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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기해년 트랜순 학인을 모집합니다. 『시경』 & 『열녀전』 원문으로 즐기기 2018년 봄부터 겨울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시경』을 읽었습니다. 3천 년 전 뭇 사람들의 사랑과 기다림, 배신과 이별, 원망과 서러움에 뜨겁게 공감하며 한 글자 한 글자 읽어 나가고 중요한 작품들을 외우다 보니 어느덧 한 해가 갔습니다. 2019년 트랜순에서는 『시경』을 이어서 읽고, 다양한 여성들의 이야기와 시가 결합된 『열녀전』을 만나려 합니다.
『시경』 완독이라는 흥미로운 여정을 함께 하면서 이제 우리는 알게 됩니다. 왜 공자가 ‘興於詩’ 라며, 시를 읽고 일어나는 감흥을 공부의 출발점으로 삼았는 지. 왜 아들에게 시를 읽지 않으면 천하의 답답이가 되어 사회생활을 원만하게 할 수 없다 걱정했는지를. 유향의 『열녀전(列女傳)』은 100명이 넘는 다양한 여성들의 이야기입니다. 옛 여인들의 삶을 담고 있는 귀중한 기록이죠. 순의 부인 아황과 여영, 삼천지교의 맹모, 걸왕의 말희, 주왕의 달기, 유왕의 포사까지 현모양처와 경국지색이 모두 등장하는 여성의 삶으로 엮어낸 고대사입니다. 매 편마다 『시경』이 인용되어 있어서 싯구들이 어떻게 활용되었는지를 보여주는 텍스트이며, 『시경』 읽은 보람을 맛볼 수 있는 책이기도 합니다. 2019년 일요일 오후도 트랜순과 같이 해 주십시오. * 한자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시경』 의 <풍>과 <소아>를 읽지 않으신 분들도 수강하실 수 있습니다. *Q&A 1. 『시경』의 세계에 입문하고 싶은데, 한자도 한문도 알지 못하는데 가능할까요? - 네, 가능하십니다. 교재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한자음이 표시된 원문 자료를 나누어 드립니다. 수업 중에 같이 보시면서 따라오시면 됩니다. 2. 사서도 읽지 않았는데, 삼경에 속하는 『시경』을 읽을 수 있을까요? - 읽으실 수 있습니다. 대학 - 논어 – 맹자 – 중용을 읽을 후에 시·서·역을 읽는 순서는 전근대 독서법입니다. 지금은 어느 책이든 마음이 끌리는 대로 읽으셔도 됩니다. 무릇 공부는 감성지수를 높이는 문학부터! 『시경』과『열녀전』 - 탁월한 선택입니다. 3. 시를 읽을 줄 모릅니다. 한시는 물론이고 현대시를 읽어 본 경험도 별로 없는데 『시경』과 『열녀전』 을 읽을 수 있을까요? - 100% 가능합니다. 『시경』과 『열녀전』은 복잡한 이론을 가지고 이렇게 저렇게 분석해야 하는 작품들이 아닙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강의를 들으시면서 한 글자 한 글자 읽어 가면 됩니다. 친절한 우샘이 여러분을 『시경』과 『열녀전』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교재 - 『시전』(원본집주) , 김혁제, 명문당. (서점이나 인터넷 서점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 『열녀전』, 자체 강의록(음과 번역문 포함) ***************************** ■ 모집요강 ● 강사 : 우 응 순 ● 시간 : 일요일 오후 2시 ~ 5시 30분 ● 과정 : 1년 총 40주 수업 ● 개강 : 2019년 2월 10일(일) 오후 2시 ● 회비 : 40주 100만원( * 수시 등록 시 문의 주시면 확정해서 알려드립니다. ) ● 입금 : 카카오뱅크 3333-05-3419278 (예금주: 고은주) ● 신청방법 : 문의 연락처로 문자를 보내주셔서 상담하시고 이곳을 클릭하셔서 네이버 카페 공지 글에 신청댓글 남기시면 됩니다. * 문의 : 고은주(010-2708-3024) ******************************* * 알립니다 (필독) : '인문학당 상우(尙友)'는 영리 단체가 아닙니다. 따라서 '인문학당 상우(尙友)'의 모든 프로그램은 수익을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모든 강좌와 세미나 회비는 '인문학당 상우(尙友)'의 운영 경비로 쓰여지기 때문에 프로그램이 시작된 이후에는 환불이 불가합니다. 일정을 잘 확인하시고 프로그램을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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