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문산 ~ 철마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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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은 철마면사무소~와여마을~하우스 민가~514m봉~거문산 정상~500m봉~임도~소산벌(마을)~소두방재(삼거리)~억새군락~임도(차단기)~철마산 정상~계곡(의양골)~임기마을 식수사용 표지판~임도~지장암 갈림길~임기마을~임기버스정류장(7번 국도) 순. 걷는 시간만 5시간 정도.
철마면사무소 정류장에 내리면 사거리. 면사무소를 지나면 갈림길. 정면의 산이 거문산. 왼쪽 와여마을로 향한다. 마을주차장을 지나 철마 가든정육점을 끼고 우측으로 간다. 미륵사를 지나면 갈림길. 왼쪽 휘어진 길로 오른다. 임도 차단기를 넘어 직진한다. 하우스 민가를 지나면서 본격 산길. 곧 갈림길, 오른쪽 오르막길로 향한다. 왼쪽엔 조그만 저수지가 보인다. 직진하면 백기마을로 넘어서고 양지바른 무덤 뒤로 난 길로 능선을 타고 오른다. 왼쪽 아래에 다시 저수지. 결국 저수지를 축으로 반시계 방향으로 에돌아가고 있는 것이다.
10분 뒤 길찾기 유의할 곳. 능선길로 치고 오르는 심한 오르막길이 우측에 열려있다. 무심코 가다간 그냥 지나치기 쉬우므로 꼭 노란리본을 살피자.코가 땅에 닿을 정도로 급경사길. 거의 숨이 넘어갈 정도다. 25분 정도 계속된다. 마침내 514m봉. 참호 모양의 큰 홈이 파여 있다. 주변이 온통 산의 파노라마다. 왼쪽 거문산, 정면 매바위 용천산 문래봉 석은덤. 몇 걸음 오른쪽으로 자리를 옮기면 함박산 달음산, 그 우측으로 아홉산 일광산 장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이제 본격 거문산으로 간다. 억새와 송림이 반복된다. 15분 뒤 상봉. 거문산 정상석이다.향후 오를 철마산은 왼쪽 방향. 능선이 곧바로 연결돼 있지 않아 산중 마을인 소산벌을 거쳐야 한다. 낙엽길을 따라 15분쯤 걸으면 갑자기 시야가 트인다. 소산벌로 내려가기 위한 끄트머리 500m 암봉이다. 소산벌이 한 눈에 보이고 골프장인듯 파헤쳐진 곳이 시명산 자락이다.
6분 뒤 소산벌 입구 솔밭. 최근 나무를 베어 길을 낸 흔적이 역력하다. 곧 임도를 만난다. 임도를 버리고 오른쪽 마을로 간다. 길은 신기하게도 조개껍데기로 덮여있다. 우측은 표고버섯 재배 하우스. 300m쯤 가면 왼쪽에 철마산 가는 길이 열려있다.억새 오름길이다. 20분 뒤 삼거리. 소두방재다. 왼쪽으로 간다. 오른쪽은 매바위 망월산 백운공원묘지 가는 길이다. 10분 뒤 최고의 전망대(574m)를 만난다.
여기서 억새군락을 지나 20분 정도 걸으면 임도. 소산벌 입구에서 임도 차단기에서 이어지는 길이다. 계속 임도를 따라 가면 매바위의 망월산, 백운산 가는 길. 차단기 옆 내리막 산길로 향한다.20여분 뒤 갈림길. 철마산 정상은 왼쪽, 우측길은 정상에 오른 후 다시 내려와 하산하는 길이다. 정상은 여기서 3분 뒤. 605m라고 적힌 조그만 정상석이 서있다. 발밑으로 금정경륜장 금정체육관 노동포지하철역이, 정면(동쪽)에 거문산이, 남쪽 회동수원지가 확인된다.
하산길은 시종 내리막. 일부 구간 길찾기가 곤란하므로 리본을 따라가자. 30여분 뒤 계곡과 만난다. 의양골이다. 이젠 계곡따라 내려가면 된다. 유량도 풍부하고 너른 반석이 이어져 경관이 수려하다. 몇 차례 계곡을 건너면 '임기마을 식수사용' 팻말이 붙어있다.계곡수를 따라 14분. 임도에 닿는다. 사실상 산행 끝. 지장암 입구를 지나 15분 뒤 임기마을. 임기교를 건너 임기버스정류장까지는 다시 15분 정도 걸린다.
※ 위지도상 방향 산행보다는 반대방향으로 임기마을(들머리) ~ 철마산 ~ 거문산 ~ 와여마을 ~ (날머리)
철마면 사무소. 순으로 산행을 한다면 버스 이용이 훨신 편할것입니다. 교통편 을 참조하세요.
(※ 게시판에 기재된 산행지별 교통안내 에서 동부지맥 교통편을 참조하시면 상세하게 나와 있읍니다 )
먹거리 또한 철마면엔 소문난 맛집들이 있읍니다. 추어탕.소머리곰탕.한정식(수라간) 등 있으며.목욕탕 또한 3,500 원으로 시설이 깨끗한편에 속합니다 수질도 좋은편이구요. 맛집으론 철마면 사무소 옆에 위치한 소머리곰탕집을 강추 합니다.국물이 끝내줘요
철마면은 철마산에서 유래돼 쇠말산 샛말 소멀미 등의 이름도 갖고 있다.
철마산의 전설은 이렇다. 철마산은 옛날 큰 홍수와 해일로 인해 오랫동안 물속에 잠겨 있었다. 그후 미역바위의 용굴에서 동해용왕의 명을 받은 용마가 나와 물을 다스리고 나서 정작 용마는 물이 없어 환궁하지 못했다. 용마는 점차 굳어져 작은 쇠말이 돼 최근까지 남아 있었기 때문에 쇠로 된 말이 있는 산이라 하여 철마산으로 불리게 됐다. 봄에는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며 소산벌에서 흐르는 홍류동 계곡은 수량이 풍부해 홍류폭포가 걸려있다. 무더운 여름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 교 통 편 #
철마면 사무소 까지는 직행버스 1007번 ( 센텀시티 ~ 정 관 을 20분 ~ 25 간격으로 운행함. ) 1008번 ( 오전코스 12시까지는 부산대학 ~ 정 관 오후 12시 이후 부터는 동래지하철 ~ 정 관 을 20분 ~ 25분 간격으로 운행함) 타고 철마면 사무소 앞 하차함.
임기마을 에서는 마을버스 2-2번 이 20분간격으로 임기마을 ~ 범어사 지하철 역 까지 운행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