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료예약 상담문의 02-900-8276
체질 다이어트 / 요요예방/ 체질진료 및 치료/전통 침
스마트 한의원(4호선 쌍문역 3번)
메르스, 중동호흡기증후군
MERS,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새로운 변종 코로나바이러스(MERS-CoV) 감염으로 인한 중증급성호흡기질환의 이름이다.
2012년부터 중동지역 아라비아 반도를 중심으로 나타났으며 2015년까지 천 명 이상의
감염자와 4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또 다른 변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원인인 사스(SARS)보다 전염성은 떨어지며,
치사율은 30~40% 로 사스(약 9.6%)보다 높다.
2015년 5월 20일 한국에서 메르스 최초 감염자가 확인되었고 첫 환자가 발생한 지 68일 만에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메르스가 사실상 종식되었음을 선언했다.
메르스 사태로 감염된 사람은 총 186명이며, 그중 38명이 사망해 치사율은 20.4% 로 기록됐다.
메르스로 인해 총 16,693명이 시설 혹은 자가격리되었으며 완치되어 퇴원한 환자는 145명이다.
2018년 9월 8일 쿠웨이트에 22일간 체류하고 7일 귀국한 61세 남성이 메르스 양성 환자로
확진되면서 3년만에 메르스 환자가 다시 발생했다.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는 새로운 변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으로 일어나는
중증급성호흡기질환의 이름이다.
주로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유행해 메르스(MERS,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라는
이름이 붙었다.
메르스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Coronavairus)’로, 간단하게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MERS-CoV)라 부른다.
발병하면 38℃ 이상의 발열을 동반한 기침, 호흡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을 일으키며
심해지면 급성 신부전 등의 합병증 이 동반되어 사망에 이른다.
2003년 발생한 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 SARS)와 유사하나 메르스의 치사율은
약 30~40%로 사스의 치사율(약 9.6%)보다 높다.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최초로 메르스 감염환자가 발견되었다.
이후 2014년 3월까지 200여 명의 환자가 발생하다 2014년 4~5월 사이 갑작스레 300여 명이
넘는 메르스 환자가 보고되어 논란이 되었다.
유럽질병통제센터(ECDC)에 따르면 2012년 4월부터 2015년 5월 30일까지 총 25개국에서
1,172명의 메르스 감염환자가 발생했으며 그중 479명이 사망했다.
총 감염환자의 약 97%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지역 에서 발생했다.
메르스의 감염경로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단봉낙타 접촉에 의한 감염전파가 보고되고 있어, 낙타에서 사람으로
전염된 것으로 추정한다.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MERS-CoV)의 유전자 염기서열이 박쥐 코로나바이러스와 유사해
박쥐 를 원인 동물로 보기도 한다.
메르스 바이러스는 박쥐에서 낙타를 매개로 사람에게 전파 된 것으로 보이며, 사람과는 달리
낙타는 메르스에 감염되어도 감기 증상 이상의 징후는 나타나지 않는다.
메르스의 치사율은 30~40%이다.
메르스에 감염되면 평균 5일(2~14일)의 잠복기 를 거쳐 증상이 나타난다.
발병하면 38도 이상의 발열과 기침, 호흡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 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사람에 따라 두통이나 오한, 인후통, 콧물, 근육통과 함께 구토, 복통, 설사, 식욕부진 등의
소화기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메르스 환자의 대부분은 중증 급성하기도질환(폐렴)과 같은 증상을 일으키나 일부는 증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거나 가벼운 감기 증상만 보이기도 한다.
증세가 심해지면 호흡부전이나 패혈성 쇼크, 다발성 장기 부전 등의 여러 합병증을 일으킨다.
사스(SARS)와는 달리 신장 기능 손상으로 인한 급성 신부전증 을 동반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기존에 당뇨나 신부전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거나 면역 기능이 저하된 사람에게서
합병증 이 흔하게 발생한다.
메르스의 전염 방식은 침이나 콧물 등의 체액으로 전파되는 비말감염으로 알려졌다.
감염자가 재채기하면 입과 코를 통해 고농도 바이러스가 묻은 비말이 빠져나오며, 이후 비말을
손으로 닦는 과정에서 악수와 피부 접촉 등을 통해 타인에게 전파될 수 있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지 않더라도 대화를 하거나 친밀한 접촉을 할 경우, 기관기경 검사 과정
등에서도 전염될 수 있다.
균 등의 미생물이 부착된 입자가 공기 중에 떠다니며 전파되는 공기감염보다는 전파력이
떨어지지만, 일반적으로 감염자의 2~3m 이내에 있으면 감염의 위험이 있다 고 본다.
다만 한국의 경우 감염자와 같은 병실이 아니었던 사람들도 감염되어, 공기감염 가능성을
의심하기도 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5년 6월 1일 메르스에 대해 ‘공기 매개에 대한 주의·예방
(Airborne Precautions)’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메르스에 감염되어도 증상이 없거나 감기몸살 이상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또한, 감염자라도 잠복기 동안에는 바이러스가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아 타인에게 전염되지 않는다.
현재까지 메르스에 대한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다.
메르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일반적인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물과 비누로 손을 자주 씻고, 비누가 없으면 알코올이 함유된 손 세정제 를 사용한다.
씻지 않은 손으로 눈이나 코, 입 등을 만지지 않아야 하며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휴지는 반드시 쓰레기통에 버린다.
또한,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만약 불가피하게 중동지역을 방문해야 한다면 낙타와의 접촉은 피한다.
발열과 함께 기침이나 호흡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이 동반된다면 메르스로 의심할 수 있다.
메르스 의심환자는 질병관리본부의 ‘메르스 핫라인(043-719-7777)’에 신고하고 확진 검사를
받아야 한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2015년 5월 27일 메르스 의심환자의 신고를 위한 진단기준을 발표했다.
질병관리본부에서 규정한 메르스 의심환자는 발열과 동반되는 폐렴 또는
급성호흡기증후군(임상적 또는 방사선학적 진단)이 있거나, 기침이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이다.
다만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더라도 증상이 나타나기 전 14일 이내에 중동지역을 방문했거나,
그런 사람과 접촉한 사람 혹은 중동지역 병원에 방문한 사람으로 한정했다.
신고 후 실험실 진단검사를 통해 감염이 확인되면 메르스 확진환자 로 규정한다.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서 메르스 확진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 역시 의심환자로 본다.
이때 밀접한 접촉은 가운이나 장갑, N95 마스크, 눈 보호장비 등을 착용하지 않고
메르스 확진환자와 2m 이내에 머무른 것 을 말한다.
환자와 같은 방, 병실 등에 머물거나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과 접촉한 경우 역시 의심환자 로 규정한다.
메르스 확진환자로 규정되면 격리 치료가 진행된다.
환자의 증상에 따라 적절한 내과적 치료를 시행하며, 증상 완화를 위해 기존 바이러스 치료제를
사용 하기도 한다. 별도의 치료제가 없어 메르스 치료는 환자의 면역력을 돕는 방식 으로 이뤄진다.
한국에서는 2015년 5월 최초로 메르스 환자가 발견되었다.
국내 첫 메르스 감염 환자는 2015년 5월 4일 바레인에서 카타르를 거쳐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당시 증상은 없었으며 입국 7일째인 5월 11일 38도 이상의 고열과 기침 등의 증상이 처음 나타났다.
다음 날인 12일 최초 환자는 해당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으며, 이 병원을 포함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기까지 4개 병원에서 입원 및 진료를 받았다.
19일에는 최초 환자의 부인에게서 고열 증세가 발생했으며, 최초 환자와 같은 병실 환자의 아들도
고열 증세를 보였다.
5월 20일 최초 환자가 첫 번째 메르스 환자로 판정받았다.
최초 환자는 격리 치료를 위해 국가지정 격리 병상에 입원했으며, 이 날 최초 환자의 부인
역시 메르스 환자로 확진받는다.
다음 날인 21일 최초 환자와 같은 병실 환자까지 세 번째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하자,
보건 당국은 확진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가족이나 의료진 등 64명을 격리 조치한다.
세 번째 메르스 확진환자의 딸은 이 날, 질병관리본부에 메르스 검사와 격리를 요구했으나
증세가 없어 거절당했으며 5일 뒤인 26일 네 번째 메르스 확진환자로 판정받는다.
이후 세 번째 확진환자의 아들, 최초 환자와 같은 병실 환자, 최초 환자의 병실 간호사,
최초 환자를 진료한 의사에게 고열 증세가 나타났다.
5월 26일 세 번째 환자의 아들이 중국으로 출장을 갔으며, 27일에는 최초 환자를 진료한
의사가 다섯 번째 메르스 환자로 확진 받았다.
28일에는 최초 환자와 같은 병실 환자와 최초 환자의 병실 간호사가 각각 여섯 번째,
일곱 번째 확진환자가 되었다.
같은 날 최초 환자를 진료했던 또 다른 의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29일에는 최초 환자와
같은 병동의 다른 병실에 입원했던 환자가 아홉 번째 확진 환자로 확인되었다.
한편 중국으로 출장 간 세 번째 환자의 아들은 27~28일 중국 보건당국에 의해 격리되어
검사를 받았으며 29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같은 날 최초 환자가 입원한 병원에 방문했던 세 명의 환자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30일에 두 명, 31일에 3명, 6월 1일에 7명의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아 메르스 환자는
25명으로 늘었다.
6월 1일에는 메르스로 인한 첫 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스물 다섯 번째 확진 환자로 최초 환자가 입원한 병원의 같은 병동 환자였으며
천식과 고혈압 등의 병력을 가지고 있었다. 다음 날인 6월 2일에는 5명의 확진환자가 추가되었다.
또한, 6월 2일에는 메르스로 인한 두 번째 사망자도 발생했다.
사망자는 여섯번째 메르스 확진 환자로 최초 환자와 같은 병실의 환자였다.
한편 6월 1일 처음으로 3차 감염자가 발생했다.
3차 감염은 첫 번째 환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된 2차 감염자에게 전염되는 것을 말한다.
이날 확인된 3차 감염자는 16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이며 6월 2일에는 3차 감염자가 1명 더
발생했다. 6월 3일 기준으로 메르스 확진환자는 30명이며 이 중 3차 감염자로 확인된 사람은
총 3명이다.
6월 4일 메르스 확진환자가 5명 추가되었다.
이 중 3명은 최초 환자가 입원했던 병원에 있던 환자와 의료진, 병문안자이며, 다른 2명은
3차 감염자로 확인되었다.
3차 감염자 중 한 명은 16번째 확진환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했던 환자로 6월 3일 오후에 사망했다.
사망 후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3차 감염자 중에서는 첫 사망자이다.
또 다른 3차 감염자는 14번째 환자를 접촉했던 의사이다.
6월 5일 네 번째 사망자가 확인되었다.
사망자는 21일 세 번째 확진 판정을 받았던 환자로 국가지정격리병상에서 치료 중 상태가
악화되어 4일 사망했다.
6월 6일 메르스 확진환자가 9명 추가되었다.
6월 7일에는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다섯 번째 사망자가 확인되었다.
사망자는 64번째 환자로, 5일에 이미 사망했으나 사망 후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국에서 메르스 환자가 늘어나자 정부는 메르스 감염자가 거쳐갔거나, 환자가 발생한 병원 2
4곳의 명단을 공개했다. 6월 8일 첫 10대 감염자가 발생했다.
이를 포함해 23명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여섯 번째 사망자도 발생했다.
사망한 환자는 흡인성 폐렴 증세로 3월부터 입원 치료를 받고 있었으며, 메르스 판정 후 격리
이송 중 사망했다.
6월 8일 메르스 확진환자는 87명으로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 2위의 메르스 발병 국가로 기록되었다.
세계보건기구(WHO) 합동조사단이 9일부터 한국에서 정부 당국과 메르스에 대한 공동 조사에
들어간다. WHO 합동조사단은 바이러스·감염·전염 예방, 통제 전문가와 공중보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되었다.
WHO는 13일까지 메르스 감염 경로 등의 정보를 수집·분석할 계획임을 밝혔다
현재까지 메르스에 대한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다. 메르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일반적인
감염병 예방 수칙을 지켜야 한다.
비누로 손을 자주 씻어야 하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을 만지지 말아야 한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을 피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되도록 가지 않는 것이 좋다.
메르스는 기침할 때 나오는 침(비말) 등을 통해 전파 된다. 기침 증상이 있다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휴지는 쓰레기통에 버려야 한다.
휴지가 없다면 옷소매 등으로 가려 침 등이 퍼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기침 시 손을 막으면 손잡이 등을 통해 전파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한 뒤에는 반드시 비누로 손을 씻는다.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될 경우 외부 출입을 제한하고 자가격리해야 한다.
직장이나 학교 등의 공공장소 출입을 제한하고 대중교통 등을 이용하지 않는다.
집 안의 사람들과는 다른 방에 있어야 하며, 화장실은 가능하면 단독으로 사용한다.
가족이나 의료진 등 다른 사람과 같은 방에 있어야 한다면 N95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본인이 착용할 수 없다면 함께 있는 사람이 착용한다.
손을 철저히 씻고 생활용품은 철저히 다른 사람과 분리해서 사용해야 한다.
만약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이 발생한다면 관할보건소나 메르스 핫라인(043-719-7777)로
신고해 지시를 받아야 한다.
만약 가족이 자가격리 대상자가 되었다면 환자를 도와줄 수 있는 사람만 같은 집안에서
생활하는 것이 좋다.
다른 가족원은 다른 곳에서 생활해야 하며 특히 면역력이 낮은 노인이나 특정 질환이 있는
사람은 격리해야 한다.
생활용품 역시 분리해서 사용하며, 함께 사용했다면 세척제와 물로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또한, 식탁이나 손잡이, 키보드 등 접촉이 많은 곳은 락스 등으로 표면을 매일 닦는다.
환자나 격리대상자가 사용한 세탁물 등을 만질 때는 일회용 장갑을 사용하며 세탁물은 철저히
세탁한다.
한 번 사용한 장갑이나 마스크, 가운 등은 비닐봉지에 넣어 버려야 한다.
마스크 등을 재사용해서는 안되며, 이를 버린 즉시 손을 비누로 씻어야 한다.
특히 메르스 환자나 격리대상자를 돌보며 함께 생활한 경우 본인도 밀접 접촉자가 되므로
자신의건강 상태를 지속해서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만약 메르스 초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역시 관할보건소나 메르스 핫라인(043-719-7777)로
신고해 지시를 받는다.
올바른 손 씻기는 감염병 예방의 기본 수칙이다.
많은 감염성 질환이 바이러스가 묻은 손으로 눈이나 코, 입을 접촉하며 전파 되기 때문이다.
가령, 감기에 걸린 사람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면서 입을 손으로 막으면 침(비말)이 손에 묻는데,
그 상태로 손잡이를 만지면 바이러스가 손잡이로 옮겨간다.
이후 누군가 같은 손잡이를 만지면 손으로도 바이러스가 옮겨가는데, 이때 씻지 않은 손으로
눈이나 코, 입을 만지면 감염된다.
메르스 역시 같은 방식으로 전염되므로, 메르스를 예방을 위해서는 손을 자주, 올바른 방법으로
씻는 것이 중요하다.
대소변을 본 후나 외출에서 돌아온 후에는 손 씻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음식을 먹거나 준비할 때, 쓰레기를 처리한 후, 아픈 사람을 간호하거나 상처 등을
만진 전·후로 손을 씻는다.
돈과 핸드폰, 책 등을 만진 후에도 손을 씻는 것이 좋다.
특히 돈처럼 여러 사람이 만진 물건에는 살모넬라 등의 균이 서식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
컴퓨터와 키보드, 마우스 등의 물건을 만지거나 애완동물을 만진 후에도 손을 씻는 것이 좋다.
특히 재채기나 기침을 할 때 손으로 막았다면 반드시 바로 손을 씻어야 전염을 막을 수 있다.
올바른 손 씻기 방법은 대략 6단계로 나눌 수 있다.
1단계: 물과 비누로 거품을 충분히 낸 다음, 손바닥과 손바닥을 마주 대고 문지른다.
2단계: 손가락을 마주 잡고 문질러 준다.
3단계: 손등과 손바닥을 마주 대고 문지른다.
4단계: 엄지손가락을 다른 편 손바닥으로 돌려주면서 문질러 준다.
5단계: 손바닥을 마주 댄 상태에서 깍지를 낀 채로 문지른다.
6단계: 손가락을 반대편 손바닥에 놓고 문지르면서 손톱 밑을 깨끗하게 씻는다.
비누 거품으로 손과 팔목까지 닦았다면, 흐르는 물에 거품을 깨끗하게 헹군다.
손 씻기가 끝난 후에는 일회용 종이 타월 등을 사용해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다.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공중 화장실 등에서 손을 씻었다면, 수도꼭지는 손등이나 이미 쓴
종이 타월로 잠그는 것이 좋다.
물과 비누로 손 씻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면 알코올이 함유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물만 사용해서 손을 씻을 경우에는 세균 제거 효과를 크게 기대하기 어렵다.
4) 호흡기 질환 감염 예방수칙
1. 평상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주세요
(비누와 물 또는 손세정제를 사용하여 손을 자주 씻으세요)
2.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에는 화장지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세요
3. 손으로 눈, 코, 입 만지기를 피해주세요
4. 발열 및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쓰시고,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으세요
* 주요 증상과 최근 방문 지역을 함께 이야기해주세요
5.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밀접한 접촉을 피하세요
6. 사람이 많이 붐비는 장소 방문은 가급적 자제해 주세요
7. 중동지역 여행(체류) 중 낙타, 박쥐, 염소 등 동물과의 접촉을 삼가해 주세요
* 특히, 낙타와의 접촉(낙타 시장 또는 농장 방문, 낙타 체험 프로그램 참여 등)을 피하시고,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 멸균되지 않은 생낙타유(raw-camel milk) 섭취도 삼가 해주세요
8. 중동지역 여행 후 14일 이내에 발열이나 호흡기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으세요.
8. 신종 바이러스 왜 생길까?
신종 감염질환은 신종 바이러스나 세균이 원인이다.
중동 지역에서 넘어온 '메르스'는 코로나바이러스의 한 종류인 '베타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호흡기 질환이다.
이 바이러스는 박쥐의 몸속에 사는데, 이게 낙타에게 옮겨졌다가 2012년에는 처음으로 사람에게서
발견됐다.
이렇듯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바이러스가 처음 발견되거나, 바이러스에 변이(變異)가 일어나
새로운 형태의 바이러스가 되면 '신종 바이러스'라고 한다.
신종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기존에 알려진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보다 전파가 빠르고, 증세가 심하고,
치료가 잘 안 된다
신종 바이러스는 대체 왜 생기는 것일까.
1) 바이러스, 환경 적응 위해 유전자 변이
(1) 바이러스
(2) 20~400㎚(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크기의 작은 전염성 병원체
(3) 다른 생명체의 세포에 기생(寄生)한다.
이런 까닭으로 숙주(宿主·기생 생물에게 영양을 공급하는 생물, 사람이나 동물)의 성질에 맞게 자신을
바꾸는 능력이 발달했다.
또한 바이러스는 크기가 워낙 작아서 자신의 유전자를 보호하는 기능이 떨어진다.
그래서 숙주의 유전자와 잘 섞이고, 스스로를 복제하는 과정에서 오작동도 잘 일어난다.
바이러스가 변이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진화의 한 과정 이다.
2) 동물에 있던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전파
동물에게만 있던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전염되면서 바이러스가 변이(변하고 달라짐) 되기도 한다.
수만 년 전, 철새에 있던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인류에게 옮겨지면서 독감 이 생겼고,
1976년에는 박쥐나 설치류 등에 있던 에볼라바이러스 탓에 에볼라 출혈열 이,
1980년대에는 아프리카 원숭이에 있던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로 인해 에이즈 가,
2009년에는 야생 진드기를 통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이,
2012년에는 박쥐에 있던 베타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메르스 가 유발됐다.
신종 감염질환의 75%가 사람과 동물간에 상호 전파되는 바이러스가 원인 이다.
동물에만 있던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옮겨지는 이유는 사람이 자연 환경을 파괴한 탓 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야생 동물 서식지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동물이 갖고 있던 여러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것이다.
3) 약(藥) 내성 탓 변이 일어날 가능성이 많다.
약이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항바이러스제로 치료. 항바이러스제는 바이러스의 증식을 막는
바이러스가 몸에 침투했다가 사라지는 2주 정도의 시간 동안, 바이러스가 더 많이
증식하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어떤 이유에서건 사라지지 않은 바이러스가 약에 내성
(耐性·약물에 잘 반응하지 않는 것)이 생기고 유전자에 변이 가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항바이러스제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이런 내성바이러스의 출현이 가속화 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