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두대간 북진 4구간 [장터목대피소-벽소령대피소]
◇ 산행일자 : 2021. 5. 16 (일) 날씨 : 비
◇ 참가인원 : K2 백두대간 20차 종주대 (39명)
◇ 산행거리 : 도상거리 9.2km 합 20.1km
접속 5.8km<백무동➡장터목대피소>
이탈 5.1km<벽소령대피소➡삼정마을>
◇ 산행시간 : 9시간18분 <점심 및 휴식시간(42") 포함>
◇ 산행코스 : 백무동-참샘-소지봉-[장터목대피소-촛대봉-세석대피소-영신봉-칠선봉-벽소령대피소] -코재-삼정마을
◇ 시간대별 요약
- 07:40 백무동
- 09:00 참샘
- 09:58 소지봉(1,499.1m)
- 10:38 장터목대피소
- 12:02 촛대봉(1,703m)
- 12:20~12:55 세석대피소<35">
- 13:11 영신봉(1,652m)
- 13:39 칠선봉(1,552m)
- 14:36 선비샘
- 15:36 벽소령대피소
- 16:26 코재
- 16:58 삼정마을
오늘은 비예보가 있는데 백무동주차장에 도착하니 다행히 비가 오지 않아 기분 좋게 백무동을 출발하고 한신계곡
갈림길에서 좌측 장터목대피소 방향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초반부터 계속되는 오름길을 30여분 오르면 하동바위에
도착하고 함양에 있는 바위가 왜 하동바위인지 유래가 재미있다. 옛적에 장터목에 장이 서던 날 함양원님과 하동원
님이 내기 장기를 두어 하동원님이 이겼는데 줄게 없던 함양원님이 설마 큰 바위를 가져갈까하면서 바위를 주었는
데 하동원님이 고맙다며 받아 이 바위를 하동사람들의 바위란 뜻으로 하동바위라 이름 붙여 지금까지 불린다. 하동
바위를 지나 계속되는 너덜길 오름은 많이 힘들지 않지만 새벽에 내린 비로 미끄러워 조심하면서 50분을 더 오르면
참샘에 도착한다. 참샘에서 땀을 식힐 겸 머리도 감고 휴식을 취한 후 소지봉을 향해 또 너덜길을 계속 오르고 작은
소지봉을 지나 잘 정비된 산죽 길도 지나고 데크 계단을 마주치니 힘듬의 연속이지만 이것 또한 웃으며 올라야 긴
걸음의 대간 길을 완주할 수 있다. 데크 계단을 오르고 나니 또 너덜길이 기다리고 그렇게 1시간을 올라 소지봉에
도착하니 이쁘게 핀 연달래가 우릴 반겨주고 눈요기도 할겸 잠시 쉬어간다. 휴식 후 장터목대피소를 향해 오르는데
하늘도 무심하게도 비가 내리고 지리 주 능선의 아름다운 등로와 멋진 조망을 볼수 없다는 실망감속에 우중산행이
시작된다. 소지봉에서 40분을 올라 장터목대피소에 도착하니 비는 폭우처럼 쏟아지고 우린 대피소 취사장에서 비도
피할 겸 잠시 쉬면서 비가 잦아들기를 기다렸지만 멈출 기미가 없어 그냥 폭우 속을 뚫고 걸음을 재촉하면서 연하
봉을 지나 지리산 주 능선 25km 중 가장 아름다운 연하선경 길에 접어들었지만 쏟아지는 비와 안개속에 아무것도
보이질 않는다. 연하선경은 5월 중순 진달래와 6월 초 철쭉이 피어서 등로 옆을 붉게 물들여 놓았을 때가 제일 백
미이며 뜨거운 여름에는 안개속에 사라졌다 나타났다하는 푸른 녹색의 향연도 볼만하다. 아름다운 연하선경길의 아
쉬움을 뒤로하고 1시간 넘게 쉼없이 걸어 촛대봉을 지나 세석대피소을 향해 가는데 안개속에 조망은 없지만 아무도
없는 등로 양옆으로 펼쳐진 구상나무와 녹색의 등로가 이쁘고 세석대피소에 도착하여 비에 젖은 몸도 녹일 겸 점심
으로 라면을 끓여 먹는다. 점심 후 대피소를 뒤로하고 영신봉을 지나 칠선봉을 향해 가는 등로에는 연달래가 예쁘
게 피어있어 잠시나마 우중산행의 힘듬을 잊게 하고 대피소에서 45분 걸려 칠선봉에 도착하니 비바람은 더 거세게
몰아치고 비를 피할곳도 없으니 이제부터 벽소령대피소까지 쉼 없이 걸어 가야한다. 쏟아지는 폭우와 세찬 바람에
사진은 찍을수 없고 등로는 많은 비로 길인지 개울인지 구분도 안되고 물에 젖은 등산화에서는 모두들 뿍뿍 소리가
합창처럼 귓가에 맴돌고 선비샘에 도착하여 샘물로 잠시 목을 축인다. 샘물로 갈증을 해소하고 벽소령대피소를 향해
가는데 거센 비바람 속에 일행들 걸음은 느려지고 시간은 자꾸 지체되어 나는 마음만 바빠진다. 그래도 안전이 우선
이니 나는 아무 말없이 뒤에서 따라가고 15시35분 늦은 시간 벽소령대피소에 도착하여 잠시 쉬면서 의신마을까지
6.8km 갈 길이 먼데 일행이랑 같이 하산하면 시간이 너무 늦을거 같아서 일행들한테 먼저 하산한다고 한후 혼자
빠르게 하산을 하고 그래야만 일행들도 빨리 따라와 하산시간을 당길수 있다. 그렇게 한참을 가니 중간 그룹
이 보이고 코재을 지나 삼정마을 입구에 다다르니 선두그룹도 보인다. 오늘은 폭우로 인해 삼정마을에서 의신마을까
지 2km 는 동네 트럭을 빌려 이동한 후 4구간 우중산행도 안전하게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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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무동 주차장에 도착하여
단체샷을 남기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백무동 상가지역을 지나
백무동탐방센터도 지나고
한신계곡 갈림길에 도착하여
우린 좌측 장터목대피소로 갑니다
계속되는 오름길을
오르다보니 너덜길이네요
오름길이지만 힘든거 없이 오를만하고
어느덧 하동바위에 도착하고
하동바위
푸르름이 좋네요
1시간20분 계속되는 오름길을 오르고 나니
참샘 도착하고
샘물로 시원하게 머리도 감아보고
참샘
다시 오름길을 오르고
향기로운 바람이 참좋다~~좋은글이네요
아랫소지봉을 지나고
산죽길도 지나고
힘이 들어 못간다고 전해라~-
우린 괜찮은데요
여길 올라서면
소지봉이네요
소지봉을 지나
장터목대피소를 향해 계속오릅니다
이쁘게 핀 연달래를 지나니 비가 쏟아지고
입술모양이라 한컷 찍어보고
장터목대피소가 가까워지고
여길 올라서면 장터목대피소입니다
3시간 걸려 장터목대피소에 도착하고
취사장에서 잠시 비를 피한후
연하봉을 향해 지리 주능선길을 걷습니다
멋진 연하선경길은 비속에 묻히고
우린 연하봉을 지나갑니다
연하봉
연하봉 아쉬워서 뒤돌아 한컷 남기고
연하봉의 기암 암릉
우중산행이라 아무도 없는 연하선경길
연하선경길은 사라지고 보이질 않는다
천왕봉을 조망할수 있는 전망대 오늘은 아무도없어 쓸쓸하네요
사람모양을 닮은 바우~~할배바위
삼신봉에서~~ 천왕봉을 조망할수있는데 아쉬워서 한번 더보고
공기돌바우에서
1시간20분정도 걸어서 촛대봉에 도착하고
우중이라 오늘 산꾼들은 보이지않고 우리팀밖에 없다
지리의 멋진 구상나무
구상나무와 어우러진 이쁜 등로
이쁜꽃들
오늘 점심을 먹을 장소 세석대피소가 보입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세석대피소에서 한컷 남기고
허기진 배를 채우기위해 맛있는 점심을 먹습니다
점심을 먹고 난후 우린 벽소령대피소를 향해 우측으로 갑니다
세찬 비바람은 쏟아지고
영신봉을 지나고
멋진 바우에서 반야봉도 안보인다
연달래가 이쁘서 한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