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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街談巷說(가담항설): 길거리나 마을에 떠도는 이야기들로 근거 없이 나도는 말들. 世上의 풍문. 길거리의 話題. - 街(가): 거리 가, '네거리'에서 생겨난 '거리'나 '市街(시가)' 의미 - 談(담): 이야기 담, 토론과 달리 조용한 이야기의 성격. - 巷(항): 巷: 마을 항, 곧은 길은 '街', 굽은 길은 '巷' - 說(설): 이야기 설. 자세히 풀어서 하는 이야기의 성격/(열)기쁘다/(세)달래다 |
【類似語】 道聽塗說(도청도설): 길에서 듣고 말하는 뜬소문. 街談巷語(가담항어): 거리나 사람들 사이에서 떠도는 소문. 街談巷議(가담항의): 거리나 사람들 사이에서 떠도는 소문. 街說巷談(가설항담): 거리나 사람들 사이에서 떠도는 소문. 민간(民間), 방간(坊間), 세속(世俗), 세평(世評), 속간(俗間), 여항(閭港), 촌간(村間), 풍간(風間), 풍설(風說), 항간(巷間) |
[出典1] 논어(論語) 양화편(陽貨篇): 道聽塗說 德之棄也(도청도설 덕지기야): 길에서 듣고 길에서 말하는 것은 德을 버리는 것과 같다.
길거리에서 들은 좋은 말(道聽)을 마음에 간직하여 自己 修養의 糧食으로 삼지 않고, 길거리에서 바로 다른 사람에게 말해 버리는 것(塗說)은 스스로 德을 버리는 것과 같은 것이다. 좋은 말은 마음에 간직하고 自己 것으로 하지 않으면 德을 쌓을 수 없다는 말이다. |
[出典2] 이 말은 한서(漢書) 예문지(藝文志)에서 소설(小說)의 어원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다. 小說者流(소설자류) 蓋出於稗官(개출어패관) 街談巷語(가담항어) 道聽塗說者之所造也(도청도설자지소조야): 소설(小說)이란 대개 패관(稗官)들에게서 나온 것으로 街談巷說이나 道聽塗說로 만들어진 것이다. 여기에서 패관(稗官)이란 한(漢)나라때 민간에 떠도는 민요나 이야기를 채집하고 기록 정리하여 상부에 보고 하는 일을 맡은 하급관리였다. 小說은 본래 지금처럼 文學에서 比重이 있는 장르가 아니라, 거리에 떠도는 보잘 것 없고 자잘한 이야기였다. 그 後 위(魏)나라의 조식(曹植)은 街談巷說도 꼭 채집할만한 것이 있다[街談巷說, 必有可采]고 하여, 그 價値를 상당히 인정하였다. 中國에서 街談巷說을 채집하고 이를 重視했던 전통은 散文 文學의 발전에 重要한 役割을 하였다 대체로 小說이란 것의 紀元은 임금이 下層民의 風俗을 알기 위해 下級官吏에게 命하여 敍述토록 한 데서 비롯되었다. 즉 世上이야기라든가 길거리의 뜬소문은 길에서 듣고 길에서 말하는(道聽塗說) 무리가 지어낸 것이다. |
[出典3] 순자(荀子) 권학편(勸學篇) 街談巷說 必有可采(가담항설 필유가채) 小人輩의 학문은 귀로 들어가 곧바로 입으로 흘러나오고(口耳之學) 마음속에 새겨 두려고 하지 않는다. 귀와 입 사이는 불과 네 치(口耳四寸), 이처럼 짧은 거리를 지날 뿐이라면 어찌 일곱 자(七尺) 몸을 훌륭하게 닦을 수 있겠는가. 옛날에 學文을 한 사람은 自己 自身을 닦기 위해서 努力했지만 요즈음 사람들은 배운 것을 금방 다른 사람에게 告하고 自己를 위해 마음속에 새겨 두려고 하지 않는다. 君子의 學文은 自己 自身을 아름답게 하지만 小人輩의 學文은 人間을 못 쓰게 망쳐 버린다. |
[參考] 패관문학(稗官文學) 패관(稗官)이란 임금이 民間의 風俗이나 政事를 살피기 위하여 街談巷說을 모아 記錄하게 하던 벼슬아치이다. 稗官들이 收集한 所聞과 風說에 稗官의 創意와 潤色이 加味되어 民間의 街談과 巷說 등을 主題로 한 一種의 文學 形態를 갖추게 된 說話 文學이다. 小說이란 말도 이런 意味에서 原來는 패관(稗官:하급 관리) 小說이라고 일컬었으나 나중에 그냥 小說이라고 일컫게 되었다. 高麗 中 後期에 盛行하였으며, 이규보(李奎報)의 白雲小說, 李仁老의 破閑集, 최자(崔滋)의 補閑集, 이제현(李齊賢)의 櫟翁稗說 등이 이에 該當한다. |
* 參考: cafe.daum.net/jang1338/eRJ0/683 jang1338 再編輯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