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읽을 말씀: 창세기 9-10장
설교 본문: 창 9:11-17
노아가 600세가 되던 해 2월에 방주에 들어갔습니다(창7:11)
땅에서 물이 쏟아져 나왔고,
하늘에서 비가 40일간 쏟아져 내렸습니다.
그 물은 150일간 가득 채웠습니다
그리고 7월에 아라랏산에 방주가 걸렸습니다
10월에는 산에 봉우리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로부터 40일이 지난 11월 중순에
노아는 까마귀를 밖으로 내보내 상황을 살폈습니다
하지만 까마귀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7일이 지나 노아는 비둘기를 내보내봤습니다
비둘기는 아무 소득 없이 방주로 돌아왔습니다.
다시 7일 후 비둘기를 내보냈더니
감람나무 잎을 물고 왔습니다
그리고 다시 비둘기를 보냈을 땐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육지가 드러나고 나무들이 자라기 시작한 것입니다
노아는 방주에 들어간지 1년이 조금 더 지나서
방주 밖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창8:13-18)
방주 안은 생명을 얻는 유일한 장소였습니다
그러나 평안한 곳은 아니었습니다
엄청난 물이 쏟아져 나올 때 방주는 심하게 흔들렸습니다
그 속에서 수많은 짐승들을 돌봐야 했고,
특히 예민한 짐승들을 잘 달래야 했습니다
1년 넘는 동안에 마땅히 씻기도 어려웠을테고
쾌적한 공간을 만들기는 어려웠을 것입니다
방주는 거대한 일터요, 또 다른 고난의 장소입니다
그러나 그 일은 살아있기 때문에 감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어려워도 물 밖에서 죽어간 사람들을 생각한다면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것이 방주의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방주되신
예수 그리스도르 통해 구원해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내 안에 거하라”(요15:4)고 말씀하십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양분을 제공해주시니
주님께 꼭 붙어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으로부터 떨어져 있으면 말라버려
불에 던져 사르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주님 안에 머물면
세상으로부터 미움을 받게 될 것이라고도 하셨습니다
또 열매를 맺어야 한다고도 하셨습니다
단순히 주님이 모든 것을 다해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해야 할 영적 싸움이 있는 것입니다
그 승리를 얻은 자에게 하나님께서 약속하십니다
14-15절입니다
“내가 구름으로 땅을 덮을 때에 무지개가 구름 속에 나타나면
내가 나와 너희와 및 육체를 가진 모든 생물 사이의
내 언약을 기억하리니 다시는 물이 모든 육체를
멸하는 홍수가 되지 아니할지라”
노아에게 무지개 약속을 하셔서
비가 내려도, 폭풍이 쳐도 두려워하지 않게 하셨습니다
다시는 물로 세상을 멸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주님 안에 있는 자들에게도 약속하십니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마28:20)
노아가 무지개를 보았듯이
우리는 십자가를 바라보며 주님의 약속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주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며
반드시 우리를 끝까지 지키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