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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바다이빙에서 스페셜티 과정의 하나인 아이스 다이빙은 민물에서 두꺼운 얼음을 깨고, 얼음 밑을 유영하는 것 을 말한다. 이것은 탐사나 구조, 탐색 및 인양 등과 같은 어떤 목적을 수행하거나, 환상적인 겨울 물속 세계를 구 경하기 위해서이다. 겨울 물속은 여름의 화려함에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얼음 밑의 고요함을 즐기거나, 쏘가리, 버들치, 어름치, 꺽지, 모래무지 등과 같은 겨울잠을 자는 민물 물고기의 생태를 관찰할 수도 있기 때문에 모험심 이 많은 다이버를 중심으로 점점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아이스 다이빙이란?
한국에서의 아이스 다이빙(Ice Diving)은 일반적으로 겨울철에 얼음이 두 껍게 얼어 있는 민물에서 실시한다. 다이빙 방법은 얼음구멍을 뚫고, 스 쿠버 장비를 착용하여 그 구멍을 통해 입수하여 수중 유영을 한 후에 다 시 그 구멍을 통해 출수하는 것이다. 아이스 다이빙은 대체로 탐사나 구조, 탐색 및 인양, 수중 생태계의 관찰, 교육, 체험 등의 목적을 가지고 실시한다. 평상시 빠르게 흐르는 강물 속 은 몸을 가누기 힘들고 부유물로 인해 시야가 나오지 않아 다이빙이 어렵 다. 하지만 얼음이 얼게 되면 물의 흐름이 느려지게 되면서 몸을 가누기 쉽고 자연스럽게 부유물이 가라앉아 좋은 시야가 확보된다. 특히 겨울 물속은 여름의 화려함에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얼음 밑의 고 요함을 즐기거나, 쏘가리, 버들치, 어름치, 꺽지, 모래무지 등과 같은 겨울 잠을 자는 민물고기의 생태를 관찰할 수도 있기 때문에, 모험을 좋아하는 다이버를 중심으로 점점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참고>
극지방의 빙산 밑이나 빙산 사이를 유영하는 것도 아이스 다이빙이라고 하며, 다른 말로 유빙 다이빙(Floating Ice Diving)이라고도 한다
아이스 다이빙에 참여하는 다이버의 자격 요건
아이스 다이빙에 참여할 수 있는 다이버의 자격 요건은 어드밴스드 오픈 워터 다이버 레벨 이상으로 드라이슈트 다이빙 스페셜티 과정을 이수한 다이빙 경험이 많은 다이버여야 한다. 또한 아이스 다이빙은 반드시 아이 스 다이빙 스페셜티 교육 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만약 다이빙 장소가 해 발 300미터 이상의 고지대인 경우에는 고지대 다이빙 스페셜티 과정도 필요하다.
아이스 다이빙 스페셜티 교육
아이스 다이빙을 할 다이버는 반드시 아이스 다이빙 스페셜티 교육을 받 아야 하며, 교육 내용은 아이스 다이빙의 계획, 장소 선정, 팀 편성과 역 할, 장비, 기술, 절차, 준비 및 얼음구멍 만들기, 안전줄, 신호 및 의사소통 (줄당김신호), 비상상황 대처법, 추위에 따른 상해 문제 등이다. 아이스 다이빙을 처음 실시하는 다이버는 수영장에서 가상 다이빙 연습 을 적극 권장한다. 실제 다이빙은 최대 수심 15미터 이내로 한다
안전줄과 줄당김신호
아이스 다이빙은 실시하는 다이버와 육상 보조자(텐더, Tender) 사이에 반드시 안전줄이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물속의 다이버가 육상 보조자와 서로 통신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이것은 단순히 줄이라는 개념보다 는 다이버의 생명을 이어주는 중요한 수단이다. 그러므로 줄당김신호도 반드시 숙달되어 있어야 한다. 줄은 너무 팽팽하지 않도록 은근한 탄력을 유지시키며, 다이버와 육상 보 조자가 느낄 수 있는 힘으로 당겨야 한다. 줄당김신호는 몸 전체를 사용 하여 천천히 크게 해야 한다. 만약 팔로만 약하게 한다면 줄의 인장력 때 문에 정확한 의사 전달이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 육상 보조자는 물 속의 다이버를 계속 주시하고 매 5분마다 신호를 보낸다. 모든 줄당김신 호는 받는 즉시 똑 같은 신호로 응답해야 한다. 그래야 신호를 보낸 측이 상대가 수신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이빙 시기와 장소 선정
아이스 다이빙은 먼저 실시할 시기를 결정하는데 보통 추운날씨가 며칠 지속되어 얼음의 두께가 15cm 이상이 되는 시기를 잡는다. 아이스 다이 빙에 적합한 얼음의 두께는 15cm 이상이며, 해빙기에는 이보다 더 두꺼 운 곳이어야 한다. 단, 얼음위로 차량진입이 필요한 곳은 얼음의 두께가 30cm 이상이어야 한다. 다이빙을 위한 날씨(바람, 기온, 햇빛 등)와 눈이 쌓인 상태가 다이빙이 가능한지도 고려해야 한다. 한국의 아이스 다이빙은 시기적으로 보통 얼음이 본격적으로 얼기 시작 하는 1월 초부터 시작된다. 바람이 적고, 지상의 온도가 -15℃ 이상인 주 간에 실시한다. 특별한 경우에는 야간 다이빙으로 이루어지기도 한다. 장소는 사전 탐사를 해서 다이빙이 가능한지를 판단한다. 물의 흐름이 약 하며(유속이 0.5노트 이하) 가급적 맑은 곳을 선정하고, 수심은 6~20m 정도에서 실시한다. 수심이 최소 6m 이상이어야 바닥의 침전물이 일어나 지 않도록 할 수 있다. 물의 흐름이 전혀 없는 곳은 바닥의 침전물이 정체 되어 좋은 시야를 제공하지 못할 수도 있다. 또 수심이 20m 이상에서는 호흡하는 기체의 밀도가 높아져 호흡기의 결빙이 쉽게 일어날 수 있다. 수 중 환경은 비교적 장애물이 적은 평평한 곳이 좋다. 장비운반을 위해 다이 빙 장소가 가까운 곳에 차량진입이 가능한 곳인지도 고려해야 한다. 한국에서 아이스 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는 경기도 연천군 임진강, 강원도 철원군 한탄강, 강원도 홍천군 홍천강과 칡소폭포, 강원 도 인제군 백담사 인근 계곡 등이다.
다이빙 팀 편성과 역할
아이스 다이빙에서는 일반적인 다이빙의 버디(짝) 시스템과는 전혀 다르 다. 다이빙을 준비하는 단계에는 다함께 장비를 준비하는데 팀 리더, 얼 음구멍을 뚫는 역할, 얼음구멍 주위에 가늠자(복귀라인)를 만드는 역할로 구분할 수도 있다. 실제 다이빙을 실시할 때는 1팀으로 최소 6명 이상으로 팀 리더 1명 및 육 상 보조자(텐더, Tender) 1명, 구조 다이버 2명, 실시하는 다이버 2명으로 구성하는데 각각은 고유한 임무가 주어진다. 팀 리더는 다이빙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전체를 통솔한다. 육상 보조자는 실시하는 다이버의 장비 결합, 점검, 착용 등의 입수를 도와준다. 다이버 가 입수하면 실시하는 다이버와 줄의 감각을 항시 느끼며 줄이 엉키지 않 도록 좋은 상태를 유지하며, 실시하는 다이버를 계속 주시하고 매 5분마 다 신호를 보낸다. 구조 다이버는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구조에 나설 수 있도록 항상 준비상태로 대기한다. 구조 다이버의 장비 상태는 보온상 태로 유지시켜야 한다
개인 장비 준비
아이스 다이빙에는 개인적인 스쿠바다이빙 장비 일체 외에 추가적인 장 비가 필요하다. 필수적으로 드라이슈트와 적절한 보온력을 가진 내피가 필요하며, 호흡기는 결빙방지 처리가 된 제품으로 준비를 하고, 사전에 내부의 습기를 완전히 제거하여 건조한 상태여야 한다. 핀은 플라스틱 재 질보다는 고무재질로 된 것을 준비한다. 수중랜턴은 주, 보조 라이트 2개 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그 외에 눈을 보호하기 위한 선글라스와 얼음에 서 이동시 미끄럼 방지를 위한 아이젠(Eisen) 윈터솔(Winter Sole)도 준비 한다. 물론 저체온증을 예방하기 위해 보온복 및 방한모도 준비를 해야 한다.
팀 공동 장비
아이스 다이빙에 참여하는 다이빙 팀은 공동으로 사용하는 장비가 필요 하다.
• 바람막이용 대형 텐트 또는 대형 차량
아이스 다이빙을 실시하는 곳은 허허벌판으로 대체로 춥다. 그래서 다이 빙을 준비하거나 다이빙이 끝난 후에 장비를 정리하기 위한 따뜻한 공간 이 필요하다. 바람막이용 대형 텐트를 준비해야 한다. 텐트 대신에 대형 차량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 안전줄(Safety Line)
아이스 다이빙에 있어서 많은 줄 이 사용되는데 이것은 단순히 줄 이라는 개념보다는 다이버의 생 명을 이어주는 중요한 수단이며, 육상 보조자와 서로 통신할 수 있는 유일한 신호체계라 할 수 있다. 안전줄은 10~12mm 정도 의 굵기로 인장강도는 500kg 이상이며, 가능하면 밝은 색상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한 물에 잘 뜨는 폴리프로필렌(PP, Polypropylene) 재질로 된 제품으로 준비하고, 전체 길이는 약 60m 정도로 5m 마다 매듭으로 눈금 자 표시를 하여 사용한다.
• 하강라인과 앵커
하강라인과 앵커는 다이버가 하강을 위해 사용하는 라인이다.
• 잠금장치가 있는 캐러비너 (Carabiner)
잠금장치가 있는 캐러비너는 BCD 나 하네스의 D링과 로프를 연결 할 때 사용되는 중간 연결체로 타 원형이나 D형의 듀랄늄(Duralum) 제품으로 만들어져 있다.
• 전동체인톱 (Electric Chain Saw)
보통 아이스 다이빙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얼음의 두께가 최소한 15cm 이상 되어야 하며, 일반적 으로 경기, 강원도 지역의 겨울 철 얼음 두께를 보면 10~45cm 정도이다. 이 정도 두께의 얼음 을 자르기 위해서는 전동체인톱이 필요하며, 얼음의 두께에 따라 톱날의 길이를 결정해야 한다.
• 강철 지렛대
전동체인톱으로 잘라낸 얼음조각을 걷어 올리기 쉽도록 얼음 아래로 집 어넣어 들어 올리는 지렛대가 2개 정도가 필요하다.
• 아이스 피켈(Ice Pickel)과 아이스 스크류(Ice Screw)
아이스피켈은 잘라낸 얼음조각을 밖으로 끌어낼 때 필요한 장비다. 아이 스스크류는 안전줄을 얼음에 고정시키거나 자른 얼음조각을 밖으로 꺼낼 때 주로 사용된다. 마치 나사못처럼 돌려 사용하기 때문에 사용이 용이하 고 얼음에 단단히 고정된다는 장점이 있다
• 자른 얼음조각을 끌어올릴 때 사용할 로프
로프는 자른 얼음조각을 얼음위로 끌어올릴 때 사용한다.
• 삽과 빗자루
삽과 빗자루는 얼음위에 눈이나 작은 얼음 조각을 쓸어낼 때 사용된다.
• 얼음 뜰채
수면에 작은 얼음조각이나 결빙된 얼음을 걷어내는데 사용된다.
• 미끄럼 방지 패드(깔판)
얼음구멍 주변에 미끄럼 방지를 위해 사용한다.
• 구급약품 & 산소호흡기
추운 날씨로 인해 동상이나 그밖에 상처로 인한 외상에 필요한 구급약과 혹시 발생할 지도 모를 상황에 대비해 휴대용 산소호흡기를 준비한다.
• 통신장비
비상시에 연락할 통신장비도 준비한다.
<참고>
특히 공기탱크를 충전하는 컴프레서는 잘 점검해서 충전할 때 탱크 내에 습기 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아이스 다이빙을 실시하는 당일에는 여러 가지 준비를 해야 하는데 다이 버들이 사용할 따뜻한 공간을 준비해야 하고, 입수할 얼음구멍을 만들어 야 한다.
대형 텐트 설치
다이빙을 실시할 가까운 곳에 바람막이, 장비보관, 물 끓이기, 옷 갈아입 기, 휴식, 기타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공간으로 사용할 대형 텐트를 설치하거나 대형 차량을 준비한다. 텐트 속에는 테이블, 의자, 결 빙된 장비를 녹이기 위해 물을 끓일 수 있는 장비, 보온을 위한 담요 등 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한 커피나 어묵 같은 따듯한 음식을 준비하기 도 한다
입수를 위한 얼음구멍 만들기
얼음구멍은 원활한 진행을 위해 다이빙 하루 전에 만들어 놓기도 하지만 보통은 당일에 만든다. 입수를 위한 얼음구멍을 만들기 전에 얼음 상태가 다이빙이 가능한 지를 다시 한 번 평가한다.
• 얼음구멍의 위치 선정
먼저 얼음구멍을 만들 적당한 곳을 선정하여 쌓인 눈을 제거한다. 얼음구 멍의 모양은 삼각형, 사각형, 십자가형 등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삼각형으 로 많이 만든다. 얼음구멍의 크기는 한 변의 길이가 2~3m 정도로 삼각 형 형태이며, 동시에 3명이 입수할 수 있는 크기가 적당하다.
• 얼음구멍 주변의 가늠자 표시
물속에 있는 다이버가 자기위치를 식별 하는 데 이용할 얼음구멍 주변에 얼음 에 가늠자(Backsight)를 표시한다. 가 늠자는 얼음구멍 주변에 동서남북 방 향으로 4개의 직선을 표시하고, 직선의 중간에 얼음구멍 방향으로 화살표시를 한다. 화살표는 안전줄을 놓친 다이버 가 얼음구멍 쪽으로 복귀하기 위한 복귀라인 표시이다. 얼음구멍으로부 터 10m 간격으로 대형 원 2개를 그려 다이버가 어느 정도의 거리로 이동 했는지를 알 수 있게 한다.
• 얼음구멍을 위한 얼음 절단 및 얼음조각 제거
얼음을 절단하는 요원은 드라이슈트를 착용하고 전동체인톱으로 얼음을 자른다. 드라이슈트는 얼음을 자를 때 젖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전동체인 톱을 사용하여 얼음을 자를 경우에 처음부터 얼음을 관통하면 물이 튀어 얼음을 자르기가 곤란하기 때문에 얼음 두께보다 약간 얇게 자른 후에 전체적으로 관통하는 것이 좋다. 잘라진 얼음조각을 얼음 밑으로 넣으면 구멍을 막거나, 안전줄이 걸리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자른 얼 음조각은 반드시 얼음 위로 끌어 올려야 한다. 얼음조각을 올릴 때 얼음 조각에 아이스스크류를 박고 로프를 연결하여 위로 끌어 올린다.
• 안전줄, 구조용 안전줄 및 하강라인 설치
아이스스크류 2개를 얼음에 고정시켜 삼각점이 이루어지도록 안전줄을 설치하고, 구조용 안전줄은 엉키거나 혼동되지 않도록 반대편에 준비한 다. 하강라인은 앵커가 바닥에 약간 못 미칠 정도의 길이로 설치한다. 안 전줄은 꼬이지 않게 8자형으로 정리하여 줄을 쉽게 풀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아이스 다이빙을 실시할 준비가 완료되면 팀 리더 1명, 육상 보조자 1명, 다이버 2명, 구조 다이버 2명이 되도록 다이빙 팀을 편성하여 다이빙을 실시한다.
입수 준비
입수 전에 다이빙 장비를 세팅하고, 실린더 밸브는 육상에서 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다이버는 수면에서 BC의 부력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BC 내에 기체가 전혀 없는 상태가 되도록 한다. 드라이슈트 내의 기체도 모 두 배출시키고, 웨이트 벨트를 착용한 상태에서 얼음 구멍의 가장자리에 앉아, 육상보조자의 도움을 받아 모든 장비를 착용한다. 안전줄의 캐러비 너를 BC에 연결하고, 하강줄을 내린다. 하강줄은 다이버가 하강할 때 이 용한다
입수
입수는 일반적으로 얼음구멍 가장자리에서 두 손을 대고 돌려 앉는 방법 으로 한다. 다이버는 입수한 후에 육상보조자의 도움을 받아 양손으로 얼 음을 잡은 상태에서 머리만 내어놓고 찬물에 적응하는 시간을 갖는다. 고 개를 약간 들고 호흡기 1단계 조절장치가 물에 완전히 가라앉도록 한다. 육상보조자는 물속에서 다이버의 실린더 밸브를 개방한다. 이것은 호흡 기 결빙방지를 위한 가장 중요한 방법이다. 다이버는 머리를 물에 담구 고, 호흡기 2단계 조절장치를 찾아 물고 호흡을 한다. 이 때 육상보조자 는 다이버를 잡고 있어야 한다.
하강 및 유영
실시하는 다이버는 찬물에 적응이 되었고, 호흡기가 정상적으로 작동을 하면, 버디(짝)와 함께 하강라인을 잡고 호흡기 확인하면서 하강을 시작 한다. 육상 보조자는 다이버가 완전히 하강한 후에는 안전줄과의 엉킴을 방지하기 위해 하강라인을 걷어 올린다. 아이스 다이빙 시에는 실시하는 다이버는 가능한 천천히 움직이고, 핀킥은 부유물을 일으키지 않도록 약간 위로 찬다. 또 호흡은 천천히 해야 한다. 공기의 잔압이 100바(Bar) 정도이면 출수하기 위해 상승하겠다는 줄당김 신호를 보내고 얼음구멍 방향으로 이동한다. 다이빙 도중에 육상 보조자는 다이버의 행동을 주시하고 안전줄이 너무 느슨해지지 않도록 해야 하며, 안전줄은 항상 일직선이 되도록 로프를 이 동시키면서 유지해야 한다. 이때 육상 보조자는 다이버의 움직임을 줄 감 각으로 알고 있어야 한다. 약 3분마다 한 번씩 줄당김신호를 보내 이상 유무를 확인한다. 만약 아무런 응답이 없다면, 안전줄을 당겨 다이버를 끌어 올린다. 안전줄은 30m 이상 풀어 주지 말고, 다이버가 어느 방향 몇 m 정도의 거리에 있는지 항상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거리는 안전줄의 매듭으로 줄의 길이로 판단한다. 구조 다이버는 2명이 완전한 장비를 갖추고 안전줄을 연결한 상태에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대기하는 동안 체온유지에 신경을 써야 한다. 원활한 아이스 다이빙을 위해 바로 다음 순서에 다이빙을 할 다이버가 구 조 다이버 역할을 하는 것이 보통이다.
상승 및 출수
다이버는 상승하겠다는 줄당김신호를 한 후에 얼음구멍 쪽으로 이동한다. 얼음구멍 이 보이면 안전정지를 실시한 후에 상승한 다. 그리고 공기중에서 입에서 호흡기 빼 야 한다. 상승 시에 육상 보조자는 안전줄 을 너무 천천히 당겨 다이버가 급상승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출수 후에는 텐트 안에서 장비를 해체한다. 만약 반복 다이 빙을 할 때에는 장비를 더운 물로 녹이고, 가능한 건조한 상태가 되도록 해야 한다
아이스 다이빙은 많은 준비가 필요하고, 반드시 해야 하는 행동절차가 있 는 다이빙으로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이라면 실시하지 않아야 한다.
<참고>
아이스 다이빙을 실시할 때 응급 상황을 대비하여 응급실 및 비상연락처를 미 리 파악해 두어야 한다. 환자를 이송할 차량도 미리 준비해야 한다.
다이빙중에 발생하는 비상 상황
• 안전줄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아이스 다이빙을 실시하는 다이버가 안전줄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에는 즉시 수면얼음 가까이로 이동하여 수면얼음에 표시된 가늠자의 복귀라인 을 확인하고 입수한 얼음구멍을 찾아 출수한다. 얼음구멍의 방향을 알 수 없을 때에는 상승하여 수면얼음 근처에 안전줄을 찾아본다. 안전줄이 물 에 뜨는 재질이기 때문에 수면 근처에서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안전줄을 찾을 수 없다면 머리를 수면얼음에 대고 선 상태에서 구조 다 이버가 올 때까지 대기한다. 얕은 수심에서 호흡하면 공기의 소모를 줄일 수 있다.
아이스 다이빙을 실시하는 다이버가 안전줄에 문제가 발생하면 육상 보 조자는 구조 다이버를 입수시킨다. 구조 다이버는 즉시 입수하여 얼음 바 로 밑을 회전하는 원형 탐색을 실시한다. 만약 얼음 밑에서 사고 다이버 를 찾지 못하면 하강하여 바닥에서 원형 탐색을 실시한다. 이때 구조 다 이버의 구조 안전줄은 사고 다이버의 안전줄보다 더 길게 해야 한다.
• 호흡기에 결빙이나 프리플로우가 발생할 경우
주호흡기에 결빙이나 프리플로우가 발생하면, 보조호흡기로 호흡을 하면 서 상승을 실시한다. 이때 버디(짝)는 비상상황이 발생했다는 줄당김신호 를 하면서 함께 상승을 실시한다. 만약 주호흡기와 보조호흡기가 동시에 결빙이나 프리플로우 현상이 발생한다면 주호흡기의 마우스피스 절반만 물고 호흡을 하면서 상승한다. 아이스 다이빙시에는 줄의 엉킴을 방지하 기 위해 버디(짝)와 보조호흡기 비상상승은 실시하지 않는다
• 드라이슈트에 누수가 발생할 경우
드라이슈트는 다이빙을 시작하기 전에 지퍼가 안전한지 확인한다. 그리 고 모든 씰은 외피에 평평하게 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날카로운 물체나 얼음 조각에 의해 구멍이 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만약 다이빙 도중 에 드라이슈트에 물이 들어오면 즉시 다이빙을 종료해야 한다. 그리고 부 력을 확보하고 체온유지에 힘쓴다. 만약 누수가 발생하여 유영이 어려우 면육상 보조자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출처
http://www.sdm.kr/bbs/board.php?bo_table=magazine_view&page=3&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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