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회로에서 젤 중요한 것이 접지 입니다.
지식이 짧아서 걍 경험담만 얘기할께요
접지는 굉장히 큰 축전지를 말합니다.
원래 지구가 매우 큰 축전지 역할을 하기 때문에 땅에 전선을 묻었다는 역사적 의미 때문에
접지(earth, gound)라고 합니다.
자동차 가스배기구를 보면 먼가들 데롱데롱 달아 놓았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항상 땅에 질질 끌려 다니죠
이것이 접지입니다. ㅋㅋ
암튼..
접지의 특성은 전하량을 무한정 축전할 수 있는 특징이 있고
이로인해 어느 정도는 전하량이 쌓여도 접지라는 축전지양단의 전압은 거의 걸리지 않습니다.
회로는 이 접지로 초과한 전하량을 넘길 수도 있고 부족한 것은 끌어 올 수도 있습니다.
회로이론은 완벽한 전자기학의 이론이 아닌 전자기학을 근사해서 만든 이론이라
생각지도 않은 효과가 잡음로 섞이게 됩니다.
때로는 중성이어야 할 회로가 자체적으로 어떤 알 수 없는 이유로 전하가 회로내부에 쌓이기도 합니다.
전하량이 누적되는 현상은 보통 하나의 기계에는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만
전하량이 쌓인만큼 회로 전체를 걸쳐서 전압이 상승하는 효과를 나타냅니다.
회로내부에서는 각각의 소자가 상대적 전압차를 유지하니까 작동하는 문제는 없는데
다른 기계와 연결되어 통신하거나 하는 경우 문제를 발생하게 됩니다.
두 기계의 기준 전압이 차이가 생기게 되는거져
이것을 중재해주는 것이 바로 접지 입니다.
양쪽에 쌓은 전하량을 공평하게 해주어 두 기계의 기준 전압이 차이가 없게 만들어
신호전달에 이상이 없게끔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