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설화로 감탄을 자아내게 한 무등산~
때 : 2024년 1월 25일 목 백 년
곳 : 광주시와 화순의 무등산
날씨 : 맑음
산행길 : 도원마을~규봉암~장불재~입석대~서석대~원효사
산행거리 : 약 9km
산행시간 : 5시간 15분
am 10:42
마산역에서 8시 출발한 차는 이곳 도원마을 입구에 11시 40분에 도착을 한다. 제일 먼저 이 사진을 남긴다.
이 사진은 백마능선에 있는 모습이다. 오늘은 날씨도 좋고 어제께 내린 눈으로 무등산 줄기에는 하얀 눈으로 치장을 해 놓았다.
우리가 갈 곳은 규봉 쪽이다. 이곳에서 2,8km가 되겠다. 오늘은 무등산에 멋진 눈꽃들을 볼 것 같다.
규봉으로 가면서 도원 마을에서 멀리 규봉암자가 있는 곳을 바라본다. 규봉암자는 보이지 않지만 규봉이 한 폭의 그림으로 보인다.
도원마을에서 500m를 오니 도원마을 탐방소가 자리를 하고 있다.
입구를 들어서자 촘촘히 해놓은 나무 계단이 우리의 발길을 가늠하게 만든다. 언제나 짧은 길이 험난한 길이란 걸 산행인들은 잘 알고 있다. 규봉까지 2km의 길이 힘든 깔딱 고개처럼 고달픈 길이 될 것이다.
am 11:40
도우너마을에서 1,4km를 올라왔는데 약 1시간이 걸렸다. 눈길의 가파른 길이 우리를 힘들게 하고 있다. 남은 700미터만 잘 견디면 그다음은 장불재까지 산행길이 편안할 것이다.
고목이 하얀 모자를 하나 얻어 쓰고 있다.
pm 12:15
더디어 규봉암에 도착을 한다. 700미터를 35분에 올라왔어니 얼마나 힘든 산행길이었는지 가늠을 할 수가 있다.
오랜만에 규봉암에 이곳저곳을 구경을 한다.
무등산의 특이한 점은 주상절리가 많다는 것이다. 규봉암 뒤에도 역시나 주상절리의 바위가 자리를 잡고 있다.
이쪽은 우리가 산행길로 잡은 들머리가 되겠다. 하얀 눈으로 덮인 산과 들판이 맑은 하늘과 조화를 이룬다.
무등산 조용한 산사를 깨워주는 작은 종 하나~
새 두 마리가 머리를 맞대고 있는듯한 모습이다.
pm 12:25
규봉암에서 10여분을 보내다 다시 장불재로 이동을 한다. 장불재 까지는 2km다 그곳에서 점심을 조금이라도 채워야 에너지가 상승을 할 것이다.
장불재로 가는데 하얀 카펫으로 우리의 가는 길을 깔아 놓았다. 정말 멋지다.
길에는 하얀 카펫으로 깔고 나무에는 하얀 꽃들을 만들어 놓았다.
pm 12:59
장불재 0,2km 남아있는 지점의 삼거리에 도착을 한다. 규봉으로 가지 않는다면 도원마을에서 이곳으로 오르면 쉽게 오룰수가 있다.
장불재로 가면서 바라본 입석대 쪽의 하얀 풍경이 너무나 보기가 좋다.
pm 13:16
장불재에서 점심으로 빵 한 개와 커피 한 잔으로 잽 싸게 게 먹고 다시 입석대로 향한다. 날씨는 바람이 불고 차서 점심 먹는다고 시간을 지체할 수가 없기에 간단히 먹고 움직여야 하기에 간편식이 참 좋기에 집에서 나올 땐 여러 가지 생각을 하며 나온다.
입석대로 올라가는 산행길엔 하얀 설국이다.
백마능선에도 하얀 눈으로 도배를 해두었다.
입석대로 올라가는 길~
pm 13:31
입석대에 도착을 한다.
입석대 전망대에는 사진을 찍는 사람들로 활짝 웃는 소리로 시끌 시끌하다.
입석대를 둘러보고 다시 서석대로 한 그럼 두그럼 발길이 무겁다.
화려한 눈꽃이 피여있는 무등산에 오르는 모든 이들은 눈호강하느라 발길을 멈추고 사진 찍기에 바쁘다.
무등산 정상은 개방이 아직도 덜되어있고 인왕봉만 개방이 되어있다.
pm 14:11
서석대에 도착을 하여 인증 사진을 남긴다.
인왕봉 정상은 가지 않기로 하고 이 사진으로 대신했다. 그리고 원효사로 하산길을 재촉한다.
서석대에서 내려가는 길은 더욱더 아름다운 눈꽃으로 장식을 하였다.
pm 14:30
서석대 수정병풍에 눈꽃이 만발을 하였다.
그리고 눈터널을 지나간다.
pm 16:08
아이젠을 벗으려고 의자에 걸터앉아서 보니 오후 4시의 햇빛을 받은 무등산 정상이 하얗게 덮여있다. 이 사진을 끝으로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한다. 초반에는 가파른 산행길이 힘들어도 무사히 산행을 마무리하면 왜 이리도 평안하고 기분이 좋을까 그래서 또다시 내일의 산행을 기다리고 있는지 모르겠다.
산행을 끝내고 저녁을 먹은 식당모습 (전남 담양군 창평면 창평리 219-2)
전라남도 쪽으로 산행을 하면 가끔씩 찾은 곳이다. 리필도 잘해주는 풍성한 식당이다.
사진영상은 1080HD로 보시면 더 선명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