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3월 신(信)·행(行)·학(學)의 조화로운 신심을!(영남회관 마산본부 / 최인선)

[손득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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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3월 신(信)·행(行)·학(學)의 조화로운 신심을!(영남회관 마산본부 / 최인선)

안녕하십니까? 영남회관 신도 최인선입니다. 저는 지난해부터 회장님을 도와 연화지 제작 작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대석사 발행 기관지 원문 내용을 번역하는 것인데, 대단한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작업을 하며 느꼈던 소감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제가 일본어 공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대석사 등산이었습니다. 처음으로 등산을 한 것이 대학에 다닐 때인데, 어개비시 대어본존님을 뵙고 축인 근행을 비롯한 여러 행사에 참석하며 발심하기도 하였지만 대석사 경내를 구경하며 일반적인 해외여행처럼 철없이 들뜬 마음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이후로 8월 해외 신도 연수회, 11월 어대회 등 몇 번의 등산을 더 하게 되고, 당시 일본 청년부와의 교류회에 참석하다 보니, ‘예하님 말씀이나 존사님의 지도 말씀을 통역 없이도 들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일본어를 잘하게 되면 일본 사람이나 다른 외국 사람들과 신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지 않을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하여 일본어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유창한 일본어 실력으로 존사님께 질문도 하고 말이 통하지 않아 곤란해하시는 신도님이 계시다면 제가 도와드리는 그런 행복한 상상을 하면서 말이지요.

시작은 호기롭게 했지만 공부를 지속해 가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래도 언젠가는 광포를 위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다는 일념으로 학업의 끈을 놓지 않고 계속해왔고 드디어 저의 힘을 보탤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하지만 제가 전문 번역가도 아니며 번역에 관한 공부를 한 것도 아니기에 어려운 점도 많았습니다. 더구나 많은 분이 연화지를 보시니 글자 하나하나에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혹여 잘못된 부분이 없는지 번역한 글을 수십 번 읽어보게 되어 자연스레 어서 한 구절, 예하님의 말씀 한마디라도 더 읽게 되니 저절로 신심이 탄탄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회장님께서 ‘신·행·학’의 조화, 중요성을 자동차에 비유해 말씀해 주시던 것이 생각납니다. 「신(信)은 자동차의 엔진이고, 행(行)은 바퀴이며, 학(學)은 핸들이다」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으니 하나라도 소홀히 하면 안되겠지요. 하지만 학(學)이 뒷받침되면 신(信)이 확고해지고 행(行)의 필요성을 인지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될까?’ 하고 확신이 흐려질 때 『개목초』를 떠올리고, 나태해질 때 ‘이건 나의 수행을 방해하는 마(魔)이다. 절대 지면 안 된다’라며 마음을 다잡게 됩니다.

매일 조금씩이라도 연화지를 읽고 잠깐이라도 연합회 카페에 들러 글을 읽다 보면 방전되었던 신심의 배터리가 충전되는 느낌입니다. 여러분께서도 이런 환희를 같이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송수현]

감사합니다

[태양]

감사합니다

[손득춘]

연화지 편찬을 위한 번역에 글까지 주신 최인선님께 감사드립니다.
무량의 대공덕이 넘쳐흐를 것입니다.
아드님의 대학 입학도 축하드립니다.

[화련]

감사 합니다.~^^

[soon hwa]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