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요한성당은 1989년 4월 2일 분당신도시 건설계획이 발표되자, 수원교구에서는 이 지역의 천주교 교세가 늘어날 것을 예상하였고, 1992년 10월 성남동 본당에서 '분당 성전 건립 추진위원회'를 발족하였다. 1993년 1월에는 분당 요한 본당을 설립하여 분당 지역 최초의 본당이 되었다.
1991년 9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분당지역의 천주교 신자 수가 증가하고, 기존의 분당 요한 성당만으로는 증가하는 신자들을 감당할 수 없게 되자, 1995년 2월 8일 분당 마태오 본당과 분당 마르코 본당(현 야탑동 성 마르코 본당)을 분리시켰으며, 1997년 2월 14일에는 분당 바오로 본당(현 이매동 성 바오로 본당)을 분리하였다.
1998년 본당지인 분당골 창간호가 나왔고, 2000년 1월 경기도 광주군 오포 지역을 분가하여 능평성당이라고 이름지었다. 233세대에 신자 수는 729명이었다. 2001년 5월 성남시청으로부터 분당요한성당 사용 승인서(2001년 05월 21일자)를 받았다. 이는 준공검사필증 이 라고 하던 것인데 성당 기공식을 가진 지 7년 5개월만에 이루어진 것이다.
2002년 5월 노인대학 개강 미사와 개학식을 가졌다 . 노인대학장에는 윤광열 요한 복지분과 위원장을 임명했고, 노인 132명이 등록을 마쳤다. 같은 해 12월 노인대학 명칭을 요한대학으로 바꾸고 101명의 제 1회 졸업식이 있었다. 그 중에 29명이 개근상을 받았다고 한다.
2003년 1월 분당 요한성당 10년사와 그 시절 우리는 I, II(주보 간지 모음집), 주님 안에 하나되어(행사 화보집), 종교와 예술의 만남(성 예술품 화보집) 발간하였다. 2004년 8월 장례기도실 개축작업이 완료되어 축성식을 가졌으며 2005년 4월 분당요한 축구회가 창립되었고, 2005년 10월 청소년들의 만남의 장으로 마련한 '하늘마당'이 축성식과 함께 개관하였고, 2007년 10월 현재 신자수는 16,700명이 등록되어 있다.
관할 지역은 서현동, 분당동, 율동과 수내동, 정자동의 일부 지역이 이 성당에 속해 있다. 이 지역은 8개 지역으로 나누고, 다시 그 아래에 지구, 구역, 반으로 나뉘어 있다. 이 성당은 연 건평 6,142평에, 지하 5층, 지상 5층으로 화강암석 붙임 현대식에 로마네스크양식이 가미된 구조로 되어 있으며, 다양한 시설들이 마련되어 있다. 이 성당에서는 여러 가지 문화행사를 개최하였거나, 개최할 예정으로 있어 지역사회의 문화공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율동공원은 갈대밭 수면데크는 자연학습장과 각종 전시회의 장소로 이용되고 있으며, 자전거 도로와 100m 높이의 대형 분수대도 율동공원의 자랑거리이다. 사시사철 다양하고 화려한 꽃을 피우는 사계절 꽃동산과 울퉁불퉁한 돌에 체중이 실려 발에 지압효과를 내는 발 지압장, 그리고 잔디광장이 잘 조성되어 있어 인근 지역 주민들의 산책과 운동은 물론, 2007년 10월 14일 사랑방문화클럽의 클럽축제가 개최되는 등 다양한 문화예술단체들의 공연이 이어지는 공원이기도 하다.
율동공원 번지졈프장 곁에는 책 테마파크가 조성되어 있는데 현재 성남문화재단이 조직관리 및 운영을 맡고 있다. 1800평의 공원에 책을 상징하는 각국 문자로 만든 조형물이 있는 '바람의 책', 책의 역사를 그린 '벽화', 미로형태의 '시간의 책'이 있었다.
조선시대 별자리 그림인 '천상열차분야지도'(天象列次分野之圖)가 바닥에 그려진 반구모양의 야외공연장인 '하늘의 책', 책 형상의 연못 명상공간인 '물의 책', 음악관련 글조각 조형물이 있는 '음악의 책' 등 7가지의 테마를 주제로 꾸며져 있다.
실내에는 'e-북 열람'과 함께 당일에 한해 책을 대여해 주는 북카페가 있었다. 불행이도 그 날은 휴간을 하는 날이라 다음에 별도로 구경을 하기로 하고 영장산 산행을 위하여 새마을연수원 방향으로 발길을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