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슬로시티 '증도' 여행... 상정봉 & 모실길 트레킹
<여행지 소개>
ㅡ 전남 신안군에 위치한 슬로시티 '증도'는 멋진 낙조 여행지다. 총 면적 약 40㎢의 아담한 섬으로 하루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다.
하지만 조금 여유를 가지면 여행이 더 즐겁다. 우전해수욕장에서 야영을 하며, 전망이 좋은 나지막한 산에서 등산을 즐기고 자전거를 타며 섬을 돌아봐도 좋다. 아니면 ‘모실길’을 걸으며 청정한 자연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
증도면사무소 뒤에 솟은 ‘상정봉上正峯(127.7m)’은 이 지역 주민들이 주산(主山)으로 꼽는 곳이다. 이 산 정상에 증도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어 가벼운 산행지로 안성맞춤이다.
상정봉 산행들머리는 증도면사무소 왼쪽 옆에서 시작된다. 골목길을 따라 오르면 호국용사충혼기념탑이 보이고 곧이어 나무와 흙으로 만든 계단길이 시작된다.
이 길을 따라 오르다 뒤를 돌아보면 중동리마을과 멀리 태평염전이 내려다보인다. 잠시 뒤 콘크리트포장도로를 따라 10여 분 오르면 장흥댐 상수원 저장시설이 나타난다. 이후 등산로를 따라 5분여 오르면 널찍한 헬리포트에 전망대와 쉼터가 설치돼 있다.
남쪽으로 시야가 터지는 전망대에 서면 갯벌을 가로지른 짱뚱어다리와 한반도 형상의 해송 숲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그 왼쪽으로 광활한 태평염전이 펼쳐진다.
동쪽으로는 무안의 해제반도가 조망되고, 남쪽으로 멀리 자은도 두봉산과 암태도 승봉산이 우뚝 솟아 있다. 서쪽으로 비금도, 북쪽으로 임자도 대둔산도 눈에 든다. 상정봉 전망대는 주변 섬을 두루 조망할 수 있는 탁월한 장소다.
전망대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능선은 짧고 평탄하다. 능선을 따라 걷다 보면 오른쪽으로 임자도와 사옥도, 지도가 어우러진 그림 같은 다도해가 펼쳐진다.
잠시 후 능선 왼쪽 위에 너럭바위가 나타난다. 이 바위에 가장자리에 기도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문준경 전도사가 이른 새벽 상정봉을 오르며 기도하던 ‘기도바위’라고 한다.
기도바위에서 5분쯤 걸으면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 상정봉 정상이다. 정상에서 길은 두 가닥으로 갈린다.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방축리 염산저수지로 이어지고, 왼쪽으로 20여 분 내려가면 해안에 닿는다.
증도에서 상정봉보다 더 인기 있는 곳은 모실길이다. 한 해 100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잘 알려진 도보여행 코스다.
총 42.7km의 도보길로 (1) 사색의 길(10km), (2) 순교 발자취길(7km), (3) 솔향기 그윽한 천년의 숲길(4.6km), (4) 갯벌공원길(10.3km), (5) 천일염길(10.8km) 등 5개 코스로 구분돼 있다.
우전해변은 증도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모이는 곳이다.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야영지도 있다. 이 해변 북쪽에 증도의 명물 ‘짱뚱어다리’가 세워져 있다.
섬 동쪽의 소금박물관은 우리나라 최대의 단일염전인 태평염전에서 운영하는 전시관이다. 예전에 소금창고로 사용하던 건물을 개조해 만든 것으로 증도의 핵심 탐방지로 꼽는다.
그밖에 신안갯벌센터·슬로시티센터와 한반도 해송숲, 신안유물기념탑 등 볼거리가 많다.
증도에서 석양이 가장 좋은 장소로 신안해저유물발굴기념비 공원을 꼽는다. 섬 서쪽 끝에 위치해 일몰을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다. 바닷가 절벽 위 낙조전망대에서 석양을 감상하면 된다.
전망대로 가는 도중에 거치게 되는 증도 서쪽의 아기자기한 바다 풍광도 볼거리다. 대단도, 소단도, 내갈도, 외갈도 등 여러 개의 크고 작은 섬이 사이좋게 늘어서 있어 눈을 즐겁게 한다.
신안해저유물은 1975년 증도면 방축리 도덕도 앞바다에서 한 어부의 그물에 중국도자기가 걸려 올라오면서 최초로 발견됐다. 이후 청자, 백자, 동전, 생활용품 등 2만8,000여 점에 달하는 해저유물이 1984년까지 발굴됐다.
당시 발굴된 유물은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해양유물전시관에 전시돼 있으며, 발굴해역이 국가사적 제274호로 지정됐다. 이를 기념해 증도 방축리 서쪽 끝의 바닷가 벼랑 위에 유물발굴 기념비를 세웠다. (글·사진 출처 : 월간 산)
1. 여행일 : 2019년 5월 19일(일)
※ 출발 : 06시, 서산시청 앞
2. 여행지 : 슬로시티 ‘증도’ (전남 신안군 증도면에 위치)
3. 트레킹 코스
가. 상정봉 : 약 3km, 1시간 30분 소요
증도면사무소(출발) → 충혼기념탑 → 계단길 → 상수원저장시설 → 전망대·쉼터 → 능선길 → 너럭바위(기도바위) → 상정봉 정상(해발 127m) → 증도면사무소(하산)
나. 모실길 3코스(천년의 숲길) : 약 4.6m, 2시간 소요
짱뚱어다리 → 갯벌센터
다. 모실길 5코스(천일염길) : 2~3시간 소요
일부구간 걷기 & 소금박물관(태평염전 전시관) 등 관람
※ 트레킹 코스 또는 여행지는 당일 여건에 따라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컨디션이 안 좋은 분은 ‘단축코스’ 트레킹도 가능~!!
4. 모집인원 : 총 45명 (입금 순으로 마감)
5. 복장 : 가급적이면 등산복 또는 기능성 의류를 착용해주시고, 신발도 등산화 또는 트레킹화를 착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단화 착용은 절대 금지.
6. 준 비 물 : 반찬 1~2가지(밥만 제공함), 물(충분히), 행동식(과일, 떡, 빵, 초콜릿, 견과류 등), 바람막이, 스틱, 무릎보호대, 여벌옷, 우의 등등...
7. 차량경비 : 30,000원
8. 계좌번호 : 농협 302 6355 7942 71 (예금주-최*민)
* 트레킹 신청은 카페에 참석자 명단을 댓글로 남기시거나, 운영진(010 6355 7942)에게 문자로 통보해주시면 됩니다. 입금 시에도 트레킹(여행)지와 참석자 명단을 꼭 댓글 또는 문자로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9. 신청 후 취소에 대한 규정
* 트레킹(여행) 신청 후 개인사정 등으로 부득이 취소하시는 경우
- 원칙 : 출발일 기준, 3일(72시간) 전까지 취소한 경우에는 다음 일정(3차례 이내)에 사용 가능토록 이월해 드립니다. 다만, 환불 요청 시는 전액 환불~!!
10. 여행안전 관련 협조사항
* 술은 제공치 않으며, 버스 내 음주행위도 일체 불허합니다.
- 애주가 여러분들은 트레킹 후 적당한 양의 음주를 즐기시길 권합니다.
* 트레킹 및 여행 참석자는 출발부터 도착 시까지 발생하는 모든 안전사고에 대한 책임이 본인에게 있다는 점을 꼭 양지하시고 상해보험 또는 여행자보험을 개인적으로 가입하시길 바랍니다.
본인 부주의로 인한 안전사고 등 피해 발생 시 본 트레킹 클럽에서는 민·형사상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으니 이점도 꼭 양지하시고 건강한 트레킹, 행복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또한 산행, 트레킹 경험이 전혀 없는 분, 부적절한 복장 착용자, 지병(고혈압, 심혈관계 질환자 등)이 있는 분, 노약자, 허약체질자 등은 모든 일정에 동참하는 것을 불허합니다.
아울러, 운영진 통제에 따르지 않는 등 지나친 개인행동과 음주소란, 고성방가 등의 행위로 우리 클럽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일체의 행동을 금해주시길 바랍니다.
본 트레킹 클럽에서는 모든 일정을 보다 색다르게 기획하고, 열정적으로 진행해 보다 많은 분들께서 함께 하고 싶은 ‘트레킹 & 여행 모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비상 연락망 ※※
★ 트레킹 도우미 : 010 6355 7942
★ 우등관광 사장님 : 010 5435 9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