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수사 법인을 축하하며
진관 시인
부산문수사에 법인이 국가로부터 인정받았다
법인이라는 것은 민주주의 꽃이라고 말하는데
한반도에 불교가 전래된 김수로왕 시대
인도 아유타국에서 온 허광옥 공주님처럼
부산 문수사는 부처님 말씀을 전하리라
부산 문수사가 창건한 이래 참여불교운동본부. 위드아시아
법인이라는 이름으로 불교를 새롭게 전하고 있는데
이변에 법인을 통해 부산뿐만이 아니라
동아시아 불교를 중흥시킬 수 있는 토대를
부산문수사에서 시작하게 된다는 것을
오늘에 그 의미를 시로써 발하고자 한다.
문수사 법인의 이름으로 분단의 조선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깊이 성찰하면서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신 그 뜻을
부산 시민들에게 전해야 할 때가 왔다
부산에 불교를 회복하지 않는다면
불교는 조선 세종 시대처럼
탄압당하고 말 오늘이다
일어나야 한다. 더 이상 쓸어저 신음하지 말고
부산에서 당당하게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는
여래사도가 되어 한라에서 백두산까지
부산문수사에부터 부처님을 모시듯
부산문수사에 영광이 있기를
우리 다 같이 만세를 부르자
부산문수사 법인 만세
부산문수사 대중들 만세
부산문수사 신도만세
부산문수사 찬양가
부산 문수사에 새로운 봄이 왔다고
산문에 바람이 불교 있는 날이네
부처님 법을 전하는 서원을 세우자요
부산에 불교를 전하는 원력이 있는 것
겨울에 동백꽃처럼 피어나 견디는 인욕
그러한 신심이 없이 전할 수 없다나요
부산 거리마다 부처님 말씀 넘치니
자비심 가득하여 청정한 국토를 장엄
여기가 극락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네
꽃 길
부산 문수사에 꽃이 피어 만발한데
어디에서 불어오나 행복이 넘치는
향기에 취해 보려나. 잠을 청해 보련다.
짐오지 않는 이들 여서들 모여오라
이 같이 아름다운 꽃길이 어디 있나
사람도 인정 없으면 목석이라 하지
구름도 여기 와서 멈추고 잠을 청해
나비도 날지 않는 고요한 밤 같이
밤하늘별이 되었나. 아름답구나.
문수사 매화
부산문수사에 매화꽃이 피어나는 날밤
나비도 오지 않고 찬바람이 불어왔네
매화는 온몸 움추린 그 모습 보이지 않네
엄동설한 견디는 몸이라 기록하지만
찬바람도 온기를 풍기는 듯한데
두 손을 모우고 서서 매화꽃 바라보네.
길밖에 누가 있어 목소리 울리는데
청송가지 향기는 법당에 가득하여
잠결에 미소 짓는 듯 산문이 조용하네.
한편의 시를 써서 문수사를 찬양하니
지난날 도솔천에 올라간 노사가 생각나
눈에서 눈물뿌리여 그리움을 달래네.
삼월의 밤
꽃 몽을 맺혀있는 사 꾸라 나뭇가지
겨울날 숨을 쉬며 긴긴 잠 청했는데
이제야 눈을 뜨고자 입술 보이는구나.
부처님 미소처럼 아름다운 꽃 봉우리
날 저문 밤이 오면 하늘에 별이 되어
낮설은 미소 보이듯 눈물을 보이려나.
삼월은 꿈을 먹고 산다고 했는데도
나에게 꿈이라는 말은 잠꼬대 같이
문수사 도량에 오는 밤 나에는 그림이네.
카페 게시글
진관 시집 3
부산문수사 법인을 축하하며
진관 스님
추천 0
조회 42
18.03.28 04:59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