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음체질 특징

[이강후]

토음체질 특징, 특성에 알맞는 보약과 음식에 대해!

토음체질이란?

한의학에서는 신체 장기의 각각의 상대적인 강약에 따라서 팔체질로 나누고 있습니다. 토음체질은 8가지의 체질중에서 위가 가장 강하고 방광이 약한 체질입니다. 생대적 강약으로는 위.비 > 대장.폐 > 소장.심 > 담낭.간 > 방광.신 의 순으로 되어있습니다.

특히 위는 가장 강하지만, 담낭과 간이 약하기 때문에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과 약에 관한 부작용이 심한 체질로, 매우 희귀한 체질이라 할 수 있습니다.

토음체질은 장기들이 가장 강한 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보고 있어 질병이 생길 경우, 위에 그 원인이 있다고 보고, 위의 기능개선에 초점을 맞추어 치료를 하게 됩니다. 같은 체질이라 할지라도 질병의 종류에 따라서 구체적인 치료방법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토음체질의 외형적인 특징

토음체질의 대체적인 체형은 보통의 체격으로 많은 분들이 체격이 작고, 마르고 여윈 모습을 보입니다. 특히 여성은 빠빼하고 마른 체형이 많습니다. 위가 최강장부이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상체가 도드라지게 발달이 되어있고 허리부위는 빈약한 경우가 많습니다.

얼굴은 역삼각형의 모양이고, 눈매는 날카롭고 입이 작고 입술이 얇은 경우가 많습니다. 피부는 희고 부드러운 편인데, 건강이 나빠지게 되면 피부가 건조해지곤 합니다.

특히 배설을 담당하는 신장이 약하다보니 한번 살이 찌면 초비만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살이 찐 경우만 보았을 때에는 토음체질을 착각할 수 있습니다.

                                                                                                                             

토음체질의 신체 특징

토음체질은 신체 중에서는 오른쪽에 비해서 왼쪽이 더 센편입니다. 위가 가장 뛰어난 장기이기 때문에 뛰어는 소화력을 보이곤 합니다. 그렇지만 위의 기능이 좋다보니 의외로 타 장기들과 균형을 이루지 못해 간혹 병에 위험이 있고, 아토피와 같은 피부염증이 올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는 잔병치레가 많지 않습니다.

토음인들은 매사에 긍정적인 입장인 경우가 많아, 책임감도 강하고 자신이 해야할 일에 관해서는 성실하게 임하곤 합니다. 섬세하지만 예민한 성향이 있고, 대부분이 쾌활한 성격을 지니고 있어 가만이 있기 보다는 무언가를 해야 직성이 풀리는 체질입니다.

외향적으로 보이는 활발함에서는 토양체질과 비슷한 면모를 보이지만, 다소 급한면이 있기 때문에 말을 먼저하고, 생각을 나중에 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토양체질의 경우 생각이 많고, 마음이 급하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일을 처리하지만, 토음체질은 무언가 바쁘다고 생각하게 되면 어쩔줄 몰라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평상시에는 급해보이지 않지만, 정말 급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대체로 당황하는 기색을 보이곤 합니다.

췌장염이 종종 올수 있고, 당뇨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먹는 것에 주의하는것이 중요합니다.

                                                                                                                                                                                              

                                                                                                                             

토음체질에 알맞는 보약과 음식

토음체질은 방광과 담낭, 간 부위가 약하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지 않는 음식과 약을 섭취하게 되면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먹을것에 관한 부작용도 적지 않기 때문에 음식을 먹더라도 주의하여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토음체질의 사람들은 매운음식에 매우 취약한 편으로 굉장이 예민하다 할 수 있습니다.

토음체질에 좋은 음식과 약재들은 모두 신장을 보호하는 성질을 띄고 있습니다. 보리, 팥, 녹두, 오이, 바다생선과 조개류, 돼지고기 등의 음식을 먹는것이 좋고 특히나 열이 많기 때문에 더운성질의 음식보다는 시원한 성질의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토음체질에게 좋지 않은 음식은 비위의 기능을 도와주는 음식입니다. 닭고기, 개고기, 고추, 후추, 생강, 인삼 등의 위를 보호하고 열을 내는 음식가 보양식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고, 아무리 기력이 떨어졌다고 해도 열이 아주 많은 약재들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외에도 토음체질에게 도움이 되고, 피해야 하는 음식들에 관해서는 아래의 표를 참고하시는 것이 도움되실 겁니다.

                                

특히나 토음체질은 항생제에 예민한 체질로 페니실린 부작용이 심한 체질입니다. 약물 부작용이 자주 발생할 뿐 아니라, 모든 내복약에 관해서도 예민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약도 장기간 복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보약등을 복용하기 전에는 반드시 한의사 등의 상담, 검사를 받은 후에 처방을 받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점점 평균연령이 올라가기 시작하고, 건강에 관한 많은 분들의 관심이 높아지기 때문에 8체질에 관해서 알아보는 분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 체질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간단하게 자가검진을 하는것 보다는 전문 체질한의원을 방문하여 검사와 진료를 통해 체질을 알아보고 그에 맞게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토음체질의 특징

토음(위장>대장>소장>쓸개>방광)

토음체질은 아주 귀해서 임상을 해보면 일년에 한 사람 만날까 말까 한다. 그 체질 자체가 드물어서 오질 않는지 병이 없어서 오질 않는지 좌우간 오질 않아요 환자를 발견할 수 없더군요, 특징이 별로 없고 애매한 점이 많아요. 부산 바닷가에 복어 알만 먹고사는 얼굴이 붉은 노인이 있다는데 그 사람이 토음체질이 아닌가 생각된다.

<체형> : 성격 드문 체질로 당찬 외모의 소유자이다. 다른 체질에 비해 많지 않다. 체질을 상징하는 전형적 특징이 별로 없다.

<질병> : 잔병이 별로 없으나 드물게 페니실린 쇼크나 스트렙토마이신 등 약에 의한 부작용이 심한 편이다. 알레르기질환이 많고, 위장병이 잦다. 식습관 찬 음식을 좋아한다.

해로운 음식과 보양식

고추, 커리, 겨자, 후추 같은 매운 음식이나 현미, 찹쌀, 닭고기, 사과, 오랜지, 인삼, 꿀, 미역 같은 성질이 더운 음식의 부작용으로 인해 소화장애가 있기 쉬운 체질이다. 음식은 항상 시원하고 찬 성질의 것을 취하는 것이 좋다. 기름진 음식보다는 신선하고 시원한 음식이 좋다. 저녁에 과식을 피하고 술도 열이 많은 음식이므로 자제 해야 한다. 수영이나 냉수욕도 체열이 내부로 물리게 하여 몸의 불균형을 심화하므로 역시 좋지 않다. 또 항생제 같은 약에 대한 부작용도 심하므로 될 수 있는 대로 약을 멀리 해야 한다.

보양식 : 복 맑은탕, 팥, 녹두, 보리를 넣은 잡곡영양밥, 돼지고기보쌈 등을 추천한다. 복 맑은탕에는 고추 같은 매운 재료를 넣지 말고 미나리, 무, 쑥갓 등 시원한 채소를 듬뿍 넣어 담백하게 먹는 것이 좋다. 돼지고기 보쌈에 시원한 성질의 잡곡 팥, 녹두, 콩, 보리를 넣은 영양밥을 같이 먹는 것도 보양식으로 으뜸이다. 토양과 토음체질은 평소에도 찬 성질의 돼지고기를 종종 먹어야 열이 많은 위를 식히면서 장부들 간의 균형이 잡혀 몸이 튼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