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1일
아침해가 가장먼저 떠오르는 정동진의 괘방산행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역과 만인진역 사이에 있는 괘방산(339m)은 서울 경복궁에서 정동(正東)쪽에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해수욕장이 있는 동명에서 서쪽으로 솟은 산이 괘방산으로 동명과 산 정상 사이에 낙가사가 동해바다를 향해 자리잡고 있다. 동명 낙가사에서 북으로 500m거리인 대포동은 96년 9월 18일 북한 무장공비들이 잠수함으로 침투한 곳이다. 이 사건을 계기로 괘방산에다 '안보체험 등산로'를 개설하게 되어 이 산이 유명하게 되었다. 당시 침투했던 잠수함은 대포동 바닷가에 전시되어 있다. 괘방산이라는 산 이름은 옛날 과거에 급제하면 이 산 어디엔가에 두루마기에다 급제자의 이름을 쓴 방을 붙여 고을 사람들에게 알렸다는 데서 생긴 이름이라 전해지고 있다.
또한 괘방산은 산과 바다를 동시에 볼 수 있는 곳이다. 등명 해수욕장에서 서쪽으로 괘방산(339m) 정상이 솟아 있고 산 정사에 있는 낙가사에서는 동해바다가 바라보인다. 지난 96년 9월 북한 무장공비들이 괘방산 줄기를 타고 칠성산으로 달아난 쪽으로 안보체험 등산로가 개설 되었다. 괘방산 등산코스를 따라 오르는 동안에도 땀을 식히려 뒤를 돌아보면 바다가 보여 힘겹지 않게 산행을 즐길 수 있는 묘미가 있다. 괘방산(339m)은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역과 안인진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이 산은 동해바다를 끼고 있는 산으로 등명낙가사에서 북으로 500m 거리인 대포동은 지난 96년 9월 18일 북한 무장공비들이 잠수함으로 침투한 곳. 당시 무장공비들은 괘방산 줄기를 타고 칠성산으로 도주하다가 화비령을 지나 청학산(337m)에서 11명이 자살 했고, 이 사건을 계기로 강릉시에서 괘방산에다 '안보체험 등산로'를 개설했다. 당시 침투했던 잠수함은 대포동 바닷가에 전시되어 있다.
괘방산 등산코스는 안인진에서 출발하여 삼우봉과 정상에 오르고 당집과 화비령을 거쳐 정동진의 초당두부집으로 내려오게 된다. 하얀 파도가 시원하게 부서지는 풍광이 내려다보이는 안인진 삼거리에 이르면 월남참전전우회 강릉남부지회에서 운영하는 해돋이등산로 휴게실이 있다. 이 휴게실이 산행기점이다. 휴게실 오른쪽 급경사로 발길을 옮기면 통나무 계단길이 나온다. 66개의 계단으로 이어지는 길을 올라서서 남쪽 15m 거리에 이르면 '괘방산 3.2km'라고 쓰인 안내판이 보인다. 이 안내판을 왼쪽으로 끼고 남으로 뚜렷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숲을 이룬 아카시아나무 아래로는 보라빛 꽃이 만개한 해오라비가 반긴다. 50분 거리에 이르면 울퉁불퉁한 돌밭길이 나타난다. 고려산성터(일명 괘방산성)로 흩어진 돌멩이들로 쌓은 케언이 두개 세워져 있다. 여기에서 남동쪽으로 올려다보이는 봉이 삼우봉이다.
고려산성터 이후로 가파른 길을 15분 가량 오르면 바위로 이뤄진 삼우봉 정상에 닿는다. 삼우봉은 괘방산 줄기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곳이다. 상어이빨처럼 뾰족하게 돋아난 바위에 기대어 사위를 둘러보는 조망은 막힘이 없다. 북으로는 강릉시내가 뚜렷하고, 안인진리에서 삼우봉으로 이어지는 능선도 생동감 넘치게 내려다보인다. 남쪽으로는 바로 코앞에 괘방산 정상만 시야에 들어온다. 괘방산 정상은 TV방송국송신탑이 있어 민간인 출입이 통제된다. 그러나 정상 남서쪽에서 서족으로 펼쳐지는 조망은 놓칠 수 없다. 정상에서 오른쪽 아래로는 동해1호터널(화비령 아래)을 관통하는 동해고속국도가 내려다보이고, 멀리로는 칠성대(954m)로 이어지는 청학산(1,035m), 피래산(754m), 만덕봉(1,035m) 산릉이 넘실대는 파도인 듯 펼쳐인다. 칠성대 능선 너머로 하늘금을 이루는 백두대간상의 고루포기산~능경봉~대관령~선자령 풍광도 눈을 즐겁게 한다.
삼우봉을 내려서면 숲길이다. 15분 거리에 이르면 괘방산 정상 송신소 철조망과 마주친다. 철조망 앞에서 왼쪽 사면으로 휘도는 산길로 약 100m 거리에 이르면 오른쪽 주능선으로 올라 송신소 출입문 앞에서 다시 왼쪽으로 꺾여 내려간다. 이 주능선길은 약 50m 거리에서 오른쪽 사면으로 이어진다. 사면길을 따라 3~4분 거리에 이르면 콘크리트 포장도로로 내려서는 철계단이 나타난다. 철계단을 내려서서 왼쪽 아래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약 300m 거리에 이르면 오른쪽으로 간이화장실이 있는 주능선길이 나타난다. 간이화장실 앞에서 10분 거리인 괘일재를 지나 12~13분 가량 올라가면 동쪽 아래로 바다와 함께 해변도로 옆 6.25 남침사적비석이 깨알만하게 내려다보이는 무명봉 꼭대기 휴식장소에 닿는다. 이 휴식장소에서 남서쪽 숲속으로 난 능선길로발길을 옮기면 10분 거리에 당집 앞 사거리에 닿는다.
정동진으로 가는 길은 주능선 왼쪽 사면으로 이어진다. 276m봉 왼쪽 사면길을 지나 남쪽 아래로 5분 거리에 이르면 기도터가 나타난다. 기도터를 지나면 능선길은 동쪽으로 휘어진다. 바다는 보이지 않지만, 정동진 방면으로 수해를 이루는 능선을 타고 내리노라면 가을이 그리운 듯 벌써 홍조를 띄운 명감나무가 심심치 않게 나타난다. 열매씨앗이 산새들 먹이가 되는 오리나무도 유난히 많다. 발길을 옮길수록 키작은 잔솔 군락이 넓아지는 능선을 타고 약 1시간 거리에 이르면 정동진역에서 열차소리가 들려오는 183m봉에 닿는다. 183m봉에 이르러 뒤돌아보는 괘방산 풍경은 일품이다. 여기에서는 청학산에서부터 시계바늘 방향으로 굴곡을 이루는 화비령~276m봉~괘일재~괘방산으로 이어지는 산릉이 멀리 칠성대와 함께 시원하개 터진다. 183m봉을 내려서면 짙푸른 동해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능선길이다. 바다를 내려다보며 25분 가량 내려서면 정동진역이다.
우리 오뚜기산악회원들은 이렇게 다소 가벼운 듯한 산행지를 담소를 나누며 동해바다를 조망하며 산행을 즐기고 당집근처에서 점심식사후 두시간여를 걸어 정동진역 근처의 초당두부집에 도착하여 전용버스를타고 등명해수욕장에 도착하여 시원한 바닷물에 해수욕을 즐기고 개인부담의 샤워를 즐긴뒤 총무님께서 마련하여주신 시원한 소맥 서너잔을 기울이며 무더운 여름 개운하게 땀흘리고 해수욕도 즐긴뒤 서서히 가을을 향해 줄달음질 치는 팔월중순 춘천오뚜기산악회 정기산행과 피서를 즐긴뒤 춘천으로 귀향을 하게된다. 오뚜기회원님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과 참여를 기대하여 봅니다.
괘방산 산행안내도
♣ 정기산행에 대하여 안내해 드립니다. ♣
① 산행일시 및 출발장소 : 8월 11일(토) 오전 7시 구태백가든(곰배령) 앞
② 산행코스 : 강릉 안인진~삼우봉~괘방산 정상~당집~정동진 초당두부집앞
③ 산행거리 : 약 9.5km,
④ 산행시간 : 5시간 내외(식사 및 휴식시간 포함)
⑤ 산행회비 : 23,000원(대차비, 보험료, 주차비, 하산주 및 하산음식 제경비 등 포함)
⑥ 준비물 : 등산장비, 식수, 점심도시락, 우의, 스틱, 무릎보호대, 여벌 옷 개인 비상약품.
★ 가급적 산행을 마친 후에는 일찍 춘천에 돌아오려고 하오니 귀향을 재촉하지 말아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 차량순환안내 ♣
차량이 정해진 시간과는 다르게 맞지 않을 수도 있으니 미리 나오셔서 기다려 주십시오. 탑승차량은 매일관광 차량(사정에 따라 차량 및 회사가 바뀔 수 있음)입니다.
06시 30분 : 우두동 쌍용회관앞(≒두미르레스텔)출발☞소양로 근화초교앞☞중앙로 인성병원 건너☞06시 35분 : 버그하우스 등산점옆 육림극장앞☞운교사거리 트렉스타등산점 지나 팔호광장 구.김철남외과앞☞06시 40분 : 후평동 구 향군회관앞☞포스코아파트정문앞☞충인교회앞☞06시 43분 : 후평동 에코로바 등산점앞☞06시 45분 : 청구아파트옆 강대의대쪽문앞☞박물관정문앞☞06시 49분 : 법원방향 석사사거리앞☞06시 54분 : 법원앞☞남부시장 현대자동차 건너☞07시 KBS건너 곰배령(구 태백가든)앞 정시 출발☞굿모닝마트앞☞하이마트앞☞우리소아과앞☞07시 10분 : 한방병원앞 ☞홍천경유, 정동진 괘방산
♣ 차량내 음주/가무 없음 ♣
8월 9일(목) 오후 6시까지 처음 산행을 신청하시는 님들은 산까치 총무님에게 이름,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탑승위치 등을 남겨주세요.
산사랑, 사람사랑, 자연사랑을 최고의 덕목으로 지향하는 춘천오뚜기산악회는 전국의 명산을 찾아 모든 회원님들이 주인으로써 함께하는 인간중심의 산악회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무엇보다도 인간중심이 되는 산악회의 대표주자 추진력 있고 강한 춘천오뚜기산악회는 언제나 처음 오시는 님들을 환영하며 끝까지 함께합니다. 어서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