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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치료 연구
 
 
 
카페 게시글
사소 한강의 노벨상 수상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될까?
사소 추천 0 조회 66 24.10.12 02:36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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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10.12 07:34

    첫댓글 노밸상으로 이루기는 좀 버거운 바램인듯 합니다만..
    샘의 글이 기쁨을 더해주네요.

  • 24.10.13 14:37

    금서 목록에 낄 수 있는 책 한 권 쓰고 싶습니다만. 금서를 시켜주지 않네요. ㅜㅜ

  • 작성자 24.10.13 23:14

    호미님의 블랙 등극을 응원합니다.^^

  • 24.10.13 22:04

    수업 시간에 무기력한 아이들도 자기 표현의 글을 쓰라면 그 누구보다 열과 성을 다해 글을 씁니다만... 뭔가 자기 생각을 글로 담아내지 못하는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글밥이 많아지면 약간 정신을 잃는 경향이.. 근데 그건 전 직장에서 예비 국어 교사들을 가르쳤을 때도 비슷하더라구요 예비 교사들도 책 한 자를 안 읽는 거 같아서 ㅎㅎ; 다른 이야기이긴 하지만 사소님 닉네임은 사소단장의 그 사소인가요.. 좋아하는 시인데

  • 작성자 24.10.13 23:22

    ㅋ 글밥이 많아지면 정신이 혼미해지는 우리 아이들과 어른들을 위해서 어찌해야할까? 심히 고민중입니다.

    네. 쌤!ㅎ 사소한 것에 목숨 걸고, 사소한 것에 토라지고, 사소한 것에 행복해하는 ㅎ아주 사소한 사람입니다.

    꽃밭의 독백-사소단장(娑蘇斷章)

    노래가 낫기는 그 중 나아도
    구름까지 갔다간 되돌아오고,
    네 발굽을 쳐 달려간 말은
    바닷가에 가 멎어 버렸다
    활로 잡은 산돼지, 매(鷹)로 잡은 산새들에도
    이제는 벌써 입맛을 잃었다.
    꽃아, 아침마다 개벽(開闢)하는 꽃아.
    네가 좋기는 제일 좋아도,
    물낯바닥에 얼굴이나 비치는
    헤엄도 모르는 아이와 같이
    나는 네 닫힌 문에 기대섰을 뿐이다
    문 열어라 꽃아. 문 열어라 꽃아.
    벼락과 해일(海溢)만이 길일지라도
    문 열어라 꽃아. 문 열어라 꽃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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