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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어학연수의 개념을 잡아드립니다.~~
유학과 어학연수는 원래 studying abroad 라는 외국에서 공부를 한다는 뜻의 하나의 명칭으로 “유학”으로 불리워졌습니다. 근데 어느순간부터 영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영어공부만을 위한 유학생들이 많아지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칼리지, 대학, 대학원, 박사과정]으로 가면 “유학”이고, 영어공부만을 목적으로 하면 “어학연수”로 나누어졌습니다. 하지만 원래 하나의 뜻이었듯이 영어를 공부하는 것 자체는 동일한 것이고, 그 뒤에 배운 영어를 가지고 좀 깊이 있게 무엇을 더 공부하는냐의 차이로 보는 것이 정확한 설명일 것입니다.
그럼 주변의 많은 영어교육 전문가(친구들이 좀 있는 관계로^^V)들이나, 어학연수->유학을 거치면서미국에서 10년이상 살고 있는 저, 그리고 인터넷상에 올려져 있는 많은 전문가들의 글을 참고로 정리를 하자면..
영어공부만을 위한 완전한 어학연수의 경우는 평균 1년의 기간을 일반적으로 하며, 최대 2년을 넘지 않는 것이 [연수기간의 집중도, 이후 한국에서의 생활]등을 감안해서 적당하고, 한국에서 얼마나 준비를 하고.. 당시 영어실력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약 2년의 기간이 각자 위치에서 일정수준의 성취도를 가질 수 있는 현실적인 기간이라고 합니다. 물론 성인이 된 이후에 시작한 영어공부로 평생을 해도 100% 완벽해 질 수는 없지만, 연수 경험자들을 중심으로 한 통계로도 나타난.. 일리가 있는 기간(2년)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어학연수는 처음에 일반영어(General English)으로 시작을 해서 기간을 거치면서 [토플(유학을 목적으로..), 토익(한국내 입사를 목적으로..), 비즈니스영어(전문회화), 생활회화]등으로 나누어져서 깊이 있게 진행이 되게 됩니다. 여기서 어느정도의 기간과 실력까지 일반영어를 공부해야하는지에 대한 문제는 각 자 개인의 성향이나 주어진 시간, 경제적인 여건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요. 물론 주변의 모든 여건과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그 다음으로 칼리지 이상의 학교로 입학을 하는 유학은 크게 두가지로 나우어질 수 있는데요. 한국에서 토플을 공부하고 점수를 받은 뒤에 바로 칼리지, 대학등으로 바로 입학을 하는 경우와 기간의 차이는 있지만 위의 어학연수와 마찬가지로 일정기간 현지에서 회화와 토플공부(점수취득포함)를 하고 난 뒤에 입학을 하는 경우입니다. 이 두가지의 경우도 어학연수와 마찬가지로 주변여건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면 후자에 속하는 현지의 어학연수의 기간을 거쳐서 대학에 입학을 하는 것이 단계적인 발전에 좋을 수 있지만, 같은 이유(주변여건과 상황)로 다른 선택과 의견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런 경우에서도 어학연수의 기간과 절차, 방법등에는 많은 이견과 의견들이 있는데요. 사립대학의 경우 토플점수 없이 입학을 시켜주는 조건부입학제도가 있고 주립대나 산하 칼리지들의 경우도 학교내 어학프로그램에 참여를 하는 조건으로 요구하는 토플점수보다 낮은 점수를 갖고도 입학이 가능하기 때문에 어느시점에서 입학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문제는 너무나도 많은 이견이 있고, 각자의 여건과 성향에 따라 완전히 다른 선택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어쨌든 조건부로 입학을 하면 학교내 어학프로그램에서 어학연수과정을 거치면서 학비는 학부과정의 금액을 지불해야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비효율적일 수 있지만, 한편으로 대학의 타이트한 진행방식과 비싼 학비로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공부에 전념 할 수 있다는 부분은 장점이 될 수 있어서 선택의 문제인 것같습니다.
절대로 정답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이, 학교에서 입학자격으로 토플점수 250점을 요구하면 점수만 250점이 아닌 회화실력도 그에 버금가는 실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다른 분이 일단 대학에 입학부터하면 타이트하고 목적의식이 확실하기 때문에 회화실력이 자동으로 향상된다는 주장을 했는데요. 또 다른 대학재학생 한분이 주장하시길.. 잘 들리지도 않는 강의에 참여하면서 수업따라가고, 과제 하기도 바쁜데 무슨 시간이 있어서 친구들과 어울리고 회화실력을 쌓는다는 건지..말도 않되는 주장이라고 일정수준의 회화실력은 토플과 별개로 연수과정에서 쌓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하는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한가지 중요한 고통된 부분은... 많은 학생들이 처음에 세웠던 영어공부에 대한 계획을 지키지 못하고, 함께 공부하는 주변의 다른 학생들의 영향을 받아서 급하게 칼리지나 대학에 입학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어쨌든 유학생들중 90%는 성공하지 못했다고 지적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학생들을 따라한다는 것 자체가 90%의 위험이 뒷따른 다는 것을 생각하시고, 영어공부는 절저히 자기와의 싸움이고, 상대적이지 않다는 것을 생각하셔야합니다.
저는 하와이와 본토 대도시에서 모두 어학연수를 받은 경험이 있고, 칼리지를 거치고 입학한 대학의 경험도 하와이와 본토 양쪽에서 모두 있는 관계로 서로의 이견된 입장을 조금씩이나마 이해를 하고 있는 중간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이전에 카페에 올렸던 글 중에 한국에서 온 초기 이민자/유학생들과 현지에 오랜 기간 살아오신 분들의 가치관과 사고의 차이로 발생하는 대립관계와도 같은 맥락일 수 있겠습니다.
주로 발생하는 한가지 예를 들자면, 어학연수를 경험하지 못하고 대학으로 바로 입학을 했거나 어학연수 기간을 거쳤어도 스스로 성공하지 못했다고 생각을 하는 분들과 그와 반대로 성공적인 어학연수를 거친 뒤에 대학을 입학했거나 어학연수만을 받고 계신 분들의 절대 융화될 수 없는 부분에 대한 충돌입니다.
경험해보지 못한 상대방의 의견을 이해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람의 모습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각자 생각하고 바라는 영어에 대한 목표의 차이 만큼이나 제시하는 의견도 무수히 많고 다르고 틀린 것 같습니다.
한가지 한국의 인구가 일본, 중국, 인도등에 비해서는 월등히 적은 숫자인데도 불구하고 비율이 아닌 절대 숫자상으로 가장 많은 유학생을 미국에 보내고 공부중인 나라가 한국이라는 점은 정말 엄청나고 무수히 많은 일들이 그 학생들 사이에서 발생된다고 상상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양적으로 엄청나게 많은 유학생들이 미국에 있기 때문에 그 중에서는 미국의 유명대학에서도 수석을 해서 신문에 오르내리는 경우가 흔하게 볼 수 있는 일이지만 현실은 그런 너무 이상적인 사람들만을 바라보면서, 생각할 시간도 없이 급하게 쫓다보니 올바르지 못한 방향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없어도 있는 척 해야하고 빨리, 빨리 해야하는..” 그래서 영어를 못해도 잘하는 척 해야하고 랭귀지학교는 떨어지는 아이들이나 다니는 곳이니 빨리, 빨리 끝내고 무조건 대학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편중된 생각만을 하는 것이 당연시 여겨지는, 한국사람들의 모습에 대한 결과인지는 모르겠지만,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도 외국인 앞에서는 꿀먹은 벙어리같이 자기주장도 제대로 말 못하는 경우가 점점 당연시 받아들여지고 것이 좋은 방향으로 간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같습니다. 물론 이것이 긴 기간의 어학연수를 반드시, 무조건, 꼭~ 거치라는 뜻으로 말한 것은 아니니 절대로 오해가 없었으면 하며, 요점은 못하는 것은 스스로 못한다고 인정을 하고 열심히 노력해서 하루, 하루 극복하고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아름답다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각자의 입장에서 보면, 위에 설명되어진 모든 선택이 모두 맞을 수도 있고, 모두 틀릴 수도 있다는 다양성에 대해 스스로 인정을 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리고 어떤 방향이든, 스스로 집중할 수 있는 적당한 기간을 선택해서 최선을 다해 나가고, 한 단계씩 스스로를 발전시켜나간다면 가장 이상적인 기간에, 가장 이상적인 결과를 도출해내지 않을 까 생각해봅니다. 물론 이런 이상적인 기간과 결과는 각기 다른 것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일방적으로 믿기보다는, 많은 다양한 의견들을 참고해서, 스스로 본인의 모습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 것을 토대로 결정하고 선택하면 좋을 것입니다.
영어공부를 하는데 있어서 하와이가 지구상에서 가장 이상적이고, 가장 훌륭하고, 가장 조~~~ㅎ~~은 곳이라고 강력하고, 확실하게 생각하는 하와이사랑 운영자 “미국10년차”의 좁은 생각이었습니다.
부디 열심히 공부하셔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시기 바라며, 이 글에는 또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분들의 이견된 댓글은 사양합니다.
첫댓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많은 참조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