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크스 포도호텔
제주 국제공항에서 바로 호텔로 가신다고 하면 약 35분정도 소요되실것 같은데요 .
주변이 매우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라 숙박을 하면서 힐링까지 얻어갈 수 있는 곳에 ' 핀크스 포도호텔 ' 이 자리잡고 있어요 .
위에서 바라본 숙소의 모습이 포도와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 그냥 겉으로 보면 왜 포도호텔이지? 하는 생각이 들긴해요 ㅎㅎ
포도호텔에는 양실룸과 한실룸이 있는데 한실룸을 선택하시면 히노키욕조에서 아라고나이트고온천수로 반신욕이 가능하답니다.
물이 진짜 남달라요 . 저도 온천을 좋아해서 육지에서도 일본에서도 온천욕을 많이 즐기곤 했는데 제주에서는 단연 여기가 탑 .
반신욕 하고 나오면 며칠동안 피부가 매끈매끈 거리는 느낌도 들고 개인에 따라 느끼는것이 다르겠지만 저는 피로회복에도 매우 좋은것 같았답니다.
포도호텔 안에도 레스토랑이 있어서 식사 가능하고 조식도 당연되요.
저는 조식 중에서 한식이 나오는걸 좋아하는데 양식으로 해서 베이컨에 소시지 등이 나오는것도 괜찮긴 하더라구요 .
하지만 한국사람은 밥심으로 산다..ㅋㅋㅋ
윗 사진은 제가 포도호텔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하면서 일몰이 예뻐서 찍어둔것이랍니다.
포도호텔 레스토랑 뿐만 아니라 근처에 비오토피아 레스토랑도 있고
그 레스토랑 맞은편쪽엔 디아넥스호텔도 있어요. 모두 핀크스에서 운영하고 있는데요.
디아넥스호텔에서는 1층에 온천 + 수영장이 있어서 공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답니다 .
숙박객 할인있었고 패키지로 구매하시면 조금 더 저렴하기도 했는데 요근래 보니까 성수기라 그런가 가격이 더 오르긴 했네요 .
또 포도호텔에는 온가족이 다 묵을수 있는 한실 로얄스위트룸도 있어요 .
저도 여기서 가족들과 함께 묵었었는데 욕실도 따로있고 방도 있고 거실에서 도란도란 같이 이야기도 나누고 좋긴하더라구요 .
전통적인 초가형태로 지어졌는데 굉장히 특별하고 어메니티도 불가리제품이 있었는데 그것도 너무너무 괜찮았어요.
가격대가 좀 높은편이긴 하지만 조용하고 평화로운곳이다보니 프라이빗 숙소 찾는분들이 독채는 아니지만 방문해보셔도 분명 만족하실꺼구요.
차량으로 이동하는건 편한데 버스정류장이 좀 멀어서 ~ 만약 뚜벅여행객분들이 이용하신다면 택시이용 추천드려요.
아이들이랑 같이 묵기에도 괜찮고 부모님 모시고 가면 진짜 사랑 많이 받으실만한곳입니다.^^
제주도스러운 호텔로 저는 히노키욕조가 있는 한실룸을 적극 추천드리고 싶구요 .
제주서남쪽 부근에 있어서 서귀포 중심부로 이동하는데도 크게 무리가 없어서 저희는 2박 연박을 하면서 제주도 아랫부분을 중점적으로 돌아다녔었어요.
서귀포 중심부로 오후에 방문했던 날인데요.
이날은 새연교 다리를 건너 새섬 둘레길을 돌아보고 나오기도 했어요 .
나오고 나니 일몰이 차츰 시작되서 잠깐 기다렸다가 일몰 모습도 보고왔지요 .
새연교 일몰도 꽤나 유명한데요 .
다리 일몰로 따지자면 새연교도 좋지만 개인적으론 천제연폭포 안에 있는 선임교 다리의 일몰도 예쁜것 같아요 ^^
이 날은 새연교 일몰까지 보고나서 근처 제주흑돈세상수라간에가서 저녁식사를 했어요 .
전날엔 포도호텔에서 유명하다는 새우튀김우동이랑 뭐랑 해서 와인도 한잔 했고 ^^
두번째 날은 밖으로 나온김에 먹고 들어갔는데 여기 흑돼지 뭐 알아주죠~~ ㅎㅎ
여러가지 특수부위를 함께 먹을 수 있고 전부 구워주시는데 친절하셔서 기분도 좋은곳이거든요.
화력도 쎄서 빠르게 익으니 오래 기다릴필요없고 그러다보니 최상품의 흑돼지를 육즙 가득 맛볼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은 식당이예요 .
부드러워서 부모님도 매우 만족하셨다는 후기 같이 전해드리면서 , 제주흑돈세상수라간은 매주 일요일은 휴일이니 그날은 피해가셔요^^
아 그리고 멀지 않은곳에 신화월드가 있는데 여기 야간에 작년 말까지 폭죽놀이를 하기도했어요 ^^
이 날은 폭죽을 터트리지 않았던 날이라 못봤지만 예전에 봤던게 생각나서 올려봐요 .
혹시 또 안하려나요..?ㅎㅎ 예뻤는데 말이예요 .
그리고 야경도 되게 예쁘게 해두었더라구요 .
제주 핀크스 포도호텔에서 신화월드까지는 10분 정도 거리예요 (자동차로)
밤에 가봐도 좋긴하던데 여기 아울렛도 들어와있으니 겸사겸사 다녀와보셔도 좋을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