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9일(일 ) 오전 9시경
전라남도 무안국제공항에서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제주항공 여객기가 탑승객 181명을 태우고 착륙하던중 버드스트라이크(새떼와 충돌) 하여
급 착륙을 하던중 지상에 설치된 비행기의 이착륙을 돕는 기구인 로컬라이져와 충돌하여
생존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한것이다.
무안국제공항은 인근에 광주공항과 목포공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국회의원(현 민주당)들의 성화에
김대중 정권시절인 1999년 12월 착공하여 2007년 11월 개항한 공항이다. 1997년 김대중 대통령이 공항 건설을 공약으로 내세웠고 2000년대 호남지역의 항공수요증가와 기존의 광주,목포 공항의 대체 필요성을 해결하기 위해 건설된 것이다. 공항 건설은 설계와 시공을 일괄처리하는 턴키방식으로 진행이 되었다.
건설과정에도 많은 의혹들이 있다. 설계심사시 1위(현대건설 컨소시업),2위(삼성건설 컨소시엄) 업체를 제치고
호남기업인 금호건설이 시공을 맡은 것이다.
무안국제공항 주변은 대규모 철새도래지가 위치해 있다. 공항지역을 둘러싸고 위치해 있는 것이다.
2002년 경부고속철도 건설시 천성산 도룡농 사건을 기억하십니까?
지율이라는 이상한 사람이 천성산터널공사로 도룡농 군락지가 훼손된다며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을 하여
경부고속철도공사가 수년이나 지연이 된 사건이다. 그때 온갖 잡다한 환경단체들이 일어나 도룡농 군락지를 보호해야 된다며 떠들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그런데 말입니다.
무안공항 참사가 일어나기 20여일전인 12월초
해양수산부는 전남 무안의 갯벌"습지보호구역"을 42km2에서 113.34Km2 로 확대지정한다고 밝혔다.
멸종위기 철새의 주요 서식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2단계 등재추진
무안공항은 무안갯벌에서 15Km 거리에 위치해 있다.
해양수산부는 무안공항 인근지역을 "철새서식지"로 지정했다.
그 많고 많은 환경단체는 도대체 어디에서 잠을 자고 있는지?
전라도 지역에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이 되면 그 많은 환경단체는 모두 잠을 자고 있는것 같다.
환경단체가 나서면 지역개발을 반대하는 자로 매도되기 때문에 환경단체가 나서지 않는것 같다.
이번에 단순한 버드스트라이커가 대형참사로 발전한데에는 무안공항측 및 정치권의 낙하산 인사로 인하여 대형참사로 키운것은 아닌지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무안국제공항 참사로 희생된 영령들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