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2025.01.25(토)
○ 산행코스 :문재쉼터~사자산~당재~백덕산(1,350m)~먹골
○ 산행거리 : 12.7km
○ 날씨 : 맑음
얼마전에 끝난 한강기맥길에 남쪽으로 보이던 산들..
발왕산, 가리왕산,주왕산,백덕산,치악산,매화산 등등..
그중에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은 발왕산과 백덕산이다.
호기심에 가보고 싶었던 백덕산, 그곳을 다녀왔다.
짧았던 우리들의 겨울은 이렇게 끝나가는가
상고대와 눈꽃을 기대했지만 따스한 날이라 조금 아쉬웠지만
보이는 그대로의 자연은 또 다른 멋을 주는법이다.
<문재쉼터>
한강기맥 삼계봉에서 뻗어나가는 영월지맥이 태기산 지난 분기점에서
백덕지맥을 가지치고 어룡산 지난 문재 아래에 있는 문재쉼터에서
산행을 시작 한다.
문재 쉼터에서 잠시 걸어오르면 백덕지맥을 만나고 백덕산까지 지맥길을 걷는다.
눈은 녹아버리고 봄 같은 겨울느낌이 든다.
고도가 높아지니 상고대가 조금 보이긴 한다.
가시같은 상고대
빙화가 활짝 폈다.
이 또한 보기드문 귀한 모습이다.
<사자산,1180.4m>
사자산 조금 지나 있는 조망터에서..
영월의 눈에 띄는 산하나..바로 영월의 배거리봉이다.
백덕산 줄기에 가렸지만 좌측으로 평창 삼청산과 함께 멀리서 보는 산세가 좋은 곳이다.
배거리봉과 삼청산을 잇는 연계 산행도 좋아 보인다.
<당재>
정감 있는 이정표
백덕산 갈림길에서 백덕산을 다녀온다.
다녀와서 좌측 먹골 방향으로 진행 한다.
백덕산쪽은 백덕지맥이 이어진다.
기이한 형태로 자라는 나무
그 유명한 서울대 나무
서울대나무 지나 특이한 바위가 보여 잠시 머문다.
<백덕산,1350m>
>평창산림문화 8경이라는 백덕산은
평창군 방림면 운교리에 위치한 산이다.
평창 이남쪽으로는 가장 높은산이다.
백운이 뒤덮힌 산봉의 경관 때문에 백덕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치악산 비로봉이 우뚝하다.
맨뒤 치악산 비로봉과 오른쪽은 매화산이고
우측 멀리 지난달 걸었던 한강기맥 금물산과 오음산,
성지봉 좌측 멀리 용문산도 보인다. 30배 줌으로 봐야 보인다.
구봉대산과 좌측멀리 감악산도 보이네요.
평창 삼청산,
일치감치 백덕산에 올라 한참을 놀다가 내려간다.
서울대나무 다시 한번 담아주고..
갈림길 지나 해심무덤봉 잠시 올랐다가 눈이 많아 암릉 끝에는 위험해 다음을 기약하고 내려선다.
암릉에 추모비가 보이네요.
사래산 갈림길에서 다녀올까 잠시 고민하다가 그냥 내려간다.
하산해서 시간이 너무 남아 다녀올걸하는 아쉬움이 남았었다.
하산길은 비단길이었다.
먹골 백덕산 주차장에 내려서며 산행을 마감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