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s앤비한의원 염창섭 원장입니다. http://www.snbhani.co.kr/bbs/board.php?bo_table=location&wr_id=2
비염치료를 하다 보면 코골이, 수면무호흡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많이 보고,
최근에 코골이 자체를 치료 목적으로 래원하는 환자들도 많이 접하게 됩니다.
제가 나이가 들다 보니, 친구들 중에서도 (최근에 알게 되었지만) 양압기를 사용하는 친구들도 꽤 있더라고요,
아마 집에서 넘 시끄러우니 가족들의 잔소리와, 건강을 챙기려는 의지 등으로 인해 그러한 결과가 생겼을 것입니다.
그런데, 양압기 처방을 받은 환자들은 기본적으로 수면다원검사를 하게 되겠구요,
아시겠지만, 수면의 정확한 측정으로 수면다원검사만한것은 없을 것입니다.
다만, 문제는 비용이 비싸고, 하루 입원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많은 코골이 환자들이 다 수면무호흡이 있진 않기 때문에,, 또는 스스로 환자로써 인지,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수이기 때문에, 감히 저러한 검사를 할 엄두조차 내지 못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코골이의 정도를 측정하는 건 상당히 주관적입니다.
코골이 동안 본인은 잘 모르기 때문에, 민감한 가족이 시끄럽다 하면 코골이가 심한거고, 코골이 데시벨이 커도, 가족, 주변이 둔하면 잘 모르는 경우도 많이 보죠,
진료실에서 환자의 주관적 느낌만으로는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저는 코골이 어플인 snore lab을 많이 활용합니다.
물론 다른 어플도 있겠지만요,
핸드폰에 저 어플을 깔고 무료 앱을 버튼만 누르고 잔 이후 일어나서 버튼만 누르면, 총 수면시간중 코곤 시간, 그 정도가 가벼운, 중간, 심한 정도로 구분되므로, 의학적인 고급 평가에는 한계가 있지만, 적어도 체크를 안 한거 보다는 훨씬 나은 평가를 할 수 있습니다.
코골이 치료를 한 이후 주관적인 증상 개선과 더불어 더블체크를 할 수 있는 장점도 있지요,
세상이 참 편리하다 보니,여러 의학적 활용 도구가 많은거 같네요,,
그리고, 이를 얼마나 잘 실천하느냐가 어찌 보면 상당히 중요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