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임씨(晉州任氏) 시조(始祖) 성묘(省墓) 참석
2020년 10월 31일(음, 9월15일) 토요일 맑은 가을의
뭉게구름이 펼쳐진 하늘아래 오전9시
선모재에 도착하여 말끔하게 청소를 하고 기다렸다가
10시가 넘으니 문중 어른들이 속속히 도착했다.
임병교 대종회장님을 비롯하여 임석동 재무님,
임석원 감사님, 임헌두 총무님, 임영, 임동호 등
진주임씨대종회 임원들이 참석했다.
진주임씨 시조 시제는 매년 한식일에
진주임씨대종회총회와 함께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시제를 치루지 못하고
10월로 연기했지만 확산되는 코로나 여파로
간단하게 성묘 행사로 진행되었다.
성묘는 배분, 배소례라고도 하며 분묘의 손질과
배례를 행하여 조상숭배의 관념을 드러내주는 것이다.
선모재(先慕齋)는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정여립로 양지바른 석산 기슭에 진주임씨 시조
諱임형의 산소가 있다.
이곳엔 광해9년(1617년) 때 증광시(增廣試) 생원生員)
3등(三等)시에 급제하고 사계(沙溪) 김장생(金長生)의
문인(門人)으로 도내창의도유사(道內倡義都有司)를
지내고 모의록(慕義錄)에 등재(登載)된 진주임씨
15세 諱경무(慶茂)의 산소가 있으며
진주임씨 11세로 세조 때 生員, 敦勇校射(돈용교사)를
지낸 諱유도(有度), 세조 때 진사이며 관승의랑(官承議郞)을
지낸 12세 諱수현(秀賢), 13세 도덕과 학문이 뛰어나
처사(處士)로 하사 받은 익산파조(益山派祖) 諱광좌(光左),
생원창신교부부사(生員彰信校尉副司)를 지낸
고산파조(高山派祖) 諱광우(光佑), 생원(生)과 참봉(參奉)을
지낸 전주파조(全州派祖) 諱광필(光弼) 등
5위(位) 재단(齋壇)이 있다.
성묘를 마치고 인근 가든에서 점심식사를 하며
29世孫 임화영(任和永)이 작성한
진주임씨 역사와 시조, 족보, 종훈, 로고, 조직도,
분관도, 대종회 정관 등이 담긴 참고자료를
배포하여 진주임씨대종회를 활성하기 위한 건의와
내년에 한식일에 진행 예정인 진주임씨대종회 총회와
아울러 시제에 대해 논의되었다.
2021년 한식일은 4월 5일 월요일이 되어
하루 앞당겨 4월 4일(일요일)로 결정짓고
진주임씨대종회장 선출과 임원진 개편을
위해 인물 추천을 받기로 했다.
대종회의 활성화와 의견을 모으기 위한 모임을
내년 4월 3일(토요일)에 있을 예정이며
시간과 장소는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이번 진주임씨(晉州任氏) 시조(始祖) 성묘 행사는
진주임씨 700년 역사를 느낄수 있었으며
우리의 현대 정신과 과거의 위업을 융합시키는
숭조상문(崇祖尙門)의 시간이었다.
행사를 마치고 전북교육청 장학사와 중등학교 교장을
지낸 임영(任詠) 당숙(堂叔)의 자택에 들렀다.
전주 시내 복판에 시내가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과
반갑게 맞이하고 손수 만들어 주신 쌍화탕 맛에 감동하고
선물로 포장까지 해주신
전주시간호사회 회장을 지낸 장수남 당숙모(堂叔母)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참여해주신 많은 분들과
사정에 여의치 않아 마음으로 참석해주신
진주임씨대종회 모든분들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晉州任氏29世和永謹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