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iscovery of Haeundae ⑤
Biking in Haeundae
‘Walking is the best medicine.’ The words of Hippocrates. 'A truly great idea comes from walking.' Nietzsche's words. There are many philosophers who praised walking like this.
But most of the people who admired walking were people who lived before the bicycle was invented or didn't know how to ride a bicycle. If they had known how to ride a bicycle, they would have praised the bicycle instead of walking.
This time, I introduce words that praise bicycles.
‘Depression and cycling cannot coexist’, ‘Life is like riding a bicycle. You have to keep moving to keep your balance.’ Einstein's words.
Haeundae is famous for its beaches, but it is also a bicycle-friendly city. Living in Centum City, I ride a bicycle every morning. This is a course that starts from Centum Park where I live and returns home in an hour. Instead of riding the same course every day, you alternate between 5 courses.
The first course is from Centum Park to Haeundae Beach. After going down Suyeong River, pass Suyeongman Yacht Mooring and go to Dongbaekseom Island. Come back from Haeundae Beach.
The second course is Gwangalli Beach. Go down Suyeong River, cross Suyeong Bridge No. 3, pass Millak Waterside Park, and you will arrive at Gwangalli Beach.
The third course is Oncheoncheon Waterside Park. It takes about 30 minutes to reach Myeongryun Station after crossing the footbridge at the upper reaches of Suyeong River and going to Oncheoncheon Waterside Park.
The fourth course is the upper part of Seokdaecheon,
The fifth course is the entrance to Hoedong Suwonji.
Like this, every morning, I ride a bicycle alternating between five courses. There is another special course. It is to go to Ulsan and Gijang by using the Donghae Line light rail. However, on the Donghae Line course, bicycles are allowed only on weekends on the light rail.
Ride your bike too. You will rediscover what a great city for cycling and how beautiful the scenery is in Haeundae, including Suyeonggang River, Haeundae Beach, and Gwangalli Beach. Riding a bicycle is a guarantee of mental health as well as physical health.
/ Poet Park Ha, guest reporter provided by Eunnuri Digital Cultural Center
해운대의 재발견 #5
해운대에서 자전거 타기
'걷는 것이 최고의 약이다.' 히포크라테스의 말이다. '진정으로 위대한 생각은 걷기로부터 나온 것이다.' 니체의 말이다. 이처럼 걷기를 예찬한 철학자들도 많다.
하지만 걷기를 예찬한 사람들은 대개 자전거가 발명되기 이전에 살았거나 자전거를 탈 줄 몰랐던 사람들이다. 만약 그들이 자전거를 탈 줄 알았다면 걷기 대신 자전거를 예찬했을 테니까 말이다.
이번에는 자전거를 예찬한 말들을 소개한다.
'우울증과 자전거는 공존할 수 없다', '인생은 자전거 타기와 같다.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계속 움직여야 한다.' 아인쉬타인의 말이다.
해운대는 해수욕장으로 유명하지만 자전거 친화적 도시이기도 하다. 센텀시티에 사는 나는 매일 아침 자전거를 탄다. 내가 사는 센텀파크에서 출발하여 1시간 만에 집으로 돌아오는 코스이다. 매일 똑 같은 코스 대신 5개 코스를 번갈아 가며 탄다.
첫째 코스는 센텀파크에서 해운대 비치까지이다. 수영강을 따라 내려간 다음 수영만 요트계류장을 경유하여 동백섬 앞까지 간다. 해운대 비치에서 다시 돌아 온다.
둘째 코스는 광안리 비치이다. 수영강을 따라 내려가 수영3호교를 건너 민락수변공원을 지나면 광안리 비치에 도착한다.
셋째 코스는 온천천 수변공원이다. 수영강 상류에서 인도교를 건너 온천천 수변공원으로 간 뒤, 명륜역에도착하면 30분쯤 걸린다.
넷째 코스는 석대천 상류,
다섯째 코스는 회동 수원지입구이다.
이처럼 매일 아침마다 다섯 개 코스를 번갈아 가며 자전거를 탄다. 또 하나의 특별한 코스가 있다. 그것은 바로 동해선 경전철을 이용하여 울산, 기장 쪽으로 나가는 것이다. 단, 동해선 코스는 경전철에 주말에만 자전거가 허용된다는 점이다.
당신도 자전거를 타고 달려보라. 수영강과 해운대 비치, 그리고 광안리 비치 등 해운대가 얼마나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인지, 또한 얼마나 풍광이 아름다운 곳인지 재발견하게 될 테니까 말이다. 자전거 타기야말로 몸 건강과 함께 정신 건강까지 보장하는 일이다.
박하 시인 / 객원기자
은누리디지털문화원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