올밥	아침밥.
왕대멀기	심마니들의 은어로, ‘쌀밥’을 이르는 말. 왕대모래미.
일밥	일하는 사람에게 먹이기 위하여 짓는 밥.
입시	하인이나 종이 먹는 밥을 낮잡아 이르는 말.
저녁곁두리	점심밥과 저녁밥 사이에 먹는 곁두리.
저녁참	일할 때에, 저녁을 전후해서 쉬는 동안에 먹는 음식.
좨기밥	손에 들고 먹을 수 있도록 속에 반찬을 넣어 만든 밥덩이.
주먹밥	맨손으로 집어 먹는 밥.
중둥밥	① 팥을 달인 물에 흰쌀을 안쳐 지은 밥. ② 찬밥에 물을 조금 치고 다시 무르게 끓인 밥.
지에	찹쌀이나 멥쌀을 물에 불려서 시루에 찐 밥. 지에밥.
진잎밥	진잎을 넣어서 지은 밥. 【진잎-날것이나 절인 푸성귀의 잎】
짬밥	‘잔반’에서 변한 말로, 군대에서 먹는 밥을 이르는 말.
찹쌀지에바지	막걸리를 담글 때에 위를 덮었다가 걷어 낸 찹쌀지에밥.
팥물밥	팥을 삶아 짜서 체에 거른 물로 지은 밥. 팥밥.
품밥	품을 사서 쓰고 먹이는 밥.
핍쌀	겉피를 찧어 겉겨를 벗긴 쌀.
한가맛밥	한솥밥
한밥	마음껏 배부르게 먹는 밥이나 음식.
한솥엣밥	【주로 ‘먹다’와 함께 쓰여 】한솥밥.
한저녁	끼니때가 지난 뒤에 간단하게 차리는 저녁.
햇밥	① 그해에 새로 난 쌀로 지은 밥. ② 새로 지은 밥을 찬밥에 상대하여 이르는 말.

10.03.03. 작성.

14.12.22. 보충.

18.05.23. 보충.

[장병호]

농사꾼이 끼니 외에 먹는 음식을 우리 고장에서는 대개 '새참'이라고 하는데, '곁두리'라는 말이 있군요.

[청매]

밥이 아닌 음식과 관련된 어휘는 더욱 많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