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지만 홍삼축제가 있는 휴일이라 진안마이산은 초입부터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장작불에 굽는 등갈비 냄새로 등산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는 마이산입구다.
등갈비,목살, 꼬치구이에 메추리구이까지 온갖 구이들의 연기로 자욱한 풍경이다.
벚꽃마을
식당밖에서는 밀려드는 주문으로 등갈비를 굽느라 여념이 없다.
벚꽃마을은 마이산 입구에 위치한 진안 토종흑돼지, 인삼등갈비 전문점이다.
진안군 향토음식 맛자랑 경진대회에서 인삼 등갈비로 대상을 받은 집이라 한다.
주문한 음식은 비빔밥, 된장찌개, 등갈비, 돼지목살구이,도토리묵,
동동주가 포함된 1인당 15,000원짜리이다.
12000, 20000원짜리도 있고 단품추가도 가능하다고 한다.
뚝배기 된장찌개는 짜지도 않고 슴슴하니 아주 맛난 된장찌개였다.
더덕무침
마이산에 왔으니 마이산 동동주를 먹어 보아야지...
마이산 동동주로 건배도 하고....
참나무 숮불로 구워 기름기 쏙 빠져 등갈비라 맛이 있었다.숯불에구워 맛난 맛이 배가 된다.
도토리묵무침
명소에 와서 도토리묵 안먹고 가면 섭섭하다.
좋은 사람들과 같이 먹는 기분과 공기좋은 산에서 먹어서 더 맛난게 아닌가 싶다.
마른나물 4가지
생나물 4가지
상추, 당근, 콩나물, 김, 고추장이 담겨있는 비빔밥 그릇이다.
기본4가지가 담겨나온 그릇에 밥넣고, 8가지 나물을 골고루 넣고 비벼 먹으면 된다.
그냥 비비면 그냥 비빔밥이고, 이렇게 8가지 나물을 더 넣고 비벼야 산채비빔밥이다.
8가지 산채를 넣고 비벼먹어보니 나른한 봄철 입맛을 돋구어 준다..
벚꽃마을 메뉴판
비빔밥에 고기에 묵무침에 동동주까지 맛나게 배부르니 눕고 싶은 마음이 들정도로 노곤해 진다.
마이산 등반후, 하산주 막걸리를 곁들인 점심식사로 먹는 산채비빔밥,
괜찮은 메뉴 아닐까싶다. 등갈비,숯불구이, 도토리 묵무침까지 곁들여서먹으면 좋을 식당이다.
하지만, 휴일에는 단체손님들로 혼잡한 경우가 많기에 아주 친절한 서비스를
받기를 기대하기는 힘들다는점을 미리 알고 가야 할 것 같다.
벚꽃마을
주소전북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 61-3번지
전화063-432-2007
마이산 남부 출입소 근처 금당사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첫댓글 마이산 입구에 숯불 등갈비집 쫘악...냠냠 맛있어요...
아웅...나두 제트기 타고 갔음...요기서 등갈비 맛보는건데
아까압따아..ㅋ
맛난 등갈비였는데 정말 안타까웠어요
정말 푸짐한 한상이었습니다^^
산사 옆이라 괴기가 더 맜있더라고요
즐거운 식사를 하셨네요.
산행후에 먹는 비빔밥 동동주가 끌립니다..^^
산행의 필수음식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