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 herring은 "사람의 주의를 딴 데로 돌리는 것", (draw a red herring across a person's track), 즉, "관계없는 질문으로 아무개의 관심을 딴 데로 돌리다"라는 뜻이다. red herring은 훈제 청어인데, 청어는 18~19세기 영국 근해에서 가장 많이 잡힌 물고기들 중 하나였다. 청어를 훈제하면 붉은색으로 변하면서, 매우 강한 냄새를 풍겼다. 사냥꾼은 사냥개에게 여우 냄새를 분간케 하는 훈련을 시키면서 여우 냄새와 다루지만 훈제 청어를 사용했으며, 또 정반대로 탈옥수나 도망자들이 추적하는 개를 따돌리기 위해 사용하기도 했다. 1674년에 출간된 니콜라스 콕스(Nicholas Cox)의 『신사의 레크리에이션(The Gentleman's Recreation)』에 기록된 이야기다.
논리학에서는 '주의 전환의 오류'를 red herring fallacy라고 한다. 논쟁에서 논점을 흐리거나 주의를 전환시키는 것으로 자신이 불리할 때 화제를 바꾸거나 지엽적인 문제를 물고 늘어지는 방식으로 나타나는 '논점 일탈의 오류' 중 대표적인 것이다.
이렇게 논리적 오류나 문학장치로 쓰이는 흥미로운 단어 "red herring"이 제목으로 나오고, 게다가 작가도 <내 안의 유인원>을 쓴 영장류학자 Frans de Waal이고. 내용도 언어와 언어능력, 인지능력의 관계에 대해 쓴 기사라 추천하고 싶어서, 기사제목이라도 알리니, 관심있으면 찾아서 읽어보기 바랍니다. 제목으로 언어와 인지능력이 상관없다는 주장임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영교론의 cognitivism과는 상반된 입장이죠).
“The link between language and cognition is a red herring”
Frans de Wa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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