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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이어트로 보여지는 사회적 심리문제의 심각성
= 저는 다이어트 상담을 위해 다이어트 관련된 새로운 정보와 자료를 서칭하고 업데이트를 시킵니다. 지난 70여년간 등장한
다이어트 방법은 총 2만6천여 가지인데 근래에 이르러서는 더 늘어났을 것입니다. 이것은 1900년대 초에 20년간 반짝 등장
을 했던것들이 이름과 방법을 조금씩 달리하여 재등장하는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에 따른 실패율은 98%에 달합니다. 다
이어트 성공을 해도 2년이상 요요가 오지 않고 유지되는 경우는 2%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는데, 실패율이 이렇게 높아도 앞
으로도 새로운 다이어트 방법은 계속 등장할 것입니다. 수요가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반드시 요요가 오는걸 알면서도
지속적으로 선택할 수밖에 없는 것이 다이어트 문화의 현 상황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제 어떤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요요가
오지 않고 다이어트를 종료시킬수 있는 방법에 대해 정확하게 알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다이어트 연쇄에서 벗어나 다이어트 관련 자료를 검색하지 않은지 2년 정도의 공백이 있었는데 근래들어 다시 자료를
검색하다보니 다이어트에서 비롯된 심리문제가 굉장히 악화가 되어있다는 것을 알고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비단 비만율의 증가가 아니고 사회적으로 심리문제가 가속화 되고 있다는 점을 간과할수 없습니다. 2년이란 짧은 시간에 그
만큼 심리문제가 가속화 될 정도의 사회적 환경의 문제가 만연해졌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다이어트에 있어서 심리문
제에 대한 해결을 가장 첫 번째로 두어야 합니다. 운동요법이든, 식이요법이든, 아니면 필요하다면 의학적 도움이든 무엇을
해도 좋지만 그 핵심에는 심리가 무너지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꼭 전제조건으로 가져가야 하고, 그래야 한 번의 다이어트이든,
여러분 반복을 해왔든 비로소 다이어트를 종결할수 있다는 점 또한 유념해주시기 바랍니다.
2. 거식증의 기준과 해결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 다이어트 강박에 대한 사례가 많습니다. 가령 체중을 많이 감량하신 분들이 유지를 하는데 있어서 조금만 식단이 흐트러지
면 살이 찔 것 같고, 매일같이 3시간씩 운동하지 않으면 살이 찔 것 같아 몸이 아픈 날도 운동을 해야 하며 이 때문에 스트레스
를 너무 많이 받게 된다는 등의 사연입니다. 안타까운 점은 이러한 심리문제를 단순히 ‘강박’으로 가볍게만 생각한다는 것입니
다. 큰 문제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데, 이것은 기존의 심리학 기준으로 엄밀히 ‘거식증’입니다. 기존 심리학의 진단기준으로서 이
상심리에 대한 진단을 내릴때는 미국정신과협회에서 편찬한 ‘정신장애 진단 및 통계편람’, 다섯번 개정을 한 DSM-5의 내용에
의거하는데 이 DSM-5는 이상심리에 관련한 기준을 디테일하게 정리해놓은 이상심리에 대한 법전 같은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것에 기재되어 있는 거식증의 기준으로는, 정상체중의 15%이상이 감소되고 6개월이상 지속될 때 라고 되어있는데 한국사회
에서 젊은 여성들은 이것을 흔히 미용체중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신체적 문제가 없는데 3개월 이상 무월경 증상이 이어질 때,
건강을 위해 최소한의 체중 유지를 거부할 때, 자신의 외형을 왜곡해서 인식하여 말랐음에도 살이쪘다고 생각할 때 등의 증상
이 6개월 이상 지속될 때를 거식증으로 진단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기준들은 우리 주위에서 흔히 듣고 생각하는 정도의 형태
로 대부분의 여성들이 거식증에 대한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합니다. 이것과 관련해서 더욱 심각한 문제는 섭식장애를 치료하는
치료법에 있습니다. 어떤 섭식장애 커뮤니티에서 각광받는 치료법으로 미술치료가 이뤄졌는데 확연히 호전되었다는 긍정적인
후기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주에 한번씩 그룹치료 형태로 미술치료활동을 하고 식단일기를 점검받고, 또한 서로의 아픔을 공감
하는 형태였는데 마음의 관점에서 생각해보면 이것은 미술치료로 호전이 된것도 아니고, 심지어 호전이 된것도 아닙니다.
섭식에서 발생했던 심리적인 문제가 인간관계로의 의존으로 전환이 된 것 뿐입니다. 또한 그렇게 전환이 되었으니 섭식장애는
개선이 된것처럼 보이겠지만 섭식장애의 원인이 된 상처는 전혀 회복하지 못하고 이면에서 지속적으로 확대가 되고 있는것입
니다. 치료에 참여한 그룹원들, 그리고 주최하는 치료사까지 모두 심각한 심리문제의 확대가 일어나지만 아무도 그 원리를 정
확하게 모릅니다. 모두가 정확한 치료에 임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자신에게 일어나는 심리문제에 대한 정확한 원리를 알고 제
대로 된 치료를 선택하지 않더라도 상처의 확대만은 멈춰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3. 출산 이후 유독 배가 나오는 이유
= 여성이 임신과 출산을 거친 후에 배가 이전과 다르게 쉽게 나온다는 생각은 기분 상 느껴지는 현상이 아닙니다. 임신중에 배
가 부풀기 때문에 복근이 예전처럼 단단하게 코르셋 역할을 하지 못하고 수직으로 갈라지는 복직근이개가 발생했기 때문입니
다. 출산후에 정교하게 교정을 하지 않는 이상 이 상황이 유지가 되기 때문에 예전만큼 잡아주는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어 뭔가
를 조금만 먹어도 배가 쉽게 나오고 밥을 먹지 못하면 뱃심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갖게 되는것도 같은 이유에서입니다. 근육은
특히 여성에게 있어서 적정량 이상은 불필요하게 여겨집니다. 교정을 하고 트레이닝을 하지 않는 이상 원래대로 회복이 잘 이
뤄지지 않기 때문에 두 번의 출산이후 십수년이 흘러도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따라서 출산을 거친 중년여성이 배가 좀
더 나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이것에 있어서 불편하게 여기실순 있지만 문제라고 여기실 필요는 없는것입니다. 여자
는 결혼을 해서 출산을 하면 여자일뿐 아니라 아내와 엄마로서 역할이 나뉘게 되고 마냥 ‘받는 관심’에서 ‘주는 관심’으로 분산
이 되게 됩니다. 그래서 외형에 크게 신경쓰지 않게 되는게 건강한 마음의 작용입니다. 그러다 문득 어느날 상처가 작용할 때
예전같지 않은 자신의 모습이 느껴지게 되지만 이내 또 일상으로 돌아옵니다. 그래서 질문자님의 경우 뱃살에 대해 많이 불편감
을 느끼신다면 근력운동을 통해 교정을 시도해볼수 있지만 그것이 유독 콤플렉스로 느껴져서 외형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원하신
다면 스스로에게 아내와 엄마의 역할에도 뭔가 상처가 발생하고 심리문제가 잘 회복이 되지 않는구나, 라는 점을 한번 점검해보
시길 바랍니다.
4. 배고픔과 통증을 느끼다가 조금 지나면 배고픔을 못 느끼는데 이것도 심리 때문 인가요? 먹지 않아야 할 시간에
먹고자 하는 식탐욕구를 참는 것도 습관의 변화에 도움을 줄 수 있나요?
= 식욕촉진호르몬이 지속되는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게 되면 배고픔에 대한 욕구가 조금 완화가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지속적
으로 배고픔을 못 느끼지는 않고 시간이 지나면 다시 또 허기를 느낍니다. 따라서 이런 상황은 영구적이지 않고 심리작용의 문
제도 아닙니다. 심리장애가 발생해서 다이어트 중독에 들어가도 배고픔을 즐거움으로 착각하는 것이지 못 느끼는 것은 아닙니
다. 또한 배고픔을 참는 버릇이 먹지 말아야 할 시간에 통제습관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지는 않습니다. 이것은 의식의 작용인데
의식적으로 반복하는 것은 무의식의 습관으로 만들어지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다만 심리가 회복되어 심리안정이 이뤄지면 먹
지 않아야 할 시간에식욕이 도는 것은 사라집니다. 전반적인 삶의 패턴이 심리안정에 맞는 정상적인 패턴으로 돌아가게 되고,
심리문제에서 비롯된 식욕이 정리가 되기 때문입니다.
킵다이어트를 처음 시작하실 때 식욕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분들께도 같은 원리에 의해 점차 식욕이 안
정되어 갈 것이니 염려 마시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따라서 식사를 적당히 잘 했는데도 사이사이 식욕이 발생하는 것은 당장 스
트레스 상황을 해결하지 못하거나 의식으로 자각되진 않지만 뭔가 부정감정이 작용하고 있다라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또한 배고픔을 참는 버릇이 식욕을 안정시키는 습관에 도움을 주지 않습니다.
5. 업무 과중과 개인적인 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5개월만에 몸무게가 13키로 줄었는데 다이어트와 헬스
를 오래해도 변화가 하나도 없었어요. 평소에 맛있는것 먹는것을 아주 좋아했는데 그 뒤로 식욕이 없어졌어요. 식욕
이 다른곳으로 옮겨 가는건가요?
=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체중이 많이 줄었다는 것은 킵다이어트의 다이어트 원리와 같습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소모성 에너
지와 업무적인 표현으로 살이 빠진건데 킵다이어트의 경우 소모성 에너지가 심리문제로 이어지지 않게 하는 완충장치가 있습
니다. 그런데 질문자님이 헬스와 다이어트를 오래 해도 체중과 식욕이 회복되지 않았다는 것은 체중감량을 일으켰던 스트레스
가 처리되지 않아 심리밸런스가 깨진체 현재도 심리문제가 지속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스트레스가 지속될 때는 입맛이 강
하게 돌거나 전혀 돌지 않는 두가지 경우로 나타나게 되는데 질문자님의 경우 후자에 해당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도 욕구에
대한 에너지 자체가 업무로 전환되어 몰입이 되어 있으신 것 같습니다. 질문하신 것처럼 식욕에 대한 것이 다른곳으로 옮겨 간
게 맞습니다. 미각의 기능이 상실된 것이 아니고 욕구가 전환된 것인데, 이 욕구는 얼마든지 다른 것으로 옮겨갈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심리문제를 갖고 계신 것이 현재의 업무 효율면에서는 무척 좋지만 자칫 욕구의 전환에 의해 위험해질수 있습니
다. 따라서 심리문제 자체는 좋다 나쁘다를 논할수 없지만 회복할수 있는 능력이 없을때는 다소 위험하다고 보는것입니다. 질
문자님은 기본적으로 업무에 에너지를 운용할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에 대한 힐링시스템만 만드실수 있다면 심리
문제는 회복되면서 업무는 업무대로 원활하게 진행하실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가장 먼저 심리회복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점
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6. 프로아나(pro-ana)는 정신병인가요?
= 프로아나라는 용어를 처음 듣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프로아나는 찬성하다는 의미의 pro, 거식증의 심리학적 용어인 ano
rexia의 합성어입니다. 즉, 거식증을 찬양하는 문화를 가진 집단을 의미합니다. 근래 들어 이 프로아나에 대한 문제가 종종 보이
는데, 이런 집단의 존재는 국내뿐만 아니고 근래에 생긴것도 아닙니다. 짐작하기로는 10년전 모 남성아이돌 그룹이 데뷔를 하면
서 스키니진과 스키니한 몸매, 그리고 일자다리 등이 하나의 미의기준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10년 전에 발생했던 현상이 근래에
조금씩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지난 10년간 그것에 대한 문제가 심화되고 확대가 되었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프로아나가 생각하
는 외형적인 매력은 마른정도를 넘어서 뼈밖에 보이지 않는 전형적인 거식증 환자의 체형입니다. 이러한 기준이 지나치게 극단
적이다 보니 일반사람들이 볼 때 정신병을 의심하게 됩니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국내의 경우 프로아나 집단의 대부분이 10
대라는 것입니다. 아직 자신의 생각기준이 완성되지 않은 아이들이 프로아나를 지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난회에 ‘아이돌이
점점 말라야 하는 이유’에 대해 간단히 설명을 드렸는데 이렇듯 어른들의 문제에 의한 왜곡된 미의기준이 아이들에게 자연스레
받아들여지게 됩니다. 아이들이 외형의 관심(성적 관심)을 받아야 할 정도로 상처에 대한 힐링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건강하게 양육되어지는 아이들은 교우관계와 부모님과의 관계가 좋게되면 외형에 대한 관심없이 행복한 마음으로
성인이 될 때까지 잘 자랄수가 있는데, 사회적으로 관심을 많이 못받게 되는 상황이고 반면 학업스트레스와 경쟁이 만연한 환경
에 아이들이 내몰리게 되면서 그것에 따른 문제가 이어지게 됩니다. 비단 프로아나라는 거식증의 형태로 나타날 뿐만 아닙니다.
거식증은 엄밀히 자신이 자신을 가해하고 자신이 피해자가 되는 심리적문제라고 본다면, 이러한 가해가 외부로 향했을때는 기
타 청소년범죄로 이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단순하게 이것을 아이들의 다이어트, 혹은 외형의 문제로 보면 안됩니다. 전반적으로
이러한 일들이 왜 발생하고 아이들이 왜 이럴 수밖에 없는지 근본적인 원인이 해결이 되어야만 프로아나를 비롯하여 기타 다른
청소년 범죄들도 해결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발생하는 문제는 전부 어른들에게서 비롯됩니다. 아이들은 생각이 완성되
어 스스로 무언가를 만드는 단계가 아니라 어른들의 보호를 받으며 만들어지고 있는 단계이기 때문입니다. 질문주셨던, 프로아
나는 정신병인가? 라는 질문은 ‘정신병이 아닌 심리문제이다.’ 라고 대답할수 있고 자라나는 시기의 아이들은 조금만 바로잡아
주면 어른들보다 훨씬 쉽게 회복이 된다는 점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렇듯 우리는 사회적으로 나타나는 심리적 다양한 문제
들을 경계할 때가 되었습니다. 다이어트에 관련한 심각한 문제들 또한 이면에서는 심리문제가 작용하고 있고 이런것들은 사회
적인 다른 문제에서 비롯이 된다는 점을 명심하시기 바라겠습니다.
7. 다이어트를 하면 피부가 많이 안 좋아지는데 다이어트와 피부컨디션의 관계는 어떻게 되나요?
=다이어트를 하면 피부가 안 좋아집니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가장 핵심적인 이유를 설명 드려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수분의 문제입니다. 물에서만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아니고 음식에서 섭취하는 수분의 비율도 높은데 음식섭취를
많이 제한하게 되면 수분섭취량이 줄어들게 됩니다. 특히 다이어트약을 복용하는 경우라면 더욱 쉽게 수분이 손실됩니다. 이
렇게 수분이 부족해지면 특히 얼굴같은 경우 건조함을 막기위해 도리어 유분이 늘어나면서 피지로 인한 트러블이 생기게 됩
니다.
두 번째는 지방과 관련된 문제입니다. 다이어터라면 지방을 불필요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실제로 여성에게 지방은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남성의 몸은 지방보다 근육을 기초로 하지만 여성의 몸은 근육보다는 지방을 더욱 기초로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방의 역할에 대해 확실하게 알아야 합니다. 흔히 운동다이어트의 효과로 피부탄력과 피부개선을 예로듭니
다. 열심히 땀을 내어 운동을 하면 노폐물이 빠지면서 피부트러블은 개선이 될 수 있지만 지방이 감소하고 근육량이 늘어나도
피부에 탄력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근육은 피부밑에서 피부를 받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몸이 단단해 보일수는 있지만 실제
로 피부의 세포막을 생성하는 것은 지방이기 때문에 지방이 감소함에 따라 세포막의 유지가 힘들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체지
방의 감량이 과도해질수록 피부노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또한 지방은 에스트로겐의 생성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마찬가지
로 과도한 체지방 감량은 생리불순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여성호르몬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이어트는
필연적으로 여성의 피부와 직접적인 연관을 갖게 됩니다. 남성의 피부도 마찬가지입니다. 트레이너 및 보디빌더의 경우 체지방
을 체내 7%이하로 떨어뜨리게 되는데 이 정도로 타이트하게 지방을 줄이면 남성의 피부도 건조해지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많이 마르신분들이 주름이 잘 생겨 노안으로 보이는 경우도 같은 맥락입니다. 이렇듯 노화를 앞당기면서 까지 다이어트를 진행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우리는 한시라도 빨리 여성의 매력이 외형에서 보여지는게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외형에 관한 것은
호불호가 있습니다. 그러나 심리가 밸런스를 이루면서 행복하고 건강한 표현을 하는 여성은 호불호가 없습니다. 따라서 다이어
트는 외형보다 심리의 균형을 이루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8. 마른체형도 심리적인 안정이 되면 균형이 잡히나요?
= 타고난 마른체형이 있을수 있습니다. 심리가 안정된 상태에서 마른체형이라고 하면 그것은 이미 심리 밸런스와 체형의 밸런
스가 유지 되고 있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원래 마르지 않았던 경우 심리문제로 인해 살이 빠지게 되었다면 심리적 안정에 의해
살이 붙기도 합니다. 안정된 밸런스에 맞게 필요한 것이 증가하는 것입니다. 근력량이 늘어날수도 있고 볼륨감이 생기실수도
있습니다. 심리밸런스에 따라 체형이 회복된다는 것에 대해 조금 오해가 있을수 있습니다. 체형이 회복되는 기준을 현재 사회
의 미의 기준으로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심리 밸런스에 따른 외형은 내 마음 상태에 따른 외형으로 나타납니다. 자신이 얼마
나 안정적이고 건강한 심리냐에 따라 그에 걸맞는 건강한 몸으로 변화합니다. 이때 심리가 안정되어 있기 때문에 겉으로 보여
질때는 무척 매력적으로 보여지는 것입니다. 현재 사회적으로 획일화된 미의 기준은 정해져 있습니다. 여성의 성징이 도드라지
고 그 외의 부위는 말라야 된다는 기준이 있지만 심리안정에 따른 매력은 어떤 체형이시든 상관 없습니다. 그 점을 이해하시
면 좋을 것 같습니다.
9. SPA, 마사지, 수기관리 다이어트의 문제점
= 수기관리로 체형을 관리하는 곳들이 있습니다. 보통 연예인들이 많이 하는데 이런 관리는 어떤 시스템이냐면, 림프나 경락
등의 마사지가 들어가고 온열기구를 이용한 찜질을 합니다. 그리고 저주파 등의 기계나 진동을 일으키는 기구를 이용하면서
진행이 되는게 이런 관리의 특징입니다. 효과성에 대해서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생각보다 확실하고 많은 체중감소가
일어납니다. 관리를 받으면서 식이요법은 병행해야 하지만 운동요법은 병행하지 않아도 됩니다. 운동하기 싫어하시는 분들
은 무척 선호하게 되는데 이것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금액적으로 비싸기 때문입니다. 대개 12회, 3개월을 기준으로 400만원
을 전후로 합니다. 그런데 관리를 받을때는 확실하게 감량이 되지만 감량이 중단되면 다시 요요가 오게 됩니다. 외부적으로
운동을 시켜주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마사지에 의해 외부적으로 근육에 손상을 입히고 치유되는 과정에서 근육량이 늘어
나게 되기 때문에 누워서 편하게 근력운동을 하는것과 같습니다. 따라서 관리는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같이 하게되는 것이
므로 중단했을 때 요요가 오는것도 동일합니다. 식단조절은 반드시 해야 되고 운동은 할 필요가 없지만 저는 운동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킵다이어트의 운동은 표현의 수단이라고 설명을 드렸지만 엄밀히는 킵다이어트에서 제공하는 정도
의 운동은 충분히 소화할수 있어야지만 체중감량이 아니라 건강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체력이 됩니다. 의식의 소모성 에너지
를 이용해 다이어트를 한다고 해도 근력이 더 약해지고 근손실이 일어난다고 하면 갈수록 체력이 약해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
니다. 이런 부분을 참고하셔서 다이어트를 위한 고강도 운동이 아닌 건강을 위한 저강도 운동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생각
해보시길 바랍니다.
10. 식이조절은 되는데 운동조절은 잘 안되는 사람이 잘 할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 정상적이고 건강하시기 때문이란 점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보통 여성들은 운동할 바에는 차라기 굶는게 낫다고 생각할 정
도로 운동하는 것을 힘들어합니다. 이처럼 운동조절이 잘 안된다는 것은 매번 결심이 잘 서지 않고 운동하는 것이 힘들다라
는 건데, 그래서 킵다이어트는 건강을 위한 저강도 운동만 하시라고 권합니다. 대신 운동으로 소모시켜야 할 부분은 의식의
작용으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기존 운동요법을 잘 할수 있는 방법이 있냐고 물어보시면 의지를 굳게 갖고 하시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다이어트 중
독에 들어가면 이것이 매우 수월해집니다. 그런데 그렇게 체중감량을 하시게 되면 그에 따른 보상심리가 매우 강해집니다.
체중감량에 성공하셨는데 다이어트 중독에 빠지지 않은 경우 운동에 진저리가 나서 두 번 다시 운동하고 싶어지지 않게 됩니
다. 운동의 ‘운’자만 들어도 질색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 운동에 재미를 붙이시는 경우 표현이 증가하게 되면서 중독에
빠지게 됩니다. 그래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으로 다이어트를 하신다고 하면 심리문제를 반드시 체크하셔야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정상적인 여성의 건강한 마음작용에 있어서는 운동이 안되는 것을 강압적으로 강화시킬수 있는 방법이 없다라는걸
참고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