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광어 다운샷 (생미끼)
로즈 : 아부 멍티지깅
릴 : 금콩201hg
29일 하루전 바로 군산 문어 낚시하고 일행들이 방잡고 대기하고 있는 신진도 이동하여
항상 쉽지 않은...어해루호 도전....벌써 3번째 이다....
예약때부터 인원이 적은 것을 알고 있었지만
우리 4명 외에 그동네 사무장, 선장 지인들 6명이 함께 했다.......
고등어 새끼를 잡아 미끼를 쓰는 생미끼 광따......처음해봄....
예전 냉동 고도리 사용때에는 입질이 없어 그냥 웜으로 했었는데...벌써 일년이 지나 고도리 씨즌이 왔다...
출항후 금방 바다에 고도리들이 날뛰는? 곳으로 가서 미끼도 없는 채비를 날리면
후두둑 거리며 5~7마리가 동시에 바늘을 물고 나옴....정말 재밌다 ㅎㅎ
낚시대가 휘청휘청 거리며
생동감 있는 고도리 낚시......광따 않하고 이것만 했으면 더 좋았을 하루인데.......
엄청난 양의 고도리를 잡고...(이거 남은거 사무실로 가져가 냉동 해서 미끼로 파는거였다,,,,,)
자...다운샷 채비에 고도리를 끼고 선장 왈 " 광어가 한번에 못 먹으니 얌~얌~얌~하고 마지막 먹을대까지 기달리고 후킹"
이게 정말 힘들었다....
입질만오면 바로 후킹이 자동인데......
계속 먹다버린 고도리만 올라오고....광어는 못잡고....
선장 일행들은 쭉~쭉~뽑아내고....
우리는 계속 헛 챔질만 하고.....
중간에 기다림 없이 자연빵으로 후킹이 되서 광어 한마리 잡고...그후엔 광어 구경도 못했다....
걍 웜으로 바꿔 끼니 착한 우럭한마리가 물어 줬고,,,고기 구경도 못했다....
우리일행이 계속 헛짓하니 점심때부턴 아예 선장 일행들 쪽으로만 집입을 하고
우리쪽은 포기한듯 배를 움직였다...
고도리 경험도 많은대다 배질까지 일방적으로 몰아주니 선장일행이 탄 후미쪽은 수십마리 올라오고
우린 4명이서 6마리 끝......짜증 이빠이 였지만.....일행중 박선수가 아예 꽝이라...
그냥 그냥 다독이며 귀항......
신진도 다시는 오지말자며 횟집앞에서 회뜰 준비하는데.....선장 일행들이 우리에게 광어만 6~8마리 던져주고
회뜨는비용도 전엔 5000원 이여서 부담 됬는데,,,3000으로 다운도 되있고....
총 11팩이 나와 3:3:3:2 나누고 돌아왔다...
정말....고도리 만했으면....손에꼽을 낚시 기행이 됬을 것이다....
후두둑~후두둑~~
광어 두팩은 집에 올라오다 바로 아랫층 에 다줘 버리고....
이상하게 낚시해서 잡은건 ....별로 먹기 싫어~
갑오징어는 제외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