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본의도易本義圖 (하도지도河圖之圖, 낙서지도洛書之圖)2

[이상숙]

易本義圖역본의도(河圖之圖하도지도, 洛書之圖낙서지도)2

曰 中央之五 固爲五數之象矣 然則其爲數也 奈何 曰 以數言之 則通乎一圖 由內及外 固各有積實可紀之數矣 然 河圖之一二三四 各居其五象本方之外 而六七八九十者 又各因五而得數 以附于其生數之外 洛書之一三七九 亦各居其五象本方之外 而二四六八者 又各因其類 以附于奇數之側 蓋中者爲主而外者爲客 正者爲君而側者爲臣 亦各有條而不紊也

曰 中央之五는 固爲五數之象矣어니와 然則其爲數也 奈何오 曰 以數言之하면 則通乎一圖하니 由內及外에 固各有積實可紀之數矣라 然이나 河圖之一二三四는 各居其五象本方之外하고 而六七八九十者 又各因五而得數하여 以附于其生數之外하며 洛書之一三七九도 亦各居其五象本方之外하고 而二四六八者 又各因其類하여 以附于奇數之側하니 蓋中者爲主而外者爲客이요 正者爲君而側者爲臣이니 亦各有條而不紊也니라

“중앙의 5는 진실로 다섯 수(數)의 상(象)이 된다. 그렇다면 그 수(數)는 어떠한 것인가?” “수(數)로써 말하면 한 도(圖)에 통하니, 안으로부터 밖에 이르기까지 진실로 각기 적실(積實)[쌓고 모음]하여 기록할 만한 수(數)가 있다. 그러나 하도(河圖)의 1·2·3·4는 각각 오상(五象) 본방(本方)의 밖에 거하고 6·7·8·9·10은 또 각각 5로 인하여 수(數)를 얻어서 생수(生數)의 밖에 붙어 있으며, 낙서(洛書)의 1·3·7·9도 또한 각각 오상(五象) 본방(本方)의 밖에 거하고 2·4·6·8이 또한 각각 그 유(類)를 따라 기수(奇數)의 곁에 붙어 있으니, 중앙은 주(主)가 되고 밖에 있는 것은 객(客)이 되며 바른 자리에 있는 것은 군(君)이 되고 곁에 있는 것은 신(臣)이 되니, 또한 각각 조리가 있어 문란하지 않다.”

盤澗董氏曰河圖之數不過一竒一偶相錯而已故太陽之位即太隂之數太隂之位即太陽之數少隂之位即少陽之數少陽之位即少隂之數見其迭隂迭陽隂陽相錯所以為生成也天五地十居中者地十亦天五之成數盖一二三四已含六七八九者以五乗之故也盖數不過五也洛書之數因一二三四以對九八七六其數亦不過十盖太陽占第一位巳含太陽之數少隂占第二位已含少隂之數少陽占第三位已含少陽之數太隂占第四位已含太隂之數雖其隂陽各自為數然五數居中太陽居一得五而成六少隂居二得五而成七少陽居三得五而成八太隂居四得五而成九則與河圖一隂一陽相錯而為生成之數者亦无以異也

盤澗董氏(산골물 간)曰 "河圖之數는 一竒一偶가 相錯함에 不過할 뿐인 것이다. 故로 太陽之位(생수1)는 即 太隂之數(성수9)이고(一竒一偶가 相錯이기 때문), 太隂之位(생수4)는 即 太陽之數(성수6)이며, 少隂之位(생수2) 即 少陽之數(성수8)이고, 少陽之位(생수3)는 即 少隂之數(성수9)이니, 그 迭隂迭陽함을 見할 수 있으며 隂陽의 相錯이 生成을 이루는 所以인 것이다. 天五와 地十이 居中인 것이나, 地十 또한 天五의 成數인 것이다. 대개 一二三四가 이미 六七八九를 含하고 있는 것은 五로서 그것과 乗之인 까닭인 것이니, 대개 數는 五에 不過할 뿐인 것이다. 洛書之數는 一二三四로 因하여 九八七六에 對하니, 그 數 또한 十에 不過할 뿐인 것이다. 대개 太陽이 第 一位를 占하나 이미 太陽之數를 含하고(以五乗之故也), 少隂이 第 二位를 占하나 이미 少隂之數를 含하고, 少陽이 第 三位를 占하나 이미 少陽之數를 含하고, 太隂이 第 四位를 占하나 이미 太隂之數를 含하는 것이다. 비록 그 隂陽이 各 自로 數가 되나 그러나 五數가 居中인 것이니, 太陽이 居一함에 得五라야 成六일 수 있고, 少隂이 居二함에 得五라야 成七일 수 있고, 少陽이 居三함에 得五라야 成八할 수 있고, 太隂이 居四함에 得五라야 成九일 수 있으니, 則 河圖에서 一隂一陽이 相錯하여 生成之數를 이룸과 더불어 또한 異함이 无인 것이다.“

○ 覺軒蔡氏曰河圖位與數常相錯然五居中一得五而為六二得五而為七三得五而為八四得五而為九各居其方雖相錯而未甞不相對也洛書位與數常相對然五數居中一得五而為後右之六二得五而為右之七三得五而為後左之八四得五而為前之九縱横交綜雖相對而未甞不相錯也

○ 覺軒蔡氏曰 "河圖의 位와 數는 常으로 相錯이거나 五가 居中인 것이다. 一이 得五라야 六이 되고, 二가 得五라야 七이 되고, 三이 得五라야 八이 되고, 四가 得五라야 九가 되나니, 各 그 方에 居함이 비록 相錯일지라도 일찍이 相對치 않음이 없는 것이다. 洛書의 位와 數는 常으로 相對이나, 그러나 五數가 居中인 것이다. 一이 得五라야 後右之六이 되고, 二가 得五라야 右之七이 되고, 三이 得五라야 後左之八이 되고, 四가 得五라야 前之九가 되나니, 縱横交綜(모을 종)이 비록 相對일지라도 일찍이 相錯치 않음이 없는 것이다.“

曰 其多寡之不同 何也 曰 河圖 主全 故極於十 而奇偶之位均 論其積實然後 見其偶贏而奇乏也 洛書 主變 故 極於九 而其位與實 皆奇贏而偶乏也 必皆虛其中也然後 陰陽之數 均於二十而无偏爾

曰 其多寡之不同은 何也오 曰 河圖는 主全이라 故極於十하여 而奇偶之位均하니 論其積實然後에 見其偶嬴而奇乏也요 洛書는 主變이라 故로 極於九하여 而其位與實이 皆奇嬴而偶乏也하니 必皆虛其中也然後에 陰陽之數 均於二十而无偏爾니라

“많고 적음이 같지 않음은 어째서인가?” “하도(河圖)는 완전함을 주장하기 때문에 10에 지극하여 기수(奇數)와 우수(偶數)의 위치가 고르니, 적실(積實)을 논한 뒤에야 우수(偶數)는 남고 기수(奇數)는 부족함을 볼 수 있으며, 낙서(洛書)는 변함을 주장하기 때문에 9에 지극하여 위치와 적실(積實)이 모두 기수(奇數)는 남고 우수(偶數)는 부족하니, 반드시 모두 중앙을 비운 뒤에야 음양(陰陽)의 수가 똑같이 20이 되어서 편벽됨이 없게 된다.”

玉齋胡氏曰河圖 偶贏而竒乏者 地三十 天二十五也 洛書 竒贏而偶乏者 天二十五 地二十也 河圖 虚其中之十五 洛書 虚其中之五則 隂陽之數 均於二十矣

玉齋胡氏曰 " ‘河圖 偶贏而竒乏’이라는 것은 地 三十과 天 二十五이다. ‘洛書 竒贏而偶乏’이라는 것은 天 二十五와 地 二十인 것이다. 河圖에서 그 中之十五를 虚하고 洛書에서 그 中之五를 虚일지면 則 隂陽之數가 二十에서 均인 것이다.“

曰 其序之不同 何也 曰 河圖 以生出之次言之 則始下 次上 次左 次右 以復于中而又始于下也 以運行之次言之 則始東 次南 次中 次西 次北 左旋一周而又始于東也 其生數之在內者 則陽居下左而陰居上右也 其成數之在外者 則陰居下左而陽居上右也

曰 其序之不同은 何也오 曰 河圖는 以生出之次言之하면 則始下 次上 次左 次右하여 以復于中而又始于下也요 以運行之次言之하면 則始東 次南 次中 次西 次北하여 左旋一周而又始于東也라 其生數之在內者는 則陽居下左而陰居上右也요 其成數之在外者는 則陰居下左而陽居上右也라

“차례가 같지 않음은 어째서인가?” “하도(河圖)는 出生한 차례로 말하면 아래에서 시작하여, 다음은 위 다음은 왼쪽 다음은 오른쪽으로 해서 중앙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아래에서 시작하며, 운행(運行)하는 순서로 말하면 동쪽에서 시작하여, 다음은 남쪽, 다음은 중앙, 다음은 서쪽, 다음은 북쪽으로 해서 왼쪽으로 한 바퀴를 돌아 다시 동쪽에서 시작한다. 안에 있는 생수(生數)는 양(陽)이 아래와 왼쪽에 거하고 음(陰)이 위와 오른쪽에 거하며, 밖에 있는 성수(成數)는 음(陰)이 아래와 왼쪽에 거하고 양(陽)이 위와 오른쪽에 거한다.

洛書之次 其陽數則首北 次東 次中 次西 次南 其陰數則首西南 次東南 次西北 次東北也 合而言之 則首北 次西南 次東 次東南 次中 次西北 次西 次東北而究于南也 其運行則水克火 火克金 金克木 木克土 右旋一周而土復克水也 是亦各有說矣

洛書之次는 其陽數則首北 次東 次中 次西 次南이요 其陰數則首西南 次東南 次西北 次東北也니 合而言之하면 則首北 次西南 次東 次東南 次中 次西北 次西 次東北而究于南也하고 其運行則水克火 火克金 金克木 木克土하여 右旋一周而土復克水也하니 是亦各有說矣니라

낙서(洛書)의 차례는 양수(陽數)는 북쪽을 첫 번째로 하여, 다음은 동쪽, 다음은 중앙, 다음은 서쪽, 다음은 남쪽이며, 음수(陰數)는 서남쪽을 첫 번째로 하여, 다음은 동남쪽, 다음은 서북쪽, 다음은 동북쪽이니, 합하여 말하면 북쪽을 첫 번째로 하여, 다음은 서남쪽, 다음은 동쪽, 다음은 동남쪽, 다음은 중앙, 다음은 서북쪽, 다음은 서쪽, 다음은 동북쪽으로 해서 남쪽에 이르며, 운행은 수(水)는 화(火)를 이기고 화(火)는 금(金)을 이기고 금(金)은 목(木)을 이기고 목(木)은 토(土)를 이겨서 오른쪽으로 한 바퀴를 돌아 토(土)가 다시 수(水)를 이기니, 이 또한 각기 이론이 있는 것이다.”

思齋翁氏曰河圖運行之序自北而東左旋相生固也然對待之位則北方一六水克南方二七火西方四九金克東方三八木而相克者已寓於相生之中洛書運行之序自北而西右轉相克固也然對待之位則東南方四九金生西北方一六水東北方三八木生西南方二七火其相生者已寓於相克之中盖造化之運生而不克則生者无從而裁制克而不生則克者有時而間斷此圖書生成之妙未甞不各自全備也

思齋翁氏曰 "河圖의 運行之序는 北으로부터 하여 東으로 左旋하며 相生을 固히 한다. 그러나 對待之位는 則 北方 一六의 水가 南方 二七의 火를 克하고, 西方 四九의 金은 東方 三八의 木을 克하니, 그러니 相克者는 이미 相生之中에 寓인 것이다. 洛書의 運行之序는 北으로부터 하여 西로 右轉하며 相克을 固히 한다. 그러나 對待之位는 則 東南方 四九의 金은 西北方 一六의 水를 生하고, 東北方 三八의 木은 西南方 二七의 火를 生하나, 그 相生者는 이미 相克之中에 寓인 것이다. 대개 造化之運은 生하기만 하고 不克이면 則 生者는 從하여 裁制할 바가 无하게 되고, 克하기만 하고 不生일지면 則 克者는 時에 따라 間斷함이 有하게 되니, 此는 圖書의 生成之妙가 일찍이 各 自로 全備치 않음이 없는 것이다.“

曰 其七八九六之數不同 何也 曰 河圖 六七八九 旣附於生數之外矣 此 陰陽老少進退饒乏之正也 其九者 生數一三五之積也 故自北而東, 自東而西 以成于四之外 其六者 生數二四之積也 故自南而西, 自西而北 以成于一之外 七則九之自西而南者也 八則六之自北而東者也 此又陰陽老少互藏其宅之變也

曰 其七八九六之數不同은 何也오 曰 河圖는 六七八九 旣附於生數之外矣니 此는 陰陽老少進退饒乏之正也라 其九者는 生數一三五之積也라 故自北而東, 自東而西하여 以成于四之外하고 其六者는 生數二四之積也라 故自南而西, 自西而北하여 以成于一之外하며 七則九之自西而南者也요 八則六之自北而東者也니 此又陰陽老少互藏其宅之變也라

“7·8·9·6의 수(數)가 같지 않음은 어째서인가?” “하도(河圖)는 6·7·8·9가 이미 생수(生數)의 밖에 붙어 있으니, 이는 음양(陰陽)의 노소(老少)가 나아가고 물러남과 남고 부족함의 바름이다. 9는 생수(生數)의 1·3·5가 모인 것이므로 북쪽[1]으로부터 동쪽[3]으로 가고 동쪽으로부터 서쪽[4]으로 가서 4의 밖에 이루어지고, 6은 생수(生數)의 2와 4가 모인 것이므로 남쪽[2]으로부터 서쪽[4]으로 가고 서쪽으로부터 북쪽[1]으로 가서 1의 밖에 이루어지며, 7은 9가 서쪽으로부터 남쪽으로 간 것이고, 8은 6이 북쪽으로부터 동쪽으로 간 것이니, 이는 또 음양(陰陽)의 노소(老少)가 서로 그 집에 감추는 변화이다.

朱子曰老陽之位一老隂之位四今河圖以老陽之九居乎四之外而老隂之六却居乎一之外是老隂老陽互藏其宅也少隂之位二少陽之位三而河圖以少隂之八居乎三之外少陽之七却居乎二之外是少隂少陽互藏其宅也

朱子曰 "老陽之位 一과 老隂之位 四에, 今의 河圖는 老陽之九로서 四之外에 居하고 老隂之六이 도리어 一之外에서 居하니, 이렇게 老隂老陽이 互로 그 宅에 藏인 것이다. 少隂之位 二와 少陽之位 三에, 가령(而:주어와 술어 사이에 놓여 가정을 나타냄:만일,만약,가령) 河圖는 少隂之八로서 三之外에 居하고 少陽之七이 도리어 二之外에 居하니, 이렇게 少隂少陽이 互로 그 宅에 藏인 것이다.“

又曰一六共宗一為老陽之位六為老隂之數四九為友四為老隂之位九為老陽之數此固二老之合然陽居隂位隂居陽位亦二老互藏其宅也二七為朋二為少隂之位七為少陽之數三八同道三為少陽之位八為少隂之數此則二少之合然亦陽居隂位隂居陽位亦二少互藏其宅也

又曰 "一六은 共宗이니, 一은 老陽之位가 되고 六은 老隂之數가 된다. 四九는 友가 되니, 四는 老隂之位가 되고 九는 老陽之數가 된다. 此는 固히 二老之合인 것이나, 그러나 陽이 隂位에 居하고 隂이 陽位에 居하니 또한 二老가 互로 그 宅에 藏인 것이다. 二七은 朋이 되니, 二는 少隂之位가 되고 七은 少陽之數가 된다. 三八은 同道이니, 三은 少陽之位가 되고 八은 少隂之數가 된다. 此는 則 二少之合인 것이나, 그러나 또한 陽이 隂位에 居하고 隂이 陽位에 居하니, 또한 二少가 互로 그 宅에 藏인 것이다.“

洛書之縱横十五 而七八九六 迭為消長 虚五分十 而一含九 二含八 三含七 四含六則參伍錯綜 无適而不遇其合焉 此 變化无窮之所以為妙也

洛書之縱橫十五而七八九六이 迭爲消長하고 虛五分十而一含九, 二含八, 三含七, 四含六하니 則參伍錯綜하여 无適而不遇其合焉하니 此는 變化无窮之所以爲妙也니라

낙서(洛書)는 가로와 세로가 15인데 7·8·9·6이 번갈아 소장(消長)이 되며 중앙의 5를 비우고 10으로 나누어 1이 9를 머금고 2가 8을 머금고 3이 7을 머금고 4가 6을 머금으니, 삼오(參伍)하고 착종(錯綜)하여 가는 곳마다 그 합(合)[10]을 만나지 않음이 없으니, 이것이 변화가 무궁하여 묘함이 되는 이유이다.”

玉齋胡氏曰洛書雖縱横有十五之數實皆七八九六之迭為消長一得五為六而與南方之九迭為消長四得五為九而與西北之六迭為消長三得五為八而與西方之七迭為消長二得五為七而與東北之八迭為消長數之進者為長退者為消長者退則又消消者進則又長

玉齋胡氏曰 "洛書가 비록 縱横에 十五之數를 有이더라도 實로 모두 七八과 九六이 迭하여 消長함이 되는 것이다. 一이 五를 得하여 六이 됨에 南方之九과 더불어 迭하여 消長이 되고, 四가 五를 得하여 九가 됨에 西北之六과 더불어 迭하여 消長이 되고, 三이 五를 得하여 八이 됨에 西方之七과 더불어 迭하여 消長이 되고, 二가 五를 得하여 七이 됨에 東北之八과 더불어 迭하여 消長이 되니, 數의 進者는 長이 되고 退者는 消가 되며, 長者가 退하면 則 또 消하고 消者가 進이면 則 또 長인 것이다. 六進為九는 則 九가 長함에 六이 消인 것이고, 九退為六은 則 九가 도리어 消함에 六이 또한 長인 것이다.

六進為九則九長而六消九退為六則九反消而六又長矣七進為八則八長而七消八退為七則八反消而七又長矣虚五分十者虚其中五之外則縱横皆十以其十者分之則九者十分一之餘八者十分二之餘七者十分三之餘六者十分四之餘也參伍錯綜無適而不遇七八九六之合焉

七進為八은 則 八이 長함에 七이 消인 것이고, 八退為七은 則 八이 도리어 消함에 七이 또한 長인 것이다. ‘虚五分十’者는 그 中의 五를 虚한 外는 則 縱横마다 모두 十인 것이다. 그 十者로서 分之일지면 則 九者는 十分에서 一이 餘인 것이고, 八者는 十分에서 二가 餘인 것이고, 七者는 十分에서 三이 餘인 것이고, 六者는 十分에서 四가 餘인 것이다. 參伍錯綜이라도 適함마다에 그곳에서 七八,九六의 合을 遇하지 못함이 無인 것이다.

然則聖人之則之也 奈何 曰 則河圖者 虛其中 則洛書者 總其實也 河圖之虛五與十者 太極也 奇數二十, 偶數二十者 兩儀也 以一二三四 爲六七八九者 四象也 析四方之合 以爲乾坤離坎 補四隅之空 以爲兌震巽艮者 八卦也

然則聖人之則之也는 奈何오 曰 則河圖者는 虛其中이요 則洛書者는 總其實也라 河圖之虛五與十者는 太極也요 奇數二十, 偶數二十者는 兩儀也요 以一二三四로 爲六七八九者는 四象也요 析四方之合하여 以爲乾坤離坎하고 補四隅之空하여 以爲兌震巽艮者는 八卦也라

“그렇다면 성인(聖人)이 본받았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 “하도(河圖)는 중앙을 비웠고 낙서(洛書)는 실수(實數)를 총괄하였다. 하도(河圖)에 5와 10을 비운 것은 태극(太極)이고, 기수(奇數) 20과 우수(偶數) 20은 양의(兩儀)이며, 1·2·3·4로 6·7·8·9를 만든 것은 사상(四象)이고, 사방(四方)의 합(合)을 나누어 건(乾)·곤(坤)·이(離)·감(坎)을 만들고 사우(四隅)의 빈 곳을 메워서 태(兌)·진(震)·손(巽)·간(艮)을 만든 것은 팔괘(八卦)이다.

朱子曰以四象觀之太陽之位居一而數則九乾得其數而兌得其位故乾為九而兌為一少隂之位居二而數則八離得其數而震得其位故離為八而震為二少陽之位居三而數則七坎得其數而㢲得其位

朱子曰 "四象으로서 觀之일지면, 太陽之位는 居一이나 數에는 則 九이니, 乾이 그 數를 得하고 兌가 그 位를 得하기 때문에 故로 乾은 九가 되고 兌는 一이 된다. 少隂之位는 居二이나 數에는 則 八이니, 離가 그 數를 得하고 震이 그 位를 得하기 때문에 고로 離가 八이 되고 震이 二가 된다. 少陽之位는 居三이나 數에는 則 七이니, 坎이 그 數를 得하고 㢲이 그 位를 得하기 때문에

故坎為七而㢲為三太隂之位居四而數則六坤得其數而艮得其位故坤為六而艮為四今析六七八九之合以為乾坤離坎而在四正之位依一二三四之次以為震兌㢲艮而補四隅之空也

故로 坎은 七이 되고 㢲은 三이 된다. 太隂之位는 居四이나 數에는 則 六이니, 坤이 그 數를 得하고 艮이 그 位를 得하기 때문에 故로 坤이 六이 되고 艮이 四가 된다. 今에 六七八九之合을 析함으로서 乾(9)坤(6)離(8)坎(7)로 삼아 四正之位에 在하게 하고, 一二三四之次에 依함으로서 震(2)兌(1)㢲(3)艮(4)으로 삼아 四隅之空을 補하게 하였다.“

* 參考: 地球의 歲差 運動(약2만6천만년을 주기로 23.5±1)

洛書之實 其一 爲五行 其二 爲五事 其三 爲八政 其四 爲五紀 其五 爲皇極 其六 爲三德 其七 爲稽疑 其八 爲庶徵 其九 爲福極 其位與數 尤曉然矣

洛書之實은 其一은 爲五行이요 其二는 爲五事요 其三은 爲八政이요 其四는 爲五紀요 其五는 爲皇極이요 其六은 爲三德이요 其七은 爲稽疑요 其八은 爲庶徵이요 其九는 爲福極이니 其位與數 尤曉然矣니라

낙서(洛書)의 실제는 첫 번째는 오행(五行)이고 두 번째는 오사(五事)이고 세 번째는 팔정(八政)이고 네 번째는 오기(五紀)이고 다섯 번째는 황극(皇極)이고 여섯 번째는 삼덕(三德)이고 일곱 번째는 계의(稽疑)이고 여덟 번째는 서징(庶徵)이고 아홉 번째는 복극(福極)이니, 위치와 수(數)가 더욱 분명하다.”

玉齋胡氏曰大禹之則洛書以作範也未必拘拘於書之位次以定疇之先後然自一至九之數實有以默啓聖人作範之心故自初一之五行包天地自然之數餘八法則是大禹參酌天時人事而類之不必盡協於火木土金之位也

玉齋胡氏曰 "大禹께서 洛書에 則하여 作範하시었으나, 또한 아직 반드시 書之位次를 拘拘(얽매)하여 疇之先後를 定함은 아닌 것이다. 그러나 一로부터 九之數에 至하기까지는 實로 聖人께서 作範하신 心에 默啓할 수 있음이 有인 것이다. 故로 初一의 五行이 天地 自然之數를 包함으로부터 餘八이 法받음은 則 이렇게 大禹께서 天時와 人事에 參酌하시어 그것에 類之하였던 것이나, 반드시 火木土金之位에 盡協인 것은 아니다.“

曰 洛書而虛其中五 則亦太極也 奇偶各居二十 則亦兩儀也 一二三四而含九八七六 縱橫十五而互爲七八九六 則亦四象也 四方之正 以爲乾坤離坎 四隅之偏 以爲兌震巽艮 則亦八卦也 河圖之一六爲水, 二七爲火, 三八爲木, 四九爲金, 五十爲土 則固洪範之五行 而五十五者 又九疇之子目也 是則洛書 固可以爲易 而河圖亦可以爲範矣 又安知圖之不爲書, 書之不爲圖也耶

曰 洛書而虛其中五하면 則亦太極也요 奇偶各居二十하면 則亦兩儀也요 一二三四而含九八七六하여 縱橫十五而互爲七八九六하면 則亦四象也요 四方之正으로 以爲乾坤離坎하고 四隅之偏으로 以爲兌震巽艮하면 則亦八卦也라 河圖之一六爲水, 二七爲火, 三八爲木, 四九爲金, 五十爲土는 則固洪範之五行이요 而五十五者는 又九疇之子目也니 是則洛書 固可以爲易이요 而河圖亦可以爲範矣니 又安知圖之不爲書, 書之不爲圖也耶아

“낙서(洛書)에서 중앙의 5를 비우면 또한 태극(太極)이고, 기수(奇數)와 우수(偶數)가 각각 20을 차지하면 또한 양의(兩儀)이며, 1·2·3·4가 9·8·7·6을 머금어서 종횡으로 15가 되어 서로 7·8·9·6이 되면 또한 사상(四象)이고, 사방(四方)의 정위(正位)로 건(乾)·곤(坤)·이(離)·감(坎)을 삼고 사우(四隅)의 편위(偏位)로 태(兌)·진(震)·손(巽)·간(艮)을 삼으면 또한 팔괘(八卦)이다. 하도(河圖)의 1·6이 수(水)가 되고 2·7이 화(火)가 되고 3·8이 목(木)이 되고 4·9가 금(金)이 되고 5·10이 토(土)가 됨은 진실로 홍범(洪範)의 오행(五行)이며, 55는 또 구주(九疇)의 자목(子目)[작은 세목(細目)]이다. 이는 낙서(洛書)가 진실로 역(易)이 될 수 있고 하도(河圖) 또한 홍범(洪範)이 될 수 있는 것이니, 또 어찌 하도(河圖)가 낙서(洛書)가 되지 않고 낙서(洛書)가 하도(河圖)가 되지 않음을 알겠는가.”

曰 是其時雖有先後 數雖有多寡 然其爲理則一而已 但易 乃伏羲之先得乎圖而初无所待於書 範則大禹之所獨得乎書而未必追考於圖爾 且以河圖而虛十 則洛書四十有五之數也 虛五 則大衍五十之數也

曰 是其時雖有先後하고 數雖有多寡나 然其爲理則一而已라 但易은 乃伏羲之先得乎圖而初无所待於書요 範則大禹之所獨得乎書而未必追考於圖爾라 且以河圖而虛十이면 則洛書四十有五之數也요 虛五면 則大衍五十之數也요

“때는 비록 선후(先後)가 있고 수(數)는 비록 다과(多寡)가 있으나 이치가 됨은 하나일 뿐이다. 다만 역(易)은 복희(伏羲)가 먼저 하도(河圖)에서 얻어서 애당초 낙서(洛書)를 필요로 함이 없었고, 홍범(洪範)은 대우(大禹)가 홀로 낙서(洛書)에서 얻어서 굳이 하도(河圖)에 추고(追考)하지 않았을 뿐이다. 또 하도(河圖)에서 10을 비우면 낙서(洛書)의 45의 수(數)이고, 5를 비우면 대연(大衍)의 50의 수(數)이다.

積五與十 則洛書縱橫十五之數也 以五乘十 以十乘五 則又皆大衍之數也 洛書之五 又自含五 則得十而通爲大衍之數矣 積五與十 則得十五而通爲河圖之數矣 苟明乎此 則橫斜曲直 无所不通 而河圖洛書 又豈有先後彼此之間哉

積五與十이면 則洛書縱橫十五之數也요 以五乘十하고 以十乘五하면 則又皆大衍之數也요 洛書之五 又自含五면 則得十而通爲大衍之數矣요 積五與十이면 則得十五而通爲河圖之數矣니 苟明乎此하면 則橫斜曲直이 无所不通이니 而河圖洛書 又豈有先後彼此之間哉아

그리고 5와 10을 모으면 낙서(洛書)의 종횡(縱橫) 15의 수(數)이며, 5를 10으로 곱하고 10을 5로 곱하면 또 모두 대연(大衍)의 수(數)이다. 낙서(洛書)의 5가 또 스스로 5를 머금고 있으면 10이 되어 대연(大衍)의 수(數)와 통하며, 5와 10을 모으면 15가 되어 하도(河圖)의 수(數)와 통하니, 진실로 이것을 잘 안다면 횡사(橫斜)와 곡직(曲直)이 통하지 않는 바가 없을 것이니, 하도(河圖)와 낙서(洛書)가 또 어찌 선후(先後)와 피차(彼此)의 간격이 있겠는가.”

玉齋胡氏曰洛書之五又自含五而得十者下一點含天一之象上一點含地二之象左一點含天三之象右一點含地四之象中一點含天五之象所謂五自含五而得十通在外四十為大衍之數積五與十而得十五者以其所含之五積之則又合五與十而為十五通在外四十而為河圖之五十五也

玉齋胡氏曰 " ‘洛書之五又自含五而得十’者는 下 一點이 天一之象을 含하고, 上 一點이 地二之象을 含하고, 左 一點이 天三之象을 含하고, 右 一點이 地四之象을 含하고, 中 一點이 天五之象을 含하니, 所謂 ‘五自含五而得十’인 것으로, 在外의 四十과 通하여 大衍之數가 된다. ‘積五與十而得十五’者는 그 含하는 바의 五로서 그것과 積之일지면 則 또한 五와 十을 合하여 十五가 되니, 在外의 四十과 通하여 河圖之五十五가 된다.“

○ 西山蔡氏曰 古今傳記 自孔安國劉向父子班固 皆以爲河圖授羲 洛書錫禹 關子明, 邵康節 皆以爲十爲河圖 九爲洛書 蓋大傳 旣陳天地五十有五之數 洪範 又明言天乃錫禹洪範九疇 而九宮之數 戴九履一 左三右七 二四爲肩 六八爲足 正龜背之象也

○ 西山蔡氏曰 古今傳記에 自孔安國劉向父子班固는 皆以爲河圖授羲하고 洛書錫禹라하고 關子明, 邵康節은 皆以爲十爲河圖하고 九爲洛書라하니 蓋大傳에 旣陳天地五十有五之數하고 洪範에 又明言天乃錫禹洪範九疇하니 而九宮之數는 戴九履一하고 左三右七하고 二四爲肩하고 六八爲足하니 正龜背之象也라

○ 서산채씨(西山蔡氏)[채원정(蔡元定)]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고금(古今)의 전해오는 기록에 공안국(孔安國)과 유향(劉向) 부자(父子)[유향(劉向)과 유흠(劉歆)]와 반고(班固)는 모두 ‘하도(河圖)는 복희(伏羲)에게 주었고 낙서(洛書)는 우왕(禹王)에게 주었다.’ 하였고, 관자명(關子明)[관랑(關朗)]과 소강절(邵康節)은 모두 ‘10을 하도(河圖)라 하고 9를 낙서(洛書)라 한다’ 하였다. 《대전(大傳)》에 이미 천지(天地) 55의 수를 나열하였고 〈홍범(洪範)〉에 또 ‘하늘이 마침내 우왕(禹王)에게 홍범(洪範) 구주(九疇)를 주었다.’고 분명히 말하였으니, 구궁(九宮)의 수는 9를 위에 이고 1을 아래에 밟으며 좌(左)가 3이고 우(右)가 7이며 2와 4가 어깨가 되고 6과 8이 발이 되니, 이는 바로 거북 등의 상(象)이다.

唯劉牧意見 以九爲河圖 十爲洛書 託言出於希夷 旣與先儒舊說不合 又引大傳 以爲二者 皆出於伏羲之世 其易置圖書 竝无明驗 但謂伏羲兼取圖書 則易範之數 誠相表裏 爲可疑耳 其實 天地之理 一而已矣 雖時有古今先後之不同 而其理則不容有二也

唯劉牧意見은 以九爲河圖하고 十爲洛書하여 託言出於希夷라하니 旣與先儒舊說不合이요 又引大傳하여 以爲二者 皆出於伏羲之世라하니 其易置圖書 竝无明驗이라 但謂伏羲兼取圖書는 則易範之數 誠相表裏하니 爲可疑耳나 其實은 天地之理 一而已矣니 雖時有古今先後之不同이나 而其理則不容有二也라

오직 유목(劉牧)의 의견은 9를 하도(河圖)라 하고 10을 낙서(洛書)라 하면서 희이(希夷)[진단(陳摶)]에게서 나왔다고 칭탁하여 말하는데 이미 선유(先儒)들의 구설(舊說)과 합하지 않으며, 또 《대전(大傳)》을 인용하여 ‘하도(河圖)와 낙서(洛書) 두 가지가 모두 복희(伏羲)의 세대에 나왔다’ 하니, 하도(河圖)와 낙서(洛書)를 바꿔 둔 것은 모두 분명한 증거가 없다. 다만 ‘복희(伏羲)가 하도(河圖)와 낙서(洛書)를 겸하여 취했다’고 말한 것은 역(易)과 〈홍범(洪範)〉의 수(數)가 진실로 서로 표리가 되니 의심스러울 만하나, 그 실제는 천지의 이치가 하나일 뿐이니, 비록 때는 고금(古今)과 선후(先後)의 다름이 있으나 이치는 두 가지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故 伏羲但據河圖以作易 則不必預見洛書 而已逆與之合矣 大禹但據洛書以作範 則亦不必追考河圖 而已暗與之符矣 其所以然者 何哉 誠以此理之外 无復它理故也

故로 伏羲但據河圖以作易하니 則不必預見洛書로되 而已逆與之合矣요 大禹但據洛書以作範하니 則亦不必追考河圖로되 而已暗與之符矣라 其所以然者는 何哉오 誠以此理之外에 无復它理故也니라

그러므로 복희(伏羲)는 다만 하도(河圖)만을 근거하여 역(易)을 지었으니, 또한 굳이 낙서(洛書)를 미리 보지 않았으나 이미 미리 서로 부합된 것이고, 대우(大禹)는 다만 낙서(洛書)만을 근거하여 〈홍범(洪範)〉을 지었으니, 그렇다면 또한 굳이 하도(河圖)를 진고(進考)하지 않았으나 이미 은연중에 서로 부합된 것이다. 그러한 까닭은 어째서인가? 진실로 이 이치의 밖에 다시 다른 이치가 없기 때문이다.“

* 陣希夷진희이: 

오대(五代) ‧송(宋)나라 초기의 도사. 이름은 단(摶), 자는 도남(図南), 호는 부요자(扶揺子). 하남(河南) 출신. 호남(湖南)의 무당산(武当山)에서 수행하였고, 그 후 송(宋)나라 태종(太宗)의 부름을 받아 희이(希夷)선생이란 호칭을 하사받다. 저서 「指玄篇, 지현편」, 「還丹歌註, 환단가주」 (~989). <다음 백과사전>

潛室陳氏曰河圖以生數統成數洛書以奇數統偶數若不相似也然一必配六二必配七三必配八四必配九五必居中而配十圗書未甞不相似也河圖之生成同方洛書之奇偶異位若不相似也然同方者有内外之分是河圖猶洛書也異位者有比肩之義是洛書亦猶河圖也

潛室陳氏曰 "河圖는 生數로서 成數를 統하고, 洛書는 奇數로서 偶數를 統하여, 마치 相似치 않은 듯하다. 그러나 一은 必로 六과 配하고, 二는 必로 七과 配하고, 三은 必로 八과 配하며, 四는 必로 九와 配하고, 五는 必로 居中하며 十에 配하니, 圗와 書는 일찍이 相似치 않음이 없는 것이다. 河圖의 生과 成은 同方(1,6은 同方)이고, 洛書의 奇와 偶는 異位(1,6異位)이니, 마치 相似치 않은 듯하다. 그러나 同方者에는 内外之分이 有하니 是가 河圖가 洛書와 猶인 것이고, 異位者에는 比肩之義가 有하니 是가 洛書가 또한 河圖와 猶인 것이다.“

○ 節齋蔡氏曰河圖數偶偶者静静以動為用故河圖之行合皆竒一合六二合七三合八四合九五合十是故易之吉凶生乎動盖静者必動而後生也洛書數竒竒者動動以静為用故洛書之位合皆偶一合九二合八三合七四合六是故範之吉凶見乎静盖動者必静而後成也

○ 節齋蔡氏曰 "河圖의 數는 偶이다. 偶者는 静静(고요할정)함이니, 動케 하여야 用이 되기 때문에 故로 河圖之行合이 모두 竒인 것이다. 一이 六과 合하고, 二가 七과 合하고, 三이 八과 合하고 四가 九와 合하고, 五가 十과 合하니, 是故로 易之吉凶은 動(竒)에서 生인 것이다. 대개 静者는 반드시 動케 한 而後에 生인 것이다. 洛書의 數는 竒이다. 竒者는 動動함이니, 静케 하여야 用이 되기 때문에 故로 洛書之位合은 모두 偶인 것이다. 一이 九와 合하고, 二가 八과 合하고, 三이 七과 合하고 四가 六과 合하니, 是故로 範之吉凶은 静에서 見인 것이다. 대개 動者는 반드시 静케 한 而後에 成인 것이다.“

然不特此耳 律呂有五聲十二律而其相乘之數 究於六十 日名有十幹十二支而其相乘之數 亦究於六十 二者皆出於易之後 其起數又各不同 然與易之陰陽策數老少 自相配合 皆爲六十者 无不若合符契也

然不特此耳라 律呂有五聲十二律而其相乘之數 究於六十하고 日名有十幹十二支而其相乘之數 亦究於六十하니 二者皆出於易之後요 其起數又各不同이나 然與易之陰陽策數老少 自相配合하여 皆爲六十者로 无不若合符契也라

그러나 이 뿐만이 아니다. 율려(律呂)에는 오성(五聲)과 십이율(十二律)이 있는데 그 상승(相乘)한 수(數)가 60에 이르고, 날짜의 이름은 십간(十干)과 십이지(十二支)가 있는데 상승(相乘)한 수가 또한 60에 이르니, 두 가지는 모두 역(易)의 뒤에 나왔고 수(數)를 일으키는 방법이 또 각각 같지 않으나 역(易)의 음양(陰陽)의 책수(策數)와 노소(老少)가 서로 배합되어 모두 60이 되는 것과 부절(符節)을 합한 것처럼 같지 않음이 없다.

朱子曰凡易數 三十六 對二十四 三十二對 二十八 皆六十也 以此 知天地之數 以六十為節

朱子曰 "무릇 易數는 三十六 對 二十四이고, 三十二 對 二十八이니, 모두 六十인 것이다. 此로서 天地之數가 六十으로서 節됨을 知할 수 있는 것이다.

下至運氣, 參同, 太一之屬 雖不足道 然亦无不相通 蓋自然之理也

下至運氣, 參同, 太一之屬하여는 雖不足道나 然亦无不相通하니 蓋自然之理也라

아래로 운기(運氣)와 참동(參同), 태일(太一) 등에 이르러서는 비록 말할 것이 못되나 또한 서로 통하지 않음이 없으니, 이는 자연의 이치이다.

* 參同契참동계: 총 3권으로 후한(後漢) 때 위백양이 지었다. 연단, 도교의 신선사상, 〈주역 周易〉의 3자가 서로 맞물려 있기 때문에 '참동계'라고 부르게 되었다.

〈참동계〉는 내용이 매우 어렵고 심오하기 때문에 그 해석이 분분하다. 사람은 정·기(精氣)로 만들어져 있는데 이 정과 기는 바로 음·양이다. 연단은 음양을 잘 조제해 정기를 충실하게 유통시킴으로써 사람의 건강과 장수를 돕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도교의 내단에서는 각각의 생리에 따른 음양운동의 변화법칙을 잘 파악하는 것이 요구된다. 기욕(嗜欲)을 버리고 오로지 허정(虛靜)한 마음을 지님으로써 원기를 단전(丹田)에 간직하도록 해야 한다. "신운정기(神運精氣)로 결합할 때 단(丹)이 이루어진다"고 하는데 이는 후세의 기공(氣功)과 유사하다.

〈참동계〉에서는 내적인 수련 외에도 광물을 연소시켜서 만든 금단을 복용하면 인체를 보양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후세에 도교의 수련은 내단·외단의 2파로 나누어졌으나 이들은 모두 〈참동계〉에 그 근원을 두고 있다. 송대 주희(朱憙)의 〈주역참동계고이 周易參同契考異〉 1권이 있다. <출처: 다음 백과사전>

玉齋胡氏曰五運者甲巳化土乙庚化金丙辛化水丁壬化木戊癸化火是也六氣子午少隂君火寅申少陽相火丑未太隂溼土辰戌太陽寒水巳亥厥隂風木各司天為主氣是也 參同契修養之書 漢魏伯陽作 太一 日家有太一統紀之書

玉齋胡氏曰 "五運者는 甲巳가 化土하고, 乙庚이 化金하고, 丙辛이 化水하고 丁壬이 化木하고, 戊癸이 化火한다는 것이 是이다. 六氣는 子午의 少隂이 君火이고, 寅申의 少陽이 相火하고, 丑未의 太隂이 溼土(젖을습)하며, 辰戌의 太陽이 寒水하고, 巳亥의 厥隂이 風木이니, 各 司天이 氣를 主함이 된다는 것이 是이다. 參同契는 修養之書이니, 漢의 魏伯陽이 作하였다. 太一은 日家(점성가)가 太一을 有하니, 統紀之書이다.“

假令今世 復有圖書者出 其數亦必相符 可謂伏羲有取於今日而作易乎 大傳所謂河出圖, 洛出書, 聖人則之者 亦汎言聖人作易作範 其原皆出於天之意 如言以卜筮者尙其占 與莫大乎蓍龜之類 易之書豈有龜與卜之法乎 亦言其理無二而已爾

假令今世에 復有圖書者出이라도 其數亦必相符하리니 可謂伏羲有取於今日而作易乎아 大傳所謂河出圖, 洛出書, 聖人則之者 亦汎言聖人作易作範이 其原皆出於天之意니 如言以卜筮者尙其占과 與莫大乎蓍龜之類니 易之書豈有龜與卜之法乎아 亦言其理無二而已爾니라

가령 지금 세상에 다시 하도(河圖)와 낙서(洛書)가 나온다 하더라도 그 수(數)가 또한 반드시 서로 부합될 것이니, 복희(伏羲)가 오늘날에 취하여 역(易)을 지었다고 이를 수 있겠는가. 《대전(大傳)》에 이른바 ‘하수(河水)에서 하도(河圖)가 나오고 낙수(洛水)에서 낙서(洛書)가 나오자 성인(聖人)이 본받았다’는 것은 또한 성인(聖人)이 역(易)을 짓고 〈홍범(洪範)〉을 지은 것이 그 근원이 모두 하늘에서 나온 뜻을 범연히 말한 것이다. 예컨대 ‘이로써 복서(卜筮)하는 자는 그 점(占)을 숭상한다’는 것과 ‘시초와 거북점보다 더 큰 것이 없다’고 말한 것과 같은 따위이니, 《주역(周易)》 책에 어찌 거북점과 거북점을 치는 법이 있겠는가. 또한 그 이치가 두 가지가 없음을 말한 것일 뿐이다.”

○ 朱子曰 世傳一至九數者 爲河圖 一至十數者 爲洛書 正是反而置之 予於啓蒙 辨之詳矣 近讀大戴禮明堂篇 言其制度 有曰 二九四, 七五三, 六一八 鄭氏註云 法龜文也 得此一證 則漢人固以此九數者 爲洛書矣

○ 朱子曰 世傳一至九數者는 爲河圖요 一至十數者는 爲洛書라하여 正是反而置之하니 予於啓蒙에 辨之詳矣라 近讀大戴禮明堂篇하니 言其制度에 有曰 二九四, 七五三, 六一八이어늘 鄭氏註云 法龜文也라하니 得此一證하면 則漢人固以此九數者로 爲洛書矣니라

○ 주자(朱子)가 말하였다. “세상에 전하기를 1부터 9의 수(數)에 이르는 것을 하도(河圖)라 하고 1부터 10의 수(數)에 이르는 것을 낙서(洛書)라 하여 정반대로 놓았으니, 내가 《계몽(啓蒙)》에서 상세히 변론하였다. 근간에 《대대례(大戴禮)》의 〈명당편(明堂篇)〉을 읽어보니, 그 제도를 말한 내용에 2·9·4·7·5·3·6·1·8이라고 한 것이 있는데 정씨(鄭氏)[정현(鄭玄)]의 주(註)에 ‘이는 거북의 무늬를 본받은 것이다’ 하였으니, 이 한 가지 증거를 보면 한(漢)나라 사람들도 진실로 이 아홉 수(數)를 낙서(洛書)라고 한 것이다.”

又曰 夫以河圖洛書 爲不足信 自歐陽公以來 已有此說 然終无奈顧命繫辭論語 皆有是言 而諸儒所傳二圖之數 雖有交互而无乖戾 順數逆推 縱橫曲直 皆有明法 不可得而破除也 至如河圖 與易之天一至地十者合 而載天地五十有五之數 則固易之所自出也

又曰 夫以河圖洛書로 爲不足信은 自歐陽公以來로 已有此說이나 然終无奈顧命繫辭論語에 皆有是言이요 而諸儒所傳二圖之數가 雖有交互而无乖戾하고 順數逆推에 縱橫曲直이 皆有明法하니 不可得而破除也라 至如河圖하여는 與易之天一至地十者合이요 而載天地五十有五之數하니 則固易之所自出也며

또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하도(河圖)와 낙서(洛書)를 믿을 것이 못된다는 것은 구양공(歐陽公)[구양수(歐陽脩)] 이래로 이미 이러한 말이 있었다. 그러나 마침내 《서경(書經)》의 〈고명(顧命)〉과 《주역(周易)》의 〈계사전(繫辭傳)〉과 《논어(論語)》에 모두 이에 대한 말이 있으며, 제유(諸儒)들이 전한 바 두 도(圖)의 수(數)가 비록 서로 바뀜은 있으나 어긋남이 없고, 순(順)으로 세어보거나 역(逆)으로 미루어봄에 종횡(縱橫)과 곡직(曲直)이 모두 분명한 법이 있으니, 이것을 깨뜨려 버릴 수가 없다. 하도(河圖)로 말하면 《주역(周易)》〈계사전(繫辭傳)〉의 천일(天一)로부터 지십(地十)에까지 이른다는 것과 합하며 천지(天地) 55의 수(數)가 실려 있으니, 진실로 역(易)은 이로부터 나온 것이다.

洛書 與洪範之初一至次九者合 而具九疇之數 則固洪範之所自出也 繫辭雖不言伏羲受河圖以作易 然所謂仰觀俯察, 近取遠取 安知河圖非其中之一事耶 大抵聖人制作所由 初非一端 然其法象之規模 必有最親切處 如鴻荒之世, 天地之間 陰陽之氣 雖各有象 然初未嘗有數也

洛書는 與洪範之初一至次九者合이요 而具九疇之數하니 則固洪範之所自出也라 繫辭雖不言伏羲受河圖以作易이나 然所謂仰觀俯察, 近取遠取가 安知河圖非其中之一事耶아 大抵聖人制作所由는 初非一端이나 然其法象之規模는 必有最親切處하니 如鴻荒之世, 天地之間에 陰陽之氣 雖各有象이나 然初未嘗有數也러니

그리고 낙서(洛書)는 《서경(書經)》〈홍범(洪範)〉의 초일(初一)로부터 차구(次九)에까지 이른다는 것과 합하며 구주(九疇)의 수(數)가 갖추어져 있으니, 진실로 〈홍범(洪範)〉은 이로부터 나온 것이다.

〈계사전(繫辭傳)〉에 비록 ‘복희(伏羲)가 하도(河圖)를 받아 역(易)을 지었다’고 말하지는 않았으나 이른바 ‘우러러보고 굽어 살피며 가까이 취하고 멀리 취한다.’는 것이, 하도(河圖)가 그 가운데의 한 가지 일이 아닌 줄을 어찌 알겠는가. 대저 성인(聖人)이 만들 때에 말미암은 것은 애당초 한 가지만이 아니었으나 그 법(法)과 상(象)의 규모는 반드시 가장 친절(親切)한 부분이 있었을 것이다. 홍황(鴻荒)의 세대에는 천지(天地)의 사이에 음양(陰陽)의 기운이 비록 각각 상(象)은 있었으나 당초에는 일찍이 수(數)가 없었는데,

至於河圖之出然後 五十有五之數 奇偶生成 粲然可見 此其所以深發聖人之獨智 又非汎然氣象之所可得而擬也 是以 仰觀俯察 遠求近取 至此而後 兩儀四象八卦之陰陽奇偶 可得而言 雖繫辭所論聖人作易之由者非一 而不害其得此而後決也

至於河圖之出然後에 五十有五之數 奇偶生成을 粲然可見하니 此其所以深發聖人之獨智니 又非汎然氣象之所可得而擬也라 是以로 仰觀俯察하고 遠求近取하여 至此而後에 兩儀四象八卦之陰陽奇偶를 可得而言하니 雖繫辭所論聖人作易之由者非一이나 而不害其得此而後決也니라

하도(河圖)가 나온 뒤에야 55의 수(數)의 기우(奇偶)와 생성(生成)을 분명히 볼 수 있는 것과 같으니, 이는 성인(聖人)만의 뛰어난 지혜를 깊이 발휘한 것이다. 또 범연한 기상으로 모의(摸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 때문에 위로 하늘을 우러러보고 아래로 땅을 굽어 살피며 멀리서 구하고 가까이에서 취하여 이[하도(河圖)]에 이른 뒤에야 양의(兩儀)·사상(四象)·팔괘(八卦)의 음양(陰陽)과 기우(奇偶)를 말할 수 있었으니, 비록 〈계사전(繫辭傳)〉에 논한 바 성인(聖人)이 역(易)을 지을 적에 말미암은 것이 한 가지가 아니나 이것[하도(河圖)]을 얻은 뒤에 결행했다고 말해도 무방할 것이다.”

玉齋胡氏曰先天八卦乾兌生於老陽之四九離震生於少隂之三八㢲坎生於少陽之二七艮坤生於老隂之一六其卦未甞不與洛書之位數合後天八卦坎一六水離二七火震㢲三八木乾兌四九金坤艮五十土其卦未甞不與河圖之位數合此圖書所以相為經緯而先後天亦有相為表裏之妙也

玉齋胡氏曰 "先天八卦인 乾兌가 老陽之四九에서 生하고, 離震이 少隂之三八에서 生하고, 㢲坎이 少陽之二七에서 生하고, 艮坤이 老隂之一六에서 生하니, 그 卦가 일찍이 洛書之位數와 더불어 合하지 않음이 없는 것이다. 後天八卦인 坎一六 水이고, 離二七 火이고, 震㢲三八 木이고, 乾兌四九 金이고, 坤艮五十 土이니, 그 卦가 일찍이 河圖之位數와 더불어 合하지 않음이 없는 것이다. 此는 圖와 書가 서로 經緯가 되는 所以인 것이고, 先後의 天이 또한 서로 表裏가 되는 妙를 有하는 所以인 것이다.“

○ 雙湖胡氏曰河圖洛書皆木數居東方伏羲畫卦自下而上即木之自根而榦榦而枝也其畫三木之生數也其卦八木之成數也重卦亦兩其三八其八爾三八木數大備而後六十四卦大成一六水二七火四九金五十土皆在包羅中矣此春所以貫四時仁所以包四端元所以統四徳大哉易也斯其至矣

○ 雙湖胡氏曰 "河圖와 洛書는 모두 木數가 東方에 居한다. 伏羲의 畫卦는 下로부터 하여 上하였으니, 即 木의 根으로부터 하여 榦하고, 榦으로 하여 枝한 것이다. 그 畫의 三은 木之生數인 것이요, 그 卦의 八은 木之成數인 것이다. 重卦들도 또한 그 三을 兩한 것이고, 그 八을 八하였을 뿐인 것이다. 三八의 木數가 大備인 而後에 六十四卦가 大成인 것이다. 一六의 水, 二七의 火, 四九의 金, 五十의 土들이 모두 羅中에 包함으로 在함인 것이니, 此가 春이 四時를 貫하는 所以인 것이고, 仁이 四端을 包하는 所以인 것이고, 元이 四徳을 統하는 所以인 것이다. 大哉로다, 易이여! 斯에서 그 至함이로다! “

又曰 以大傳之文詳之 河圖洛書 蓋皆聖人所取以爲八卦者 而九疇亦幷出焉 今以其象觀之 則虛其中者 所以爲易也 實其中者 所以爲洪範也 其所以爲易者 已具於前段矣 所以爲洪範 則河圖九疇之象 洛書五行之數 有不可誣者 恐不得以其出於緯書而略之也

又曰 以大傳之文詳之하면 河圖洛書는 蓋皆聖人所取以爲八卦者요 而九疇亦幷出焉이라 今以其象觀之하면 則虛其中者는 所以爲易也요 實其中者는 所以爲洪範也니 其所以爲易者 已具於前段矣요 所以爲洪範은 則河圖九疇之象과 洛書五行之數 有不可誣者하니 恐不得以其出於緯書而略之也니라

또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대전(大傳)》의 글을 가지고 살펴보면 하도(河圖)와 낙서(洛書)는 모두 성인(聖人)이 취하여 팔괘(八卦)를 만든 것이며, 구주(九疇) 또한 함께 나온 것이다. 이제 그 상(象)을 가지고 관찰해 보면 중앙을 비운 것은 역(易)을 만든 것이고 중앙을 채운 것은 〈홍범(洪範)〉을 만든 것이니, 역(易)을 만든 것은 이미 전단(前段)에 갖추어 놓았고 〈홍범(洪範)〉을 만든 것은 하도(河圖) 구주(九疇)의 상(象)과 낙서(洛書) 오행(五行)의 수(數)가 속일 수 없으니, 위서(緯書)에서 나왔다고 하여 소략히 할 수 없을 듯하다.”

○ 古人做易 其巧 不可言 太陽數九 少陰數八 少陽數七 太陰數六 初亦不知其數如何恁地 元來只是十數 太陽居一 除了本身 便是九箇 少陰居二 除了本身 便是八箇 少陽居三 除了本身 便是七箇 太陰居四 除了本身 便是六箇 這處 都不曾有人見得

○ 古人做易에 其巧를 不可言이라 太陽數九요 少陰數八이요 少陽數七이요 太陰數六이니 初亦不知其數如何恁地요 元來只是十數라 太陽居一하니 除了本身하면 便是九箇요 少陰居二하니 除了本身하면 便是八箇요 少陽居三하니 除了本身하면 便是七箇요 太陰居四하니 除了本身하면 便是六箇라 這處를 都不曾有人見得이니라

○ 옛사람이 역(易)을 지음에 그 교묘함을 이루 말할 수가 없다. 태양(太陽)의 수는 9이고 소음(少陰)의 수는 8이며 소양(少陽)의 수는 7이고 태음(太陰)의 수는 6이니, 처음에는 또한 그 수가 어찌하여 이렇게 되었는지는 알지 못하였고 원래 다만 10이었다. 그런데 태양(太陽)은 1에 있으니 본신(本身)을 除하면 곧 9가 되고, 소음(少陰)은 2에 있으니 본신(本身)을 除하면 곧 8이 되며, 소양(少陽)은 3에 있으니 본신(本身)을 除하면 곧 7이 되고, 태음(太陰)은 4에 있으니 본신(本身)을 除하면 곧 6이 된다. 그런데 이러한 부분을 모두 일찍이 아는 사람이 없었다.

問老陽, 少陰, 少陽, 老陰 除了本身一二三四 便是九八七六之數 今觀啓蒙 陽進陰退之說 也是如此 曰 他進退 亦是如此 不是人去强敎他進退 但是以十言之 則如前說大故分曉 若以十五言之 則九便對六 七便對八 曉得時 這物事 也好則劇

問老陽, 少陰, 少陽, 老陰이 除了本身一二三四하면 便是九八七六之數니 今觀啓蒙컨대 陽進陰退之說도 也是如此니이다 曰 他進退도 亦是如此하니 不是人去强敎他進退라 但是以十言之하면 則如前說大故分曉요 若以十五言之하면 則九便對六하고 七便對八하니 曉得時에 這物事 也好則劇이니라

“노양(老陽)·소음(少陰)·소양(少陽)·노음(老陰)이 본신(本身)의 1·2·3·4를 除하면 곧 9·8·7·6의 수이니, 지금 《계몽(啓蒙)》을 보건대 양(陽)은 나아가고 음(陰)은 물러간다는 말도 이와 같습니다.” 하고 묻자,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계몽(啓蒙)》의 나아가고 물러감도 또한 이와 같으니, 이는 사람이 억지로 나아가게 하고 물러가게 한 것이 아니다. 다만 10을 가지고 말하면 앞에 말한 것처럼 매우 분명하며, 만약 15를 가지고 말하면 9는 곧 6과 상대가 되고 7은 곧 8과 상대가 되니, 이것을 깨달았을 때에는 이 일이 또한 칙극(則劇)처럼 좋다.”

○ 問看河圖上此數 控定了 曰 天地只是不會說 倩他聖人出來說 若天地自會說話 想更說得好在 如河圖洛書 便是天地畫出底

○ 問看河圖上此數 控定了한대 曰 天地只是不會說일새 倩他聖人出來說이라 若天地自會說話인댄 想更說得好在리라 如河圖洛書는 便是天地畫出底니라

○ 하도(河圖)의 위에 이 수(數)를 공정(控定)[배정]한 것을 보는 방법을 묻자,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천지가 다만 말을 할 수 없으므로 성인(聖人)을 빌어 말씀한 것이다. 만약 천지가 스스로 말할 수 있었다면 생각컨대 더 좋게 말씀하였을 것이다. 하도(河圖)와 낙서(洛書) 같은 것은 곧 천지가 그려낸 것이다.”

○ 謂甘叔懷曰 曾看河圖洛書數否 无事時好看 且得自家心流轉得動

○ 謂甘叔懷曰 曾看河圖洛書數否아 无事時好看이요 且得自家心流轉得動이니라

○ 감숙회(甘叔懷)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일찍이 하도(河圖)와 낙서(洛書)의 수(數)를 보았는가? 일이 없을 때에 보는 것이 좋으며 또 자신의 마음이 유전(流轉)하여 생동(生動)함을 알 수 있을 것이다.”

出處: daum.net/human-inquiry/RliI/ daum.net/sangwonsa   daum.net/human-inquiry/RliI/3

《易經_動畫》 05. 伏羲篇 第5集 - 大禹與洛書

- https://youtu.be/s1EI8wn49Jk

***** 2019.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