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계사년' 새해 첫날입니다.
새해도 밝아왔으니 촌뜨기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한해를 시작하자는 의미로
영덕 삼사해상공원으로 해맞이 행사를 다녀왔어요 ^0^
새해 첫날부터 눈소식이 있었으나 과감히 강행군에 나서봤습니다.^^
새벽 4시 안동을 출발해 영덕에 도착하니 새벽 6시..
아직 주위는 어두컴컴하네요.
밖은 춥고 따로 쉴만한 곳이 없어 해뜰시간이 가까워 질때까지
차안에서 몸을 잠쉬 녹였습니다.
도로 갓차선은 어느세 삼삼오오 모여든 차량으로 주차장이 되어버렸답니다.^^
아침 7시.. 어둠은 가시고 해뜰시간이 가까워지면서
기지개로 피로를 날려버리고 행사장으로 올라가봅니다.
역시 전국적인 명소답게 곳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습니다. ^^
하지만.. 전국적인 눈소식에 도로사정을 생각해 생각만큼 많은 인원이 모이진 않았더군요.
사진에 보이는 옹기종기 사람들이 모인곳은 가스난로를 설치해놓은 모습입니다.
관광객을 위한 행사장의 배려가 인상깊었습니다. ^^
가스난로 밑에 들어가보니 따스하니 좋더군요 ㅋㅋ
좋은 곳에 왔으니 애인과의 인증샷은 필수죠. ^---^!!
계절이 계절인만큼 무조건 따시게 따시게!!!!
수평선 너머로 붉은 빛이 감도는걸 보니 곧 2013년을 알리는
첫번째 해가 얼굴을 내밀 준비를 하고 있는게 분명합니다.
잠시 뒤 새해를 밝히는 일출이 시작되고
모여든 관광객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하나같이
저마다 준비해온 카메라를 꺼내들고 이 순간을 사진속에 담기 시작했습니다.
어제 2012년을 떠나보내는 일몰과는 상반되게
2013년 새해를 알리는 일출은 굉장히 웅장하고 장엄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해맞이도 했겠다!! 이제 허한 속을 달래러 떡국을 시식하러 갑니다.
떡국 한그릇과 함께 촌뜨기도 한살 더먹네요 ㅋㅋㅋ
올해 촌뜨기는 회사생활을 마무리 짓고
'농사'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늘 새로운 도전을 마주하게되면 희망과 부담이 공존하는 법인데..
예전과는 달리 챙겨야 될 것, 생각해야 될 것, 따져야 할 것들이
많아지면서 부담을 떨쳐버리긴 힘든게 사실이네요.. ^^;;
그래도 저 높이 떠오르는 태양처럼 희망을 가슴에 안고
조바심 내지않고 천천히 한발한발내밀며
계획했던 바를 이루려 노력하는 촌뜨기가 되려합니다.^^
2013년 계사년!!!!!
계획했던 일 모두 이루시고!!!!
좋은일 가득한 한해가 됐으면하는 바램입니다. ^^
첫댓글 추위에도 불구하고 감격스런 일출의 광경을 가족과 함께 보는 뜻있는 새해 첫날을 보내셨네요
그런 열정이라면 농사도 거뜬하게 도전해보실 만하네요
촌뜨기네님,
열심히 하셔서 좋은 결실이 있기를 바랍니다
덕분에 일출을 보게 되었네요..^^
올 해 열농하셔서 좋은 결실 거두세요...화이팅~~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멋진일출 잘보고 오셨네요..
올한해 소망하는 모든것들 다 이루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