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5-주일)
♡역사를 바꾼 72시간♡
우리에게서 많은 것을 앗아간 6.25 전쟁은
수많은 사상자와 이산가족을 만든 뼈아픈 역사입니다.
그런데 전쟁 초기 북한군이 서울을 점령한 후,
국군에 대한 맹추격을 멈추고, 3일간 지체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6월 25일 새벽,
암호명 '폭풍'으로 북한의 남침은 시작되었습니다.
북한군은 350대의 탱크를 앞세우고
파죽지세로 밀고 들어왔습니다.
원래 북한군은 서울을 장악한 후,
춘천, 홍천을 거쳐 수원까지 점령할 계획이었는데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바로 춘천을 지키는 국군 6사단의 반격이 있었던 것입니다.
당시 비상 경계령이 해제되면서 장병 대부분이
휴가를 가거나 모내기 지원을 나가면서
우리 군은 경비가 허술했습니다.
하지만 6사단 김종오 사단장은
북한 귀순병의 증언을 바탕으로 경계 태세를 강화했습니다.
군의관까지도 포사격을 할 수 있을 만큼
전쟁을 준비했습니다.
춘천 옥산포로 들어섰던 북한군은
예상치 못한 6사단의 기습 반격에
남침을 한 이후 처음으로 후퇴했습니다.
춘천 돌파에 실패한 북한군은 6월 27일까지
그대로 춘천에 머물다가
홍천에서 전투 중인 북한군과 연합하여
다시 돌격하기 시작했습니다.
안타깝게도 28일 춘천과 홍천이 점령됐지만,
400여 명의 사상자가 있던 국군에 비해
북한군은 2,000명 이상의 사상자를 내며
전선의 흐름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이후, 6사단은 전선이 끊길 것을 우려하여
6월 29일, 충주로 전략적 후퇴를 단행하였지만
중동부 전선 일대의 북한군을 상대로
'춘천대첩'이라는 큰 승리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국군을 다시 정비하고 국민들이 피난할 수 있도록
6사단이 최전선에서 벌어 준 72시간은
그야말로 기적의 3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는 이 사건을 3일의 기적이라 부릅니다
하지만 이것은 우연이 아닌 죽음을 각오한 군인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가
너무 당연한 듯 누리는 자유와 평화
이 모든 것들이 수많은 영웅의 피와 땀
그리고 노력으로 일구어졌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비겁한 자는 평생에 여러 번 죽지만,
용감한 자는 오직 한번 죽는다.
– 김만술 대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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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이사야 58:6)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이사야 61:1)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누가복음 4:18)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로우리라(요한복음 8:36)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제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에베소서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