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5반 김경언] 아름다운 순우리말

[1505 김경언]

짝의 조언

*나도 순우리말에 관심이 많은데 순우리말을 잘 모르는 사람도 이 글을 보면 흥미가 생길 것 같아.

*외래어 순우리말로 바꾸는게 재미있을 것 같아.내 생일을 순우리말로 어떻게 쓰는지도 궁금해

아름다운 순우리말

(1학년 5반 5번 김경언)

내가 엄마 배 속에 있을 때의 이름,나의 태명은 `누리`였다. 누리는 `세상`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순우리말이다. 나는 몇 년 전에 가족들과 함께 어릴 적 이야기를 나누다가 나의 태명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내가 `누리`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는 말을 듣고서 나는 나의 태명인 `누리`가 어떤 뜻인지 궁금해지기 시작했고,알아보다가 순우리말에 대해 관심이 생기게 되었다. 순우리말이란, 고유어를 말한다. 우리는 일상에서 외래어와 같은 말들을 많이 사용하는데,순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많은 친구들이 알게되었으면 좋겠다.먼저 나는 많은 친구들이 순우리말과 친해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순우리말로 날짜 쓰기에 대해서 알아보았다.일기를 쓸 때나 편지를 쓸 때처럼 날짜를 쓸 때 순우리말로 써보는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순우리말로 월을 표기할 때는


1월 해오름 달(새해 아침에 힘 있게 오르는 달)

2월 시샘 달(잎샘추위와 꽃샘추위가 있는 겨울의 끝 달)

3월 물오름 달(뫼와 들에 물이 오르는 달)

4월 잎새 달(물오른 나무들이 저마다 잎 돋우는 달)

5월 푸른 달(마음이 푸른 모든 이의 달)

6월 누리 달(온누리에 생명의 소리가 가득 차 넘치는 달)

7월 견우직녀 달(견우직녀가 만나는 아름다운 달)

8월 타오름 달(하늘에서 해가 땅 위에서는 가슴이 타는 정열의 달)

9월 열매 달(가지마다 열매 맺는 달)

10월 하늘 연 달(백두산에 우리나라가 열린 달)

11월 마름 달(가을에서 겨울로 치닫는 달)

12월 매듭 달(마음을 가다듬는 한 해의 끄트머리 달)


이라고 표기한다.달마다 이름과 뜻이 정말 아름답고 예쁜 것 같다.그리고 일과 요일을 표기할 때는


1일 하루 2일 이틀 3일 사흘 4일 나흘 5일 닷새 6일 엿새 7일 이레 8일 여드레 9일 아흐레 10일 열흘 11일 열하루 12일 열이틀 13일 열사흘 14일 열나흘 15일 열닷새 16일 열엿새 17일 열이레 18일 열여드레 19일 열아흐레 20일 스무날 21일 스무하루 22일 스무이틀 23일 스무사흘 24일 스무나흘 25일 스무닷새 26일 스무엿새 27일 스물이레 28일 스물여드레 29일 스물아흐레 30일 거른 날 31일 그믐날


월요일 다날,한날 화요일 부날,두날 수요일 무날,삿날 목요일 남날,낫날 금요일 쇠날,닷날 토요일 흙날,엿날 일요일 해날,밝날 일주일 한이레


라고 표기한다.매일 숫자로만 쓰던 날짜를 이렇게 순우리말로 표기하는 것도 정말 따뜻하고 예쁜 것 같다.나의 생일로 예를 들어보자면`8월 28일`을 `타오름 달 스물여드레`로 표기할 수 있는데 순우리말 날짜는 부드럽고 아름다운 느낌을 줄 수 있는 것 같다.다음으로 나는 더 많은 순우리말을 알아보고 싶어서 주변에서 쓰이는 순우리말 중 몇가지를 알아보기 시작했다.국어카페의 이름인 `다온 토리 도토리`에서 `다온`이라는 순우리말은 `좋은 모든 일들이 다 오는`이라는 뜻이라고 한다.정말 단어도 뜻도 정말 예쁜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그리고 국어책 영훈이의 글에 댓글을 단 `너나들이`님의 닉네임,`너나들이`라는 순우리말의 뜻은 `서로 너,나 하고 부르며 터놓고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를 뜻한다고 한다.순우리말은 정말 단어도 예쁘고 뜻도 예쁜 것 같다.나는 이렇게 예쁜 순우리말을 알아보던 중 우리가 자주 쓰는 외래어들을 순우리말로 바꿔서 사용하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래서 나는 외래어를 순우리말로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에 대해서 찾아보았다. 국립국어원 누리집의 `우리말 다듬기`에서는 외래어를 순우리말로 다듬은 아주 많은 단어들을 볼 수 있다.패스트 힐링은 자투리 휴식으로, 앵커 테넌트는 핵심 점포로, 인포테인먼트는 정보 오락 프로그램으로 바꾸는 등 많은 어려운 외래어들을 우리말로 다듬은 것을 볼 수 있다. 다양한 외래어들을 우리말로 바꾼다는 건 정말 의미있고 좋은 것 같다. 또한 국립국어원 `우리말 다듬기`에서는 어떻게 바꿀까요?라는 이벤트에도 참여하여 직접 외래어들을 우리말로 다듬어 볼 수 있다.정말 의미있고 좋은 활동이라서 많은 친구들이 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나도 국립국어원 누리집에서 직접 외래어를 우리말로 바꿔보았는데, 어렵지만 의미있는 정말 좋은 경험을 하게 되었다.이 글을 쓰면서 몰랐던 순우리말들의 정말 예쁜 뜻도 많이 알게 되어서 정말 좋았고 내가 평소에 외래어를 너무 많이 사용하고 있었다는 점을 반성할 수 있었다.나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 앞으로는 외래어보다는 아름다운 순우리말을 많이 사용하도록 노력하고,국립국어원 누리집에서 외래어 순우리말로 다듬기 활동에 앞으로 열심히 참여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이 글을 읽고 순우리말에 대해서 전혀 관심이 없었던 친구들이 순우리말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생겼다면 좋겠다.우리나라의 소중한 말,순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많은 친구들이 알게 된 시간이였으면 좋겠다.



참고

https://blog.naver.com/mamasion7/221446428249

http://coffeesm.co19.kr/221200966956

https://kin.naver.com/qna/detail.nhn?d1id=11&dirId=11080102&docId=228917804&qb=7Iic7Jqw66as66eQIOuEiOuCmOuTpOydtCDrnLs=&enc=utf8§ion=kin&rank=1&search_sort=0&spq=0&pid=ULtsYlp0J1sss6f51wVssssssPo-441689&sid=i35qTByiIs36xyRP3pHaJA%3D%3D

https://korean.go.kr/front/imprv/refineList.do?mn_id=158

[김가현]

일상생활에서 외래어 쓰는 것을 고치기 쉽지 않았는데 순우리말이 이렇게 예쁜 의미를 가진 것을 보고 앞으로 외래어 보다는 순우리말을 더 쓰도록 노력해야겠어!

[민정]

순우리말로 표현한 달의 의미가 너무 예쁜것같아.
나도 순우리말을 자주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이들게되었어 .의미가좋은 순우리말이 더있다면 알려줄수있니 ?

[김나경]

순우리말 중에도 이렇게 예쁜표현의 말들이 많구나 ! 앞으로 나도 외래어 대신 순우리말을써서 습관을 고쳐나가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