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내미와 태안으로 1박2일 여행 딸내미 동해안만 좋아하는데
지인이 겨울에 다녀온 사진을 봐도 너무 멋져서 몇년전에 다녀온 천리포수목원이 너무 좋았대서 딸내미랑 같이 다녀왔답니다.
천리포수목원 해설사의 말로는 나무의 백과사전이라 할 곳이랍니다. 본래 학술 목적에 충실한 수목원
아시아에서 최초,세계에서 열두번째로 세계수목원협회에서 인증하는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 으로 지정받은 천리포수목원
천리포해수욕장바로옆에 위치한 수목원
수목원 보존을 위해 외부인에게 공개할 의사가 전혀 없었던 수목원 민병갈님이 돌아가신후 관리상 여건과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2009년 20만평의 일부인 2만평만 공개했답니다.
천리포수목원
수목원은 나무가 주인인 곳이라 삼각대도 사용금지~
수목원안이 게스트하우스는 온라인으로 예약가능한데 3년전에 왔을 때도 어렵게 예약했다지요~
코디네이터의 설명으로 수목원을 둘러봅니다. 확실히 설명을 들으니 공부가 확실히되네요~ 겨울이라 볼게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잘못생각한거네요~ 김미정님 감사했어요~^^
울창한 소나무가 바닷가로 심어져 바람을 막아주지만 엄청 추웠답니다.
나무 옆에 뾰족이 올라온 거는 뿌리랍니다.신기하네요~ 숨쉬기 위한 거라네요~ 일일이 나무마다 팻말이 있어 알기 쉬웠구요~ 밑에 후원받은 곳까지 써 놓았네요~
낙우송
겉으로 보기엔 평범하지요~
닛사나무
여름엔 속이 안보이게 푸르렀던 나무인데옷을 벗고 가지만 남았네요~ 가지가 밑으로 늘어져 아주 멋진 나무라지요~
노란색은 꽃인데 날이 추워 얼었네요~
가금 푸르른 나무들도 볼 수 있네요~
한 2시간쯤 둘러보며 좋은 천리포수목원의 일부
제가 처음 갔던 2009년에는 나무에 둘레도 안쳐있었고 길도 벽돌이 아니었는데~~~~~ 휠체어도 다닐 수 있게 배려한거라는데 한편으로는 해야 할 일이겠으나 자연스러움이 없어지는 게 안타까웠답니다.
낙엽밟으며 걷는 느낌이 좋은데~~~~
전망대에 가면 천리포해수욕장도 볼 수 있답니다.
물빠진 천리포
나무데크의 산책길을 걸어도 운치가 있지요~
천리포수목원안의 기와집의 게스트하우스
완도호랑가시나무 민병갈 원장이 발견한 호랑가시나무
희귀하게 나무위로 열린 솔방울?
종모양 호랑가시나무
천리포수목원 아이들에게도 수목에 대해 많은 공부가 되는 곳이랍니다.
나무잎이 모두 떨어진 겨울의 수목도 아주 운치가 있네요~
나무가지의 몸짓으로 말을 하는 나무
천리포수목원 안의 민병갈 기념관
천리포수목원은 한국 최초의 민간 수목원 한국을 사랑한 푸른눈의 이방인 민병갈님이 태안의 땅을 사들여 하나한 나무를 심어서 만든 수목원
수목원안의 나무의자 그런지 남달라보이네요~
영상으로 천리포수목원의 사계를 보여주네요~ 봄은 봄대로 여름은 여름대로 가을,겨울도 너무나 멋진 곳 천리포수목원이네요~
루수구수 아주 희안한 잎 잎에서 잎이 나오고 그사이에 몽우리가~~~
천리포수목원의 대표적인 식물 목련 벌써 몽우리 나오고있네요~
매화 몽우리도 봄을 준비하고 있네요~
중불 남천 라운드 우드
줄기가 폭신한 나무도 있군요~
전쟁을 패하게한 마취목 말이 먹고 잠들었다나~~~~~
3년전에 조기 초가집에서 묵었었는데~~~~ 감회가 남다르네요~ㅎㅎ
천리포수목원을 제대로 잘보려면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루 묵으면 아무도 없는 수목원을 새벽부터 둘러볼 수 있어서 좋답니다.
방문자 기록하면 억새 젓가락을 줍니다.
천리포수목원은 철철마다~ 피는 꽃을 심어서~ 사람들을 유혹하는 곳이 아닌~
진짜로~ 수목원이 역활인~ 수많은 수목을 수집해서 자연의 섭리대로~ 때되면~ 피고~ 때되면~ 지는~ 그런 자연미 넘치는 곳이예요~
앞으로도 그대로 보존 유지되는 천리포수목원 후손에게 그대로 물려줄 수 있는 곳이 되길 바랍니다.
봄에도 여름에도 다시가보픈 천리포수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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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행복한 노란장미 원문보기 글쓴이: 노란장미
첫댓글 솔방울 그거....브로치하면 이쁘겠어요..
너무 이뻐~~~~ 근데 금방 떨어지더라구~~~
저도 담에 육지나오면 태안 필~~가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