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글 보글 끓는 된장찌개만 있어도 밥 한공기는 뚜딱이죠..!! 날씨가 추워지면서 애호박 된장 찌개가 그립죠 그래서 어젠 고기굽고 쇠주 한잔 한다음 된장찌개에 밥 한공기를 먹엇죠 평소에는 시원한 냉면을 주로 먹는데요 지난 11월 11일 청주 젓가락 페스티발에 다녀 오면서 잠깐 애호박 생산 농가를 방문 하였는데요 여름부터 가을까지 애호박을 생산하는 청주의 애호박은 우리나라 애호박 주산지로 유명 하죠 통합 청주시가 출범 하기전에는 청원군 이였다는건 다 아시죠 그래서 브랜드명도 "청원생명애호박" 이랍니다
논에는 이미 청원 생명쌀을 생산하고 남은 볏짚들이 소먹이를 위해 포장되어 지고 텅빈듯한 모습이 썰렁 하기만 하네요
그 옆에 위치한 하얀 비닐로 덮혀진 곳 비가림 비닐 하우스속에서 애호박이 무럭 무럭 자라고 있었는데요
비가림 하우스 안으로 들어가 보았더니 호박 덩굴이 싱싱하게 꽃을 피우고 있더라구요
못생긴 여인을 호박꽃이 비유 했더가요 내가 보기에는 최고로 예쁜꽃이 애호박 꽃 이던데요 애호박꽃은 아침에 활짝 피었다가 오후에는 지고 마는데요 그때 벌들이 와서 수정을 하게 됩다는군요 비닐하우스에 벌이 없으니 인공 수정벌을 넣어 주거나 사람이 일일이 수정을 한다고 해요
호박꽃 아래 호박이 달린 모습 참 예쁘죠 애들이 무럭 무럭 자라나면 수확을 하여 우리의 식탁으로 올라오게 된다는데요
호박꽃이 똑 덜어지고 나면 인큐라고 하는 비닐 봉지를 씌우는 작업을 한다고 합니다 그렇게하여 적당한 크기로 자라며 수확을 하게 되는 데요 농약을 살포해도 애호박에는 묻지 않겠지요 소비자의 안전을 생각하는 농부의 정성이 담겨 있더군요
이렇게 무럭 무럭 곧게 크면 수확을 하게 된다고 해요 물론 비닐 봉지채 수확을 하게 되는데요 연한 애호박 껍질로 그냥 재배할 경우 상처가 나서 버리게 되는것 이 많은데 안전하게 수확을 할수 잇다고 하네요
농부의 정성을 먹고 나란 청원생명애호박은 이렇게 재배되고 생산되어 공동선별장으로 가져 가는데요
인근의 옥산농협 공동선별장에서 규격별 선별을 거쳐 도매시장으로 출하 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옥산농협 선별장을 찾아가 봤는데요 그 구모가 대단 하더군요 이 선별장에서만 20만평에서 생산한 애호박을 매일 선별 한다고 합니다
선별장 벽에 붙은 현수막 인데요 청원생명애호박이 왜 최고로 인기를 얻는지 알게하는 문구였어요
농가별로 수확한 애호박을 공동선별장으로 가져 오는데요 박스수와 무게만을 계량 한다음 선별은 모두 이곳에서 책임지고 한다고 하네요
모든 과정들이 반 자동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는데요 운반과 포장은 기계가 알아서 척척해 주고 있었어요 신가 하기만 합니다
선별 라인에 애호박이 들어오면 전문 선별인들에의해 불량한 애호박을 1차 골라 내고요
2차로 크기로별로 자동 산별을 하여 박스에 담는 작업을 하게 됩니다
마지막 라인에서는 로봇이 자동 포장을 하는데요 알아서 박스를 접고 테이프를 붙여 줍니다 정말 신기 하기만 했어요
이렇게 공동 선병한 청원생명애호박은 적당한 온도를 유지하는 저온저장 화물차에 실어 대도시 도매시장으로 출하를 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먹는 작은 애호박이 이렇게 농민들의 정성으로 생산된다고 하니 늘 고마운 마음으로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친환경 농법으로 농산물을 생산하는 청주 옥산농협 연합사업단 농민같은 분들이 있어 우리 식탁에 안전한 먹거리가 올려진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너무 감사한날 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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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걸으며 즐기는 여행 원문보기 글쓴이: 我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