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쉼표를 찍고 싶으세요? 낭만적인 남해 오호락 스파&풀빌라 펜션, 다시 가고 싶다
아름다운 낙조에 넋을 홀랑 빼앗긴 여고동창생 네 명의 집단 가출(?!) 이야기입니다. 비록 2박 3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어느 때보다도 여유롭고 낙낙한 일정으로 다녀온 경남 고성, 통영으로의 여행. 남해 럭셔리 스파&풀빌라 펜션 오호락이 있어서 행복이 배가되었던 시간이었답니다^^*
펜션 오호락 테라스에서 바라본 노을입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낙조의 아름다움에 우린 그야말로 황홀경에 빠졌더랬지요~^^
해외 여행을 온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할 만큼 이국적인 모습의 오호락 펜션. 모든 객실에서 바다가 보인다는 이곳에 친구들과의 추억 한아름 남겨두고 왔어요^^*
오호락 프라이빗 스파 앤 풀빌라 펜션은 상위 1%의 VIP를 위한 명품 리조트 펜션이라는 직원의 설명이 아니더라도 매우 고급스러운 시설과 디자인의 펜션인 것 같습니다. 물 맑은 남해 당항포를 품은 이곳에서의 1박은 특별한 시간으로 오래도록 기억될 것 같아요^^
우리가 머물렀던 럭셔리 풀빌라의 내부를 볼까요? 바다가 펼쳐지는 전망과 고급스러운 가죽 소파의 안락함이 여행의 피로를 가셔주기에 부족함이 없어보입니다. 통유리를 사이에 두고 스파와 수영장이 짜잔~~!!
40도로 맞춰놓은 스파에 몸을 담가봅니다. 눈앞에 펼쳐지는 바다를 바라보며 따뜻한 스파를 즐기니 세상에서 젤 행복한 순간이 바로 지금입니다~^^
맑고 투명한 물이 찰랑거리니 수영을 안 하면 서운하겠죠?ㅎㅎ 평소의 수영실력을 뽐내봅니다~~^^*
테라스 의자에 앉아 바라보는 바다 역시 굿~~~입니다. 저녁엔 이곳에서 바베큐 파티를 할 예정입니다~~ !!
하얗고 뽀송뽀송한 시트가 보기만 해도 기분좋아지는 대형 침대, 여기서 바라보는 바다는 바로 '나만의 바다'입니다. 밤이면 통유리 위에서 내려오는 100인치 스크린을 통해 홈씨어터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너무나도 깔끔하게 정리된 욕실. 주방과 거실 역시 쾌적한 분위기네요^^
(위 사진 출처 : 오호락 펜션 홈페이지 http://ohorak.com/common/sub03_03.html)
일단 짐을 풀고 잠시 스파를 즐긴 후 우리 일행은 주변 관광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여행의 컨셉을 '여유로움'으로 잡았던 우린 서울에서부터 대중교통을 이용해 펜션에 도착한 터라 택시를 불렀습니다. 전화만 걸면 언제든 달려오는 택시가 있어 정말 편했답니다^^*
경상남도 고성 하면 공룡을 빼놓을 수가 없지요~ 그래서 찾아간 곳은 당항포의 공룡&자연사 체험장이었는데... 아쉽게도 시즌이 아니라 휴장이라네요~ 헐~ 우린 그 주변을 산책하기로 했습니다. 산책로를 걸으며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은 추억이 되었답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니 이순신 장군이 왜적을 물리친 곳이었다는 장소를 만났습니다. 이곳 바다에서 왜선 26척을 수장시킨 당항포, 이를 기리기 위한 정자 '숭충정'에 올라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니 천국이 따로 없더이다^^
아름답고 한적한 산책로가 계속 이어집니다.
해질 무렵 펜션으로 돌아와 저녁 식사, 바베큐 파뤼를 즐길 시간입니다. 아이스박스에 담아 가져다 준 테이블 셋팅을 보니 럭셔리 풀빌라 펜션이라는 이름에 살짝 티를 남기는 것 같습니다. 음식을 담은 그릇들이~~~ 하지만, 좋은 기분에 그 정도는 용서하는 걸로~~ㅎㅎ
두툼하게 썰은 생목살을 숯불에 올려놓으니, 지글지글 익어가는 냄새가 바닷바람에 실려 식욕을 정신없이 자극하네욥~ㅋㅋ
마트에 들러 사온 맥주와 막걸리로 '가출 여인'들은 회포를 풀어봅니다. 뉘엿뉘엿 넘어가는 석양에 황홀한 낙조가 깃드는 시간입니다. 아싸라뵤~~!!
네 여인의 단체 인증샷~^^
오호락 풀빌라 펜션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낙조의 아름다움에 여인들은 얼마나 행복해 했는지 모릅니다~~^^*
아~ 다시 가고 싶다~~
영원히 잊지못할 아름다운 순간이 지나고 아침이 밝았어요. 8시 30분 조금 넘어 룸으로 배달된 아침식사, 이론이론~ 럭셔리 풀빌라 펜션이라는 명성에 어울리지 않게 실망스러운 식기의 조합이 눈에 거슬렸지만... 뭐, 과일 디저트와 함께 내온 음식맛은 깔끔하니 그런대로 괜찮았어요^^*
남해 오호락 스파&풀빌라 펜션에서 1박 후 우린 통영으로 갑니다. 통영까지 4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여서 이 기회에 가지 않으면 너무 서운하겠죠? 그럼 통영에서 만나요~~~^^*
오호락 스파&풀빌라 펜션 경남 고성군 동해면 내곡리 1687 전화:055-672-7007 http://ohorak.com/common/sub01_01_0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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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릴리의 트래블 스토리 원문보기 글쓴이: 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