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미한 기침 증상이 있다면 갑작스러운 통증에 놀라지 않아도 되고 의심쩍은 상황이 보인다면 치료도 서둘러 할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아쉽게도 기흉증상을 미리 알아차리는 것은 굉장히 힘든 일입니다.
기흉은 연령대와 상관없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발생시기를 유추하기가 더 어렵기 때문입니다. 하나 확실한 것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염증성 호흡기 질환과 기흉과의 관계성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Q1. 왜 미리 알 수 없나요?
A1.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기흉은 증상이 발생하기까지는 무언가 문제가 발생했다는 신호를 주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발생 직전에 의심을 할 순 없습니다. 호흡이 답답한 듯해서 검사를 받는다고 해도 기흉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뿐만 아니라 드문 경우로는 기흉이 있다고 해도 X-ray 상에서 나타나지 않을 수 있고 설사 의심이 되어도 정확한 소기포의 발생 위치와 크기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CT촬영을 진행해야 합니다. 기흉은 재발률이 50%에 육박하는 질환이기도 합니다.
Q2. 연령대와 상관이 없나요?
A2. 네, 기흉증상은 청소년기 발병률이 높습니다.
기흉은 성인 이후에도 발생하지만 청소년기 급격한 성장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기존의 폐 질환 경력이 없음에도 가능한 문제입니다. 인간의 성장은 단순히 뼈만 커지고 단단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신체조직도 그만큼 성장해야 이 신체의 원활한 활동과 움직임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호흡기도 마찬가지입니다. 폐포가 분화되어 더 많은 공기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런데 뼈가 급격하게 성장을 하면 폐포가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분화되지 못한 채 커지게 되며, 폐가 건조해졌을 때 약간의 마찰만으로도 쉽게 터집니다.
Q3. 폐가 건조한 것이 무엇인가요?
A3. 폐를 보호하기 위해서 감싸고 있는 막이 건조해지는 것입니다.
우리 폐는 갈비뼈의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폐는 갈비뼈와의 마찰을 예방하기 위해서 막으로 보호를 하고 있습니다. 이를 늑막과 흉막이라고 하는데 그 사이를 흉막강이라고 하여 윤활액이 흘러 일정 거리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건강한 폐의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폐가 건조해지면 윤활액이 생성이 저하되는 것은 물론 점막도 건조해지기 시작합니다. 막과 조직사이의 마찰로 인해서 불안정한 폐포가 터지게 되면서 공기가 새어나가 기흉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청소년기에 기흉을 가진 환자의 특성이 마르고 키가 큰 체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체의 활동을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영양소가 충분히 섭취되지 않았기 때문에 신체를 보호하는 점액의 생성도 원활하지 않은 것입니다.
Q4.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A4. 찢어진 조직을 붙이거나 발생한 소기포를 제거합니다.
문제는 재발률입니다. 앞서 설명했듯이 기흉의 재발률은 아주 높은 수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완전한 회복을 위해서는 무리한 활동은 금물이며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갑자기 무거운 물건을 든다거나 배에 힘이 가해지는 운동을 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또한 압력을 받는 운동 또한 멀리해야 합니다.
Q5. 염증과 관련이 있나요?
A5. 폐기종과 관련이 있습니다.
폐기종이란 과도한 염증으로 인해서 폐포의 탄성과 근육층이 파괴되고 비정상적인 확장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확장 정도에 따라서 횡격막을 압박할 수 있고 폐엽 위로 조직이 돌출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확장된 조직이 충격을 받으면서 조직이 찢어지면서 기흉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폐렴, 결핵, 악성종양, 폐섬유증에 의해서도 기흉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