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산사랑:25년 3월 1일(토)산행후기
■산행지: 안산-인왕산.연계산행
(서대문.형무소.견학 포함)
■집합일시 및 장소:
3월 1일 오전 10:00,
독립문역 (3호선, 5번출구)
봄이 다가오는 시점에
3.1 을 맞이하여
(서대문.형무소.견학 한 후)
안산자락길- 무악재하늘다리(서대문 이음길)
-환희사-인왕산.기차바위-숲속.도서관-서촌을
다녀왔습니다.
(4km, 10:30~13:40, 3시간 10분 소요)
■함께한 사람들
1.진현
2.김영해
3.김윤섭
4.양지윤
5.임정택
6.김철희
7.이선신
8.오점환
9.한승호
10.고아람
11.김홍식(뒷풀이)
-윤상인(개인사정으로 미참)
-서규순(개인사정으로 미참)
■후기
<3호선.독립문역에서 만남>
오늘은 기온이 많이 올라가서
산행하기 참 좋은 날씨일 것 같았다.
오후 늦게 약한.비소식이 있지만
그렇게 걱정되지는 않았다.
지하철로 가는 도중에
갑자기 일이 생겨서 못오신다는 연락...
(윤상인,서교순님)
그리고 몇시쯤 도착할 거라는 연락 등을 하면서
독립문역에 도착하였더니
많은 사람들이 3.1절을 기념(?)하기 위해
모여 있는 가운데
우리도 5번 출구에서 나오면
바로 보일 수 있는 장소에서 기다렸더니
10시경 9분이 모이고,
양지윤님이 조금 늦는다고
먼저 출발하면 찾아가겠다고 해서
(이 많은 사람들 가운데 어떻게 찾을려나
걱정을 하면서...)
독립문역에서 출발!
인증샷을 찍고,
일단 서대문.형무소로 출발!!!
<서대문,형무소 둘러보기>
서대문.형무소는 입장료가 있으나
오늘은 3.1절이라 여러가지 행사가 열리고
무료로 개방하였다.
박물관은 대기줄이 너~무 길어서
앞에서 인증샷만 찍고...
(다음에 따로 와서 보기로 하고)
주변 행사장을 둘러보고
여자.수감용 형무소만 들어가보고
다같이 얼굴에 태극기를 프린팅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3.1독립운동을 재현하는
독립운동.현장에도 참여하고...
다행이도 이곳에서 뒤늦게 온 양지윤씨를 만났습니다.(ㅎㅎㅎ)
나머지는 외곽만 둘러보고
대형.태극기가 걸려있는 광장앞에서
줄서서 기다려서
"대한독립. 만세!"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이제 우리나라는 줄서서 기다리는 문화가
완전히 정착된 듯 합니다.
예전에는 새치기 하고,
급행료를 내고...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는 완전히 추방된듯...)
<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에서 안산자락길로 출발>
서대문.형무소 옆에있는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의 옆길을 통해서
안산자락길로 올라 갔습니다.
(이곳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도
시간내어 한번 방문하여
우리나라의 근대사에 대한 공부(?)를
해야 하겠습니다.)
산길 초입은 항상 가파른 언덕길이 있어서
힘이 들지만 조금만 올라가면
현실세계와 조금 떨어져서 바라보고,
생각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기는 듯 합니다.
안산자락길에서 무악재.하늘구름다리쪽으로
조금 걸어갔더니
안산과 인왕산을 이어주는
구름다리가 나타났습니다.
이곳에서 오늘
우리가 산행할 코스를 안내하면서 인증샷 하나!
(저 뒤에 인왕산과 앞에는 인왕산의 앞산(?)...)
구름다리를 건너와서 인왕산.자락길의 쉼터에서
준비해온 사과, 무, 감귤을 꺼내놓고 담소...
아직 산행을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서로 가방에서 꺼내더니
(자신의 가방무게를 줄이려고 그러나?)
모두들 맛있게 ....
이곳에서 김윤섭.회장님께서는
평길로 인사동까지 가시기로 하고
우리는 인왕산을 넘어서 서촌과 광화문을 지나 인사동에서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 편안한 인왕산.자락길>
화장님과 헤어지고 나서 걷는
인왕산.자락길(무악재쪽)은
개미마을을 지나가고
대부분이 데크길로 되어있어서
오손도손 이야기 하며 걷기에는 참 좋았습니다.
이거 산행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시시하다고....
(환희사)까지 걷고 나서
좀 가파른 데크길을 올라오니
이제 조금 숨이 차오는 듯....
쉼터에서 조금 쉬고 숨을 고릅니다.
앞으로는 약간의 경사(바위)길이 시작 될테니까....
(저 뒷편의 안산.봉수대(정상)이 보이네요...)
< 기차바위길을 향하여>
이제는 땀이 약간 비치는 산행이다.
조금 올라오다가
김영해님이 당이 떨어졌다고 가져오신
홍삼젤리를 내놓고,
또 여기 저기서 사탕 등이 나온다.
인왕산이 바위산임을 실감하며
뒷편으로 오르는 맛이 또 다르다.
조금 흐려진 날씨에...
날씨는 흐리지만 마음은 상쾌하게
기차바위에 오르기전 쉼터에서 목을 축이며
주변을 둘러보니
뒤편으로 멀리 북한산이 보인다.
(족두리봉, 향로봉, 비봉, 사모바위, 문수봉, 보현봉)
< 기차바위 위에서>
에젠 조금만 더 걸어 올라가면 기차바위이다
여기서는 지난 번에 올랐던
북악산(백악산)이 바로 코앞에 보이고
서울 성 안쪽 전경과 성 밖의 전경을
한꺼번에 조망할 수 있고
바람도 시원하다 못해 차갑게 느껴진다.
(날씨가 흐린 관계로
멀~리 경치가 좋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산에 오른 맛이 났다...)
기차바위 능선에서 개인별 사진도 찍고
정상에서도 찍어본다.
항상 인왕산 성벽길을 걸으면서
언제나 한번 기차바위에 올라보나 했었는데....
이제야 한 번 올라보게 된다.
정상에서 사진 찍을 때,
어떤 아주머니께서 찍어 주었는데.
우리의 얼굴에 태극기.들이 그려져 있으니까
못 마땅해 하는 듯 했다.(ㅎㅎ)
그래서 참여연대 기를 들고 찍었는데....
좀 더 큰 것으로 준비해서
잘 보일 수 있도록 해야겠다.(ㅎㅎㅎ)
< 이제는 인왕산.성벽길에서>
이제는 하산하는 길이다.
올라올 때보다 좀 더 조심하고 주의해야 할 길이다.
인왕산 성벽길.전망대(?)에서 서울방향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나
뒤가 너무 뿌였다.
(그래도 사람들의 얼굴은 잘~ 나와서 다행이다.)
이곳에 오니 광화문에서 집회하느라
나오는 소음들이 만만치가 않다.)
이제 계단으로 하산하고....
하산하는 길에 한 곳에 더 들를 곳이 있어서....
수성동 계곡으로 내려가기 전에 들러본 숲속.도서관...
산에 올 때도 책이나 시집 한권씩 가져와서
한페이지라도 읽으면서 생각하는 시간을 여유를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
(요즈음엔 핸드폰으로 다 해결 할 수 있으니....)
겨울에 눈 오는날 또는 비오는날,
여름에 아주 뜨거운 여름날에
도서관에 방문에 보는 것도 좋을 듯
유난히 큰 창문이 시원하다.
(창의문에서 약 1.2km 정도)
< 수성동.계곡길에서 인사동으로>
정상에서 12시 30분 경에
회장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언제쯤 오느냐고....
(지금 인사동에 도착하여 기다리고 있노라고...)
숲속도서관부터는 조금빠르게 이동하여
데크길을 이용하여 만수천약수터를 지나
수성동.계곡으로 내려왔다
임정택님이 만수천약수터에서 물을 마시다
촛불.독립기를 가져온 것이 생각이나서
이곳에서부터는 이기를 들고 다닌다.
(처음부터 들고 다녔어야 했는데...
너무 늦었다고...)
수성동계곡을 내려오니 1시 20분경
인사동까지 걸어가기에는 조금 힘들 듯 하여
종로 9번 마을 버스를 타고 경복궁역으로 가서
지하철로 안국역으로 이동하기로...
(기다리고 계시는 회장님과
빨리 만나고 싶어서...)
바로 출발하려는 버스를 잡아타고서는
경복궁역으로 출발....
경복궁역 근처도 사람이 많아 복잡하다.
(이따 이곳에서 우리도 시위해야 하는데....)
안국역으로 이동하여
인사동.입구로 가서 회장님을 다시 만나다.
오전에 헤어지고,
오후에 만나니 더욱 반갑다.
(김홍식님도 오신다고해서 인사동에서 함께 만났습니다.)
이제 음식점을 찾아야 하는데...
11명이 들어갈 음식점찾기가 쉽지 않다...
다행이 이선신님이 아는 음식점이 있어서
그곳으로 이동(산골물),
그곳에서 뒷풀이를 한다.
그곳에서는 막걸리가 없어서
(주인에게 양해를 구하고)
이선신님이 직접 나가서 막걸리를 구해 오신다.
식사와 막걸리/동동주를 하면서
즐거운 이야기들을 나누며
다음 시산제를 언제쯤 할 걱인지 논의해보니
3월말이나 4월초쯤으로 하자고...
(3월 10일 전후로 탄핵후에
"탄핵인용" 번개도 한번 하자고 하시네요)
< 북.콘서트장과 집회현장에서 >
3시30분쯤 식사를 마치고
김철회.샘이 참여하고 있는
민들레영토(민토)에서 북.콘서트를 해서
참여연대의 산사랑.회원들이 힘을 보태주러
이동하여 함께.하였습니다.
많이들 책도 구매해 주셨고....
김철회.샘 감사인사!
"오늘 출판기념회 참석 고맙습니다. "
4시30분쯤 북.콘써트를 마치고
참여연대가 있는 광화문 광장으로 이동하여
함께 시위에 참여하고....
행진까지..
●참여연대.산사랑: 25년 3월 1일(토) 산행
복기해 보았습니다.
ㅡㅡ
좋은 날씨에
좋은 사람들과
즐거운 산행하면서
많은 이야기들 나누고
인사동에서
즐거운 뒷풀이와
김철회.샘 3.1혁명.북콘서트와
광화문.집회까지
안전하게 동해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편안한 하루 되시고
다음 산행에서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