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해저리는 의성김씨 집성촌입니다...해저리 만회고택은 심산 김창숙 선생이 유림의 파리장서운동을 펼 때 ,부친의 고향이던 만회고택에서 기거하시며 경북 북부지방의 유림들과 의견을 조율하고...파리장서 초안을 잡은 곳입니다.심산 김창숙 선생은 예천 맛질이란 마을의 제 가문의 '미산고택'도 방문하였고, 군자금 200원을 기부하였다는 내용이 보물 제 1008호인 '저상일월'6代日記에 수록되었죠.
후손이 초대해주셔서 감사하고....가서 공부를 많이 할 것입니다...이것 저것..
남호구택도 방문할 것입니다.남호구택의 김뢰식 선생은 1925 심산 김창숙 선생이 내몽고지역에 항일기지를 만들려고 할때 집을 저당잡히고 돈을 대출받아서 군자금으로 낸 가슴시린 사연이 있는 곳입니다.김뢰식선생의 따님중 한분은 존재가(존재 이휘일=석계 이시명의 아들)종부로 출가하셨는데 외손녀는 저희집안의 미산고택 종부로...,다른 한분은 퇴계종택의 종부로 출가하셨고 퇴계가의 따님이 학봉종택으로 출가하셨기에 현재 학봉종부와 제 집안의 박정로 형수는 이종사촌간입니다.
안동 임청각의 석주 이상룡 선생과 매제인 박경종(박우종)선생님이 도와주었던,소백산에서 의병투쟁을 하신 차은표와 김상태 의병장을 많이 도와준 분이 김교림 선생입니다.김교림선생의 고향도 해저마을입니다...그 흔적을 이번에 좀 알아볼려고 합니다.
청송의 '송소고택'은 유명한 곳이죠.그런데 120년전 을미의병때 영양의 '벽산 김도현' 의병진 400 여명이 송소구택('송소 심호택' 선생이 원래 살던집)을 방문하였는데, 4일간 잘먹이고 떠날 때 돈 30꾸러미도 주었다는 자료를 제가 최근에 발굴하였습니다.그래서 그자료와 함께 집안의 역사이야기를 공부해보고자 종손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6.1은 '의병의 날'입니다...국가 공식 기념일입니다.
제고조부 형제분(박주대,박주학)이 을미의병때 예천 의병장과 부장으로 활동하였고...청송의병기념관에 위패가 봉안되어 있습니다.앞으로 대한민국이 없어지지 않는한 청송 의병기념관에서는 불천위로 향사를 할 것입니다.도지사도 참여하는 기념일이니까 한번 방문해보는 것도 좋겠다고 사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