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즐기는 방법은
교통수단과 여행경비 그리고 동행자에 따라
달라진다고 나는 믿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행기를 타고 지구반대편으로 날아가서
넉넉한 경비를 손에 쥐고 사랑하는 이와 함께 하는 여행을 꿈꾸지 않을까...?
꿈(욕심)많은 피오나 처럼 말이다~ 하지만
누구나가 꿈꾸는 이상적인 여행의 반대로
비행기 대신 두발로 타박타박 걷고
넉넉한 경비대신 최소한의 비용으로
사랑하는 부부와 다니는 여행
이런 여행은 어떨까...?
두발로 걷는 여행의 매력....
◈둘레길4코스:금계→동강
◈둘레길 일시:2015년 6월 17일(수요일)
◈둘레길거리: 12.4 km G.P.S.거리
◈소요시간:느림속의 여유
◈상세 지명과 거리:금계마을 → 의중마을(0.7km) → 모전마을(용유담)(3.1km) → 세동마을(2.4km) → 운서마을(3.3km) →구시락재(0.7km) → 동강마을(0.8km)
◈날씨:흐림 더운날씨 시야는 연무.박무 최악
◈누구와:곰바우.하이얀부부
◈자가용 이용시 네비주소:함양안내소-경남 함양군 마천면 금계길 5/ 055-964-8200
◈4구간특징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금계마을과 함양군 휴천면 동강리를 잇는 11km/12.7km의 지리산둘레길. 금계- 동강구간은 지리산 자락 깊숙이 들어온 6개의 산중마을과 사찰을 지나 엄천강을 만나는 길이다. 사찰로 가는 고즈넉한 숲길과 등구재와 법화산 자락을 조망하며 엄천강을 따라 걷는 옛길과 임도 등으로 구성된다.
◈4구간 개념도↓
◈4구간까지 진행도↓
◈지리산 둘레길 전체적인 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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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 이야기』
G.P.S.구글 위성트랙 ↓
꾸준한 내림길로 편안했고 거리또한 한나절 트레킹으로 무난하더라 수직 고도프로필 ↓↑
▣트레킹 이틀째 밤새 편안하게 자고 아침해먹고 한나절 트레킹으로 예상했지만 주위의 산딸기 유혹과 개복숭아 유혹에 산딸기는 미리 준비해간 패트병으로 야금야금 따서 채우는 맛에 시간가는줄 몰랐고 야생 개복숭아는 폐가에서 적당한 양만큼 따니라고 한나절 산행은 물건너 가더라
▣4구간은 3구간에 비해 음식을 파는 상가들이 없고 한두군데 있지만 평일에는 영업을 하지 않아 우리도 중간에 점심을 해결하려 했지만 먹지못하고 다만 간식으로 해결하는 곤욕을 치뤘다 또한 트레킹 길상태는 절반은 산길이었고 그 산길은 명품산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고 후반부에서는 도로따라 약간 지루했지만 도로도 마을진입 도로라 비교적 교통량이 많지 않아 복잡하지는 안했고 더운날에는 아스필트 복사 열도 감안해야 겠드라 그리고 후반부에 계곡을 만나 잠시 등목도 가능하겠지만 현재는 물수량이 적어 만족할 등목은 어려웠고 계곡 내려가는 거리는 가깝지만 특별히 내려가는 길이 없으니 눈치것 내려가야겠드라
3구간때 차량을 회수하고 그 젊은 친구는 민박으로 우리는 야영모드로 드가기 전에 삽겹파티로 저녁을먹고
그젊은 친구 내일도 같이 동행하자고 하는데 글써 무릅이 도와 줄까? 암튼 그러자고 약속하고 그친구는 민박으로 우리는 야영으로 하루를 마감한다 ↓
야영에 익숙치 못한 우리지만 오늘만은 참 잘 잘수있는 분위기드라 ↓
예상대로 참 잘잤다 김치찌계로 아침해먹고 그친구 절레절레 오는디 역시 무리인가 보다 같이 동행을 못하겠다 한다 상당히 서운한 표정이지만 잘 타일러 집으로
귀가시키고 울 부부만 4구간을 떠난다 ↓
주위를 함 돌아보고 ↓
숙지하고 ↓
도우미의 안내로 빨간 방향으로 시작한다 ↓
4구간 출발지인 금계마을은?
금계(金鷄)마을로 개명되기 전 마을 이름은 ‘노디목’이었다. 노디는 징검다리라는 이 지방 사투리로 칠선계곡에 있는 마을(추성, 의중, 의탄, 의평)사람들이 엄천강 징검다리(노디)를 건너는 물목마을이라 부른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산촌사람들의 정을 징검징검 날랐을 노디가 세월에 씻겨 나가고 지금은 그 위에 의탄교가 들어서 있다
의탄교로 엄청강을 건너가고 ↓
엄청강의 좌 우측 가뭄으로 수량이 적다 ↓
반야봉 한 기슭에 떨어진 빗방울이 심원계곡을 지나고 달궁을 지나, 뱀사골 물들과 만나서 내령 도탄을 지난다
산굽어 운봉 세걸산 기슭 세거리골짝에 내린 빗물은 공안천을 지나 람천이란 이름으로 운봉들을 가로질러 인월에서 풍천과 합류한다
실상사 앞에서 반야봉과 세걸산은 만수천으로 만난다.
백무동 한신계곡물이 만수천을 만나 임천을 이루고
임천은 천왕에 내린 빗줄기를 칠선계곡을 통해 만난다
용유담에서 임천은 엄천강으로 이름을 바꾸고 저멀리 덕유에서 흘러온 물과 만나 경호강이 되어 남강으로 흘러간다
남강은 물금에서 비로소 낙동을 만나 몰운대 드넓은 바다로 간다
강은 흘러야 한다
엄청강을 검색 하다 별 정보를 못얻고 윗글귀가 엄청강과 연관된것 같아 블로그에서 모셔온 글이다 지금 이쪽 현수막에는 땜 반대 현수막이 걸려있드라 아마도 이쪽에 땜 예정인지 계획인지 아니면 추진단계지는 모르지만 참 안타깝드만
지나온 등구재와 희미한것은 삼봉산인듯 ↓
우측으로 올라체고 ↓
잠시 수로를 넘고 짧은 오르막에 헉헉 ↓
숨이 차다고 덮썩 주저않는다 에~~구 벌써? ↓
대나무를 지나 ↓
당산나무와 주위의 쉼터에 빠져드는디 참~~좋~~다 ↓
여기서 잠깐 직진은 서암정사와 벽송사 가는 갈림길인디 지도에는 다시 돌아와야 하는 불편땜시 포기 했지만 가다보니 그쪽에서
나오는 길이 있는것 같드라 암튼 우리는 좌측으로 방향을 바꾼다 ↓
의중마을을 조망하고 마을길을 지나 ↓
블록거울에 담아보고 ↓
이렇게 의중마을에서 벗어나 ↓
산딸기의 유혹에 둘레길은 잠시 잊고 ↓
다시 오디의 유혹에 뱃속은 편안할까? ↓
급할게 뭐있나 세월아 네월아 ↓
이렇게 둘레길 트레킹은 산숲 명품숲으로 깊게 들어오고 ↓
너덜길에 뒤뚱뒤뚱 ↓
더 깊이 숲속으로 들어오더니 ↓
이런 명품 숲에 감탄을 한다 ↓
어느 숲길이든 맴먹기에 따라 다르지만 지리산이라는 거대한 둘레를 걷는다는 것은 분명 흥분할수있다 ↓
약 4키로의 산속길에서 벗어나 ↓
이제는 도로따라 ↓
우측으로 이런계곡을 조망하고 ↓
잉? 용유담은 무심결에 지나치고 ↓
모전마을 정자에서 잠시 쉬다가 엄청강을 담아보지만 ↓
가뭄은 여기도 몸살이다라 ↓
마을도로따라 쭈~~욱 드가지만 차량이 한가하고 골이깊에 볼것들이 많이 있어 덮지만 위안이 되더라 ↓
지나친걸로 알았다만 멀리서 조망할수가 있어 다행이구만 용유담 ↓
엄천강의 상류에 있는 용유담은
마천면과 휴천면의 경계인 송정리라는 마을에 속해 있다. 지리산의 아름다운 계곡들에서 흘러내린 맑은 물이 이 곳에서 합류된다. 깨끗한 물이 용유담에 이르러서는 해가 쨍쨍 내리쬐는 화창한 대낮에 우뢰소리같은 천지폭포의 쏟아지는 소리를 비롯하여 장방형의 평평한 호수를 이루게 된다. 화강암으로 된 기암괴석이 첩첩이 쌓인 험준한 봉우리는 용이 하늘로 날아 올라가는 형상이라고 하겠다.
이 용유담은 신선이 노니는 별천지로서 여름이 되면 각처의 피서객들이 휴식처를 찾아 모여들어 붐비는 곳이기도 하다. 강 동편의 직강 가설교와 고기잡는 어부의 작은 배는 한폭의 아름다운 그림이라 하겠다. 여울에 높은 통방 앞에서 파닥이는 물고기들을 바라보는 경치와 풍광, 뱃놀이에 도취되어 다시 돌아갈 줄 모르게 하는 경승지이다. 또한 자연적으로 이루어진 방과 같이 패어진 수많은 바위들과 기암괴석들의 오목하고 볼록한 반석들은 절묘하여 일대 장관의 극을 이루고 있다. 그리고 그 언덕 위에는 구룡정이라는 정자가 있다.
이 용유담가에는 나귀바위와 장기판이라는 바위가 있다. 옛날 마적도사가 종이에 쇠도장을 찍어서 나귀에게 부쳐 보내면 그 나귀가 어디로인지 가서 (엄천사로 갔으리라고 짐작이 된다) 식료품과 생활필수품을 등에 싣고 오게 된다.
그 말이 용유담 가에 와서 크게 울면 마적도사가 쇠막대기로 다리를 놓아 나귀가 용유담을 건너오곤 하였다 한다. 하루는 마적도사가 나귀를 보내 놓고 장기를 두고 있었다. 그때 마침 용유담에서 용 아홉 마리가 놀다가 싸움을 시작하였다. 용이 싸우는 소리에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고 장기에만 골몰하고 있었다. 장기에 정신을 빼앗기고 폭포수 쏟아지는 소리와 자연에 도취하다 보면 시간가는 줄도 모른다. 나귀가 와서 울었는데도 마적도사는 듣지 못하고 장기만 두고 있었다. 나귀는 강변에 짐을 싣고 서서 힘을 다해 울부짖었으나 반응이 없어 그대로 지쳐 죽었다고 한다. 나귀가 죽어서 바위가 되었는데 그 바위가 곧 나귀바위다. 마적도사는 나귀가 죽어서 화를 못참고 장기판을 부수어 버렸다. 그 장기판 부서진 조각이라는 돌들이 지금도 군데군데 흩어져 있다.
용유담 맑은 물에는 등에 무늬가 있는 고기가 살고 있었는데, 그 무늬가 마치 스님의 가사와 같다하여 '가사어'라고 불리었다 한다. 이 지리산 계곡에서만 사는 물고기이다. 또 이 지방 사람들이 전하는 말에 의하면 지리산 서북쪽에 달궁사라는 절이 있었는데 그 절 곁에 저연이라는 못이 있었다고 한다. 이 못에서 그 가사어가 태어나서 가을이 되면 물을 따라 내려와서 용유담에 이르러 놀다가 봄이 되면 달궁으로 돌아가는 까닭에 용유담 아래에서는 이 고기를 볼 수 없다고 한다.
용유담은 근래에 와서는 강변에 울창하던 숲이 적어지고 옛날만큼 풍치가 아름답지 못하나 학생들의 소풍장소로나 피서객들의 휴식처가 되어 발길이 끊어지지 않는다. 또 청소년들의 캠핑장이 되기도 하여 시회나 여가를 즐기는 사람들의 하루의 놀이터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드는 곳이 되고 있다.
결국 갈길은 포기하고 채워서 술담기로 맴 먹는다 ↓
결국 요로코롬 완성하고 만다 (집에서) ↓
참 이 이정표가 헛갈리게 만들더라
전설탐방로 이정표 둘레길 이정표가 아니다 집사람은 왜 이정표대로 가지 않느냐고
실갱이를 했지만 이해시키니 어쩔수없이 따라오더만 내 감이 맞았다 도로따라 쭉 진진하라 ↓
꽃과 여인 ↓
이제 큰도로는 끝이 나고 작은 콘크리트 임도길로 ↓
수량이 풍부했으면 농민들도 좋고 구경하는 우리도 좋았을 텐데 ↓
점심때가 지나고 배도고프고 발바닥도 아프고 덮고 거시기 하고 ↓
이해할수 없는놈 민가 한채가 있어 혹시 당신네 개입니까 했더니 아니라네 어떻할까 어디서 왔을까 이제겨우 걸음걸이를 하드만 할수없이 민가에 알아서 하쇼 하고
넘겨지만 집은 찾았는지 모르겠네? ↓
잠시 고개에 올라 동강끝 지점을 짐작해보는데 ↓
운서마을 쉼터 ↓
지나왔던길을 뒤돌아 조망하고 ↓
마지막 고개인듯 ↓
운서에서 구시락재를 넘어 동강마을에 이르는 길은 조선말 유학자인 김종직 선생이 지리산을 오르고 쓰신 [유두류록]에 나오는 옛길이다
구시락재 ↓
서서히 끝맺을 준비를 하고 ↓
4구간 끝나는 지점 화장실이다 근디 우찌 화장실이냐? ↓
담에 여그서 수철로 5구간이 시작되고 ↓
다리건너 엄청강을 건너 도로에 승강장 맞은편에 30분에 한대씩 금계가는 빠스가 있드만 당연히 기다렸다 금계로 가 차량회수하고 ↓
우리만의 버스로 차량회수하고 인월에서 하룻밤 더 묵고 담날 고향 담양으로 드가 산소에들려 집으로 귀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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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2틀째 트레킹...
총각은 무릎이 시원찮아 포기하고...
그래도 얼린물2병과 쵸코파이를 들고 인사를 나왔는데 얼마나 고마운지 ~
아쉬운맘 뒤로 하고 의탄교에서 4구간시작.. 잠시후 산속으로 들어간다 .
산에서 다시 동네로 들어서면서 산딸기도 따먹고 ~
잠시후 산길로 들어서는데 너무나 멋지다 ~
우람한 산속에서 산길 오르내리고 암릉길 ,예쁜길,산행길 이어지는데 기분이 새롭다.
한참후 산을 벗어나니 에~궁 도로길. 허지만 차가 없어 좋다 .
가면서 산딸기. 개살구 따서 베낭에 담고~
용유담에서 동강까지 다 도로길..
이번 구간도 도로가 넘 많다 .
그래도 함께하기에 뜻깊고 추억이 많은 하루였다.
곰바우님 .. 감솨
두분이서 오붓한 트레킹으로 전환하셨네요
너무 보기좋네요 산딸기와 오디 어린 땡칠이까지
언제 완주하게 됩니까?
무사히 완주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오늘부터 수도지맥을 진행하려고 거창에 내려와있는데
지난 진양기맥할때 묵었던 찜질방이 주간에만 운영하기에
PC방에서 시간을 보내고있습니다....
천자봉님 .. 안녕하세요 !
이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 되나 봅니다.
더위에 넘 무리하지 마시고 쉬엄쉬엄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요즘 편한 트레킹을 이어가는데 도로길 타는게 쉽지만은 않네요 .
항상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고~
천자봉님도 가시는 산행길 늘..무탈하게 이어지길 기원하며 홧~팅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