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애가 3 : 1-18 하나님의 분노의 매 20241021
매로 치시고 어둠에 가두신 하나님
1 여호와의 분노의 매로 말미암아 고난 당하는 자는 나로다
2 나를 이끌어 어둠 안에서 걸어가게 하시고 빛 안에서 걸어가지 못하게 하셨으며
3 종일토록 손을 들어 자주자주 나를 치시는도다
4 나의 살과 가죽을 쇠하게 하시며 나의 뼈들을 꺾으셨고
5 고통과 수고를 쌓아 나를 에우셨으며
6 나를 어둠 속에 살게하시기를 죽은지 오래된 자같게 하셨도다
사방을막으신 하나님
7 나를 둘러 싸서 나가지 못하게 하시고 내 사슬을 무겁게 하셨으며
8 내가 부르짖어 도움을 구하나 내 기도를 물리치시며
9 다듬은 돌을 쌓아 내 길들을 막으사 내 길들을 굽게 하셨도다
원수가 되신 하나님
10 그는 내게 대하여 엎드려 기다리는 곰과 은밀한 곳에 있는 사자 같으사
11 나의 길로 치우치게 하시며 내 몸을 찢으시며 나를 적막하게 하셨도다
12 활을 당겨 나를 화살의 과녁으로 삼으심이여
13 화살통의 화살들로 내 허리를 맞추셨도다
14 나는 내 모든 백성에게 조롱거리 곧 종일토록 그들의 노랫거리가 되었도다
15 나를 쓴 것들로 배불리시고 쑥으로 취하게 하셨으며
힘과 소망을 끊으신 하나님
16 조약돌로 내 이들을 꺾으시고 재로 나를 덮으셨도다
17 주께서 내 심령이 평강에서 멀리 떠나게 하시니 내가 복을 내어버렸음이여
18 스스로 이르기를 나의 힘과 여호와께 대한 내 소망이 끊어졌다 하였도다
👀 선지자는 하나님을 이스라엘의 목자(시 23편)가 아닌,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맹수이자 원수로 묘사합니다. 이는 하나님을 고집스럽게 거역하는 유다가 경험하는 하나님입니다.
👁 1-2절)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이는 막대기로 보살펴주시지만(시 23:4), 하나님을 멀리하며 거역하는 이는 막대기(매)로 다스리십니다.
그래서 신실한 사람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 있더라도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지만(시 23:3-4), 불순종하는 사람은 부유할지언정 어둠 속을 헤매는 인생을 경험합니다.
3-6, 10-14절) 불순종하는 유다 백성을 고통으로 몰아가셨습니다.
구원하시던 손으로 그들을 치셨고, 그들의 존재 전부(살, 가죽, 뼈)를 괴롭게 하셨으며, 고통과 수고를 둘러 그들을 포위하심으로 죽은 것과 진배 없게 하셨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맹수같이 그들을 찢으셨고, 길을 잃게 하셨으며, 그들을 과녁으로 삼아 활을 쏘셨습니다. 말씀에 불순종하는 것은 하나님을 적으로 돌리는 일이고 고통을 자초하는 길입니다.
7-9절) 유다 백성을 속박하고 그들의 길을 막으셨으며, 구해달라는 그들의 기도도 외면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처분에 유다의 처지는 숨 막히기 그지없게 되었습니다. 유다 백성은 말씀을 떠나 자기 마음대로 살면 자유로이 탄탄대로를 달릴 줄 알았겠지만, 결과는 부자유와 고립뿐이었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15-18절) 자기 백성을 푸른 풀밭으로 인도하여 좋은 꼴을 먹이시고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여 안식과 만족을 안겨주시던(시 23:2) 분이 유다 백성에게 쓴 것이나 돌을 먹이시고 그들을 재 위에 내팽개치셨습니다. 그일로 유다는 평안과 복과 소망을 전부 잃어버렸습니다. 하나님을 떠나 불순종하는 길에서는 진정한 만족과 기쁨을 누릴 수 없습니다.
전체) 자신이 겪는 고난이 하나님이 드신 분노의 매 때문임을 고백하는 사람에겐 소망이 있습니다.
자기 죄를 인식했으며 자기 운명이 하나님의 주권에 달렸음을 인정한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망각했던 하나님을 오늘 기억했으니, 그의 내일은 분명 어제와 다를 것입니다.
🤎 우리 삶에 때론 고통에 집중할 시간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힘을 내어 다시 하나님 안에서 소망을 붙들어야 합니다.
하나님!
하나님의 심판 속에서 겪는 고통스러운 현실을 맞이할뿐만 아니라, 그 현실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가 무엇인지 하나님의 뜻을 찾고 나를 돌아보고 돌이켜 '신실한 회개로 소망'을 얻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진노하심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은혜 안에 거할수 있게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 보혈의 공로' 힘입어 하나님의 의로우신 오른손에 붙들려 돌이키게 하옵시고
하나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하나님의 막대기가 분노의 매가 아닌, 안위의 지팡이로 경험되도록 순종하게 하소서.
* 시리아 내전 중 성폭력 피해를 입은 여성들은 아직도 정부 차원의 보상을 받지 못한 상태다. 이들을 위한 구제 방안이 마련되고, 적절한 치료와 돌봄이 제공되고 회복되게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 400장, 험한 시험 물속에서
https://youtu.be/ZNz9s8afezA?feature=shared
https://youtu.be/r-ZImRCKH1s?feature=sha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