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처님의 세 가지 모습♧
Do not seek to know Buddha by His form or attributes
for neither the form nor the attributes are the real Buddha
The true Buddha is Enlightenment itself.
The true way to know Buddha is to realize Enlightenment.
모습이나 형상으로 부처님을 찾으려 해서는 안 된다.
겉모습은 참된 부처님이 아니다.
진실한 부처님은 진리 바로 그것이다.
그러므로 진리를 보는 자가 진실한 부처를 본다.
If someone sees some excellent features of Buddha
and then thinks he know Buddha,
it is the mistake of an ignorant eye,
for the true Buddha can not be embodied in a form or seen by human eyes.
Neither can one know Buddha by a faultles description of his attributes.
It is not possible to describe His attributes in human words.
세상 사람들이 근사한 부처님의 모습을 보고 부처님을 봤다고 말하는데
그것은 어리석은 눈이 저지른 실수이다.
세상 사람들은 부처님의 참 모습을 볼 수가 없다.
아무리 훌륭하게 묘사하여도 부처님을 알 수 없고,
아무리 멋진 표현으로도 부처님의 모습을 다 말할 수는 없다.
Though we speak of His form, the Eternal Buddha has no set form,
but can manifest Himself in any form.
Though we describe His attributes,
yet the Eternal Buddha has no set attributes,
but can manifest Himself in any and all excellent attributes.
참 모습이라고 말하였지만 실은 모습이 있는 것은 부처님이 아니다.
부처님에게는 모습이 없다.
그러면서도 마음먹은 대로 훌륭한 모습을 보이시는 것이다.
Buddha's body is Enlightment itself.
It is not a physical body that must be nourished by food.
It is an eternal body whose substance is Wisdom.
Buddha, therefore, has neither fear nor disease;
He is eternally changeless.
부처님의 몸은 진리이기 때문에
음식을 먹어야만 유지되는 육신이 아니라
지혜로 이루어진 금강의 몸이므로 두려움도 병도 없고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것이다.
Therefore, Buddha will never disappear as long as Enlightenment exists.
Enlightenment appears as the light of Wisdom
that awakens people into a newness of life
and causes them to be born into the world of Buddha.
이 때문에 부처님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다.
깨달음이 사라지지 않는 한 부처님은 사라지지 않는다.
이 깨달음이 지혜의 빛으로 나타나 이 빛이 사람을 깨우치고
부처님의 나라에 태어나게 한다.
Those who realize this become the children of Buddha;
they keep his Dharma, honor His teachings and pass them on to posterity.
Nothing can be more miraculous than the power of Buddha.
이 도리를 깨달은 자는 부처님의 자식이 되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아 지니고 잘 지켜서 후세에 전한다.
부처님의 힘보다 더 불가사의한 것이 어디에 있으랴.
Buddha has a three-fold body.
There is an aspect of Essence of Dharma-kaya;
there is an aspect of Potentiality or Sambhoga-kaya;
and there is an aspect of Manifestation or Nirmana-kaya.
부처님에게는 세 가지 몸이 있으니
법신(法身)과 보신(報身)과 응신(應身)이다.
Dharma-kaya is the substance of the Dharma; that is,
it is the substance of Truth itself.
In the aspect of Essence, Buddha has no shape or color,
and since Buddha has no shape or color,
and since Buddha has no shape or color.
He comes from nowhere and there is nowhere for Him to go.
Like the blue sky.
He arches over everything, and since He is all things.
He lacks nothing.
법신이란 진리(法) 그 자체를 몸으로 삼는 것이다.
이 세상의 있는 그대로의 이치와,
그것을 깨닫는 지혜가 하나가 된 진리의 몸을 말한다.
법이 곧 부처이기 때문에 이 부처님에게는 빛깔도 형체도 없다.
빛깔도 형체도 없기 때문에 온 곳도 없고 가는 곳도 없다.
온 곳도 가는 곳도 없기 때문에 가득 차지 않은 곳이 없고,
허공처럼 만물 위에 널리 퍼져 있다.
He does not exist because people think He exists;
neither does He disappear because people forget Him.
He is under no particular compulsion to appear
when people are happy and comfortable,
neither is it necessary for Him to disappear
when people are inattentive and idle.
Buddha transcends every con ceivable direction of human thought.
사람이 생각한다고 해서 있는 것이 아니고,
사람이 잊어버린다고 해서 없어지는 것도 아니다.
사람이 기뻐할 때에 다가오는 것도 아니고,
사람이 게으를 때에 떠나가는 것도 아니다.
부처님이란 존재는 사람 마음의 여러 가지 움직임을 초월하여 계신다.
Buddha's body in this aspect fills every corner of the universe;
it reaches everywhere, it exists forever,
regardless of whether people believe in Him or doubt His existence.
부처님의 몸은 모든 세계에 가득 찼으며
모든 곳에 퍼져 있어
흔히 사람들이 생각하는 부처님과는 관계없이 영원히 머무신다.
Sambhoga-kaya signifies that the nature of Buddha,
the merging of both Compassion
and Wisdom, which is imageless spirit, manifests itself
through the symbols of birth
and death through the symbols of vow-making, training
and revealing His sacred name,
in order to lead all people to salvation.
보신이란 지혜와 자비가 융합한 형체가 없는 법신불(法身佛)로서
사람들을 괴로움에서 건져내기 위하여 모습을 나타내서
소망을 일으키고 실천하며
이름을 나타내어 가르치고 인도하는 부처님이다.
Compassion is the Essence of this body
and in its Buddha uses all devices to emancipate
all those who are ready for emancipation.
자비가 육신의 정수이신 이 부처님은
대비(大悲)를 바탕으로 온갖 수단을 써서 한없는 사람들을 건진다.
Nirmana-kaya signifies that,
in order to complete the relief of Buddha of Potentiality,
Buddha appeared in the world in bodily form
and showed the people,
according to their natures and capacities,
the aspects of the birth, renunciation of this world
and attainment of Enlightenment,
Buddha in this body uses every means such as illness and death.
응신의 부처님은 부처의 구원을 온전히 다하기 위하여
사람들의 성품에 따라 이 세상에 모습을 나타낸 분이다.
태어나서 출가하고 깨달음을 이룬 뒤에
온갖 수단으로 사람들을 깨우치고 이끌며,
병들고 죽는 모습을 보여 그로써
사람들을 일깨우는 부처님이다.
The form of Buddha is originally one Dharma-kaya,
but as the nature of people varies,
Buddha's form appears differently.
Although the form of Buddha varies
according to the differen desires, deeds and abilities of people,
Buddha is concerned only with the truth of the Dharma.
Though Buddha has a three-fold body,
His spirit and pose are one – to save all people.
부처님의 몸은 본래 법신 하나일 뿐이나
사람들의 성질이 다른 까닭에 그 몸을 다양하게 나타내신다.
비록 구원을 바라는 사람들은 그 마음과 행위와 그 능력에 따라
제각기 다른 부처님의 모습을 보겠지만
부처님은 오직 하나의 진리를 보일 뿐이다.
부처님의 몸은 셋으로 나뉘지만
그것은 오직 하나의 일을 성취하기 위함이니
그 일이란 바로 사람들을 돕고 구원하는 일이다.
In all circumstances Buddha is manifest in His purity, this manifestation is not Buddha
because Buddha is not a form. Buddhahood fills everything;
it makes Enlightenment its body and, as Enlightenment,
it appears before all those capable of realizing the Truth.
한없이 뛰어나고 훌륭한 몸을 어떤 상황에라도 나타내지만
그 몸은 부처님이 아니다.
부처님은 육신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직 깨달음을 몸체로 하여 만물에 두루 채우고서
진리를 보는 사람 앞에 항상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