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남박씨(潘南朴氏) 인물록(人物錄)>(가칭)을 만듭시다.
출처가 모호한 내용이 아니라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한 인물록을 만듭시다.
아직까지 제대로 된 인물록 하나 없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입니다.
반남박씨가 삼한갑족 운운하는 허황한 언사(言辭)만 늘어놓을 것이 아니라
자랑스럽고 훌륭한 선조의 행적을 있는 그대로 기록하여 후손에게 전합시다.
허무맹랑한 설화(說話)는 과감히 배척하고 검증 가능한 실화(實話)만 기록합시다.
다행히 반남박씨 대종중은 재정이 비교적 풍부하다고 하니
정말 제대로 된 <반남박씨 인물록>을 만들어 자랑스러운 선조를 기리고
후손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 합시다.
(대종중의 재산은 선조의 위토(位土)에서 나온 것입니다.
위토는 선조를 위해 쓰라고 마련한 재산입니다.
후손들이 자신들을 위해 쓰라고 있는 재산이 아닙니다.)
반남박씨 후손들이 집단으로 기억할 만한 훌륭한 인물들을 찾아
역사적 사실과 신뢰할 수 있는 구체적 증거에 입각한 행적을 기록해서
영세무궁토록 유전하여 후손들의 귀감(龜鑑)이 되게 합시다.
첫댓글 <반남박씨 인물지>를 만듭시다.
라고 하시는 것은 좋은 제안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우리세보 발행 8차를 거치면서 개인방주(인물 지)가 갈수록 오염되었다는 것이 정설일 것입니다.
그러면 인물 지(인명사전)를 만든다고 해서 무엇이 달라질 것인가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인물지에서 또 오염된 자료가 등장한다면 하는 의구심을 떨칠 수가 없는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진정한 인물 지를 기대합니다.
그렇습니다.
다만 과장ㆍ왜곡ㆍ조작을 막는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인물 선정 기준과 행적 서술 원칙을 객관적으로 엄격하게 규정하고
대종회에서 절대로 규정을 어기지 않겠다는 서약을 받는 방법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