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쪽에서 해가 뜨는 아침, 뒤태가 아름다운 사진을 찍는다. 오른쪽에 주차금지 표시판은 우연한 연출은 아니다. 엿듣거나 방해를 하지 말라고 한다. 왼쪽에 앉은 여자는 다소곳이 고개를 숙이고 남자가 하는 말을 듣고 있다. 멀리 앉아있는 오륙도와 중간에 서 있는 항로 표시판은 내일의 이야기가 숨어있다.
지난밤에 나갔다 돌아오는 고기잡이 배가 보인다. ‘아침바다 갈매기는 금빛을 싣고, 고기잡이 배들은 노래를 싣고, 희망에 탄 아침바다 노저어 가요, 희망에 찬 아침바다 노 저어 가요. 저녁 바다 갈매기는 행복을 싣고, 고기집이 배들은 고기를 싣고, 넓고 넓은 바다를 노 저어 와요. 넓고 넓은 바다를 노 저어 와요.’ 제목은 바다 동요이다.
첫댓글 '아침 바다' 속편, 고문님의 글
희망에 찬 아침바다 노저어가요~~가사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