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레빠의 십만송/ 나는 미련 없이 떠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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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심은 내 집의 튼튼한 기초요,
근면은 훤칠한 방이요
명상은 견고한 벽돌이며
지혜는 커다란 주춧돌.
네 가지 자재 사용하여 나는 성 같은 집을 지었으니
영원한 진리의 집은 무너지지 않네.
세속의 집은 미망 덩어리 마귀들의 감옥 같나니
나는 그 집을 버리고 떠나왔다네.
아뢰야식(阿賴耶識)은 비옥한 토지요,
내적인 가르침은 그곳에 뿌려진 씨앗,
명상 수행은 싹틔우고 북돋우는 작업이요.
삼신불(三身佛)은 무르익은 곡식이니
이는 하늘 농사를 짓는 네 가지 영원한 기둥.
그대들 세상 농사는 미망의 작업이니
굶주림의 노예인 양 헐떡임만 있을 뿐,
나는 미련 없이 떠났네.
공(空)으로 지어진 멋진 창고와
먼지 많은 세상 떠난 여의주 보배,
열 가지 덕을 쌓는 봉사 활동,
번뇌 없는 지고의 행복,
이 네 가지 보배야 말로 영원한 하늘의 재산이라네.
세상의 보배와 재물이야
흑마술처럼 그대들을 잘못 이끄는 덧없는 환영 아닌가.
나는 미련 없이 떠나네.
부성(父性)과 모성(母性)두루 갖추신 붓다(佛寶)는 내 양친이요,
지순한 진리(法寶)는 내 얼굴이요,
함께 길 떠나는 수행자들(僧寶)은 내 사촌과 조카요,
진리의 수호자들은 친구라네.
이 네 가지는 내 영원한 하늘의 친척들.
그대들 세상의 친척들은 헐뜯고 속이나니
난 미련 없이 떠났네.
지복의 현상은 아버지 같고
능히 이루워낸 수행의 빛은
지복으로 충만하나니 이는 나의 배경이라.
하나 속의 둘은 윤기나는 내 살결이요,
체험과 직관은 나의 눈부신 의상이니
이 네가지는 영원한 하늘의 아내들이네.
기만과 속임수는 그대의 세속 친구,
다툼이 끊이지 않는 잠시 잠깐의 벗들이라
나는 미련 없이 떠났네.
-唯然世尊 願樂欲聞-發菩提心/ 發菩提心-
♣03:30 명상음악과 말씀으로 시작
05:00 숫타니파타 - 육조단경
05:30분 고승열전(매일 한편씩) 만암 대종사
06:00 찬불가를 22:00까지 방송마감 후,
관리방송인 (러시방송)으로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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