德陀圓 丁良善 正師 靈前에
大德은
必得其位하고 必得其祿하며
必得其名하고 必得其壽한다
* 낱자 공부
良좋을 량, 어질 량, 祿복 록, 錄기록할 록, 綠초록빛 록, 緣인연 연
壽목숨 수, 나이 수, 庸쓸 용, 舜순임금 순, 與줄 여, 참여할 여, 더불 여,
廟사당 묘, 饗잔치할 향, 篤도타울 독, 栽심을 재, 培북돋을 배
傾기울 경, 覆뒤집힐 복, 넘어질 복
* 해 석
큰 덕은 반드시 그 위를 얻고(必得其位) 반드시 그 녹을 얻고(必得其祿)
반드시 그 이름을 얻고(必得其名) 반드시 그 큰 수를 얻는다(必得其壽)
* 참고 자료
[大德] ~ 고려·조선시대 승려의 법계(法階) 가운데 하나.
승려가 사미계(沙彌戒:행자가 지켜야 할 계율)를 받고 2~3년이 지난 뒤
구족계(具足戒:비구나 비구니가 지켜야 할 계율)를 받으면 각 종파에서 실시하는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다. 여기에 합격하면 나라에서 실시하는
시험에 응시할 수 있었는데 다시 이 시험에 합격하면 종파 구별 없이 대덕이라는
법계를 주었고, 대덕을 시작으로 대사(大師)·중대사(重大師)·삼중대사(三重大師)의
순으로 법계가 올라갔다.
中庸 - 순의 대덕 (舜의 大德)
子曰 舜은 其大孝也與이니라 德爲聖人 尊爲天子 富有四海之內 宗廟饗之 子孫保之니라
故로 大德은 必得其位하고 必得其祿하며 必得其名하고 必得其壽하니라.
故로 天地生物은 必因其材而篤焉이라. 故로 栽者培之하고 傾者覆之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순 임금은 그 위대한 효를 행하신 분이시다. 덕으로는 성인(聖人)이 되시고, 존귀함으로는 천자(天子)가 되시고 부(富)로는 사해의 안을 차지하였으며, 종묘에서는 그의 제사를 받들었고 자손을 보전하셨다.
그러므로 (공자 말씀이 순의 좋은 점을 말씀하시고) 큰 덕은 반드시 그 지위를 얻고, 반드시 그 녹(富를 말함)을 얻으며, 반드시 그 이름(명예)을 얻으며 반드시 그 수(오래 사는 것)를 얻는다.
그러므로 하늘이 만물을 낳음은 반드시 그 재질에 따라 돈독(敦篤)하게 해준다. 심은 것은 북돋워주고, 기울어진 자는 엎어버리는 것이다.
(하늘은 공평하게 사람들을 대하지만 덕을 쌓으면 복을 더 많이 준다는 말)
☞ 순임금은 덕을 쌓아 성인(聖人)이 되고, 임금이 되고,
110세를 살고 자손들도 잘 되었다고 함
삼황 ~ 태호 복희씨(伏羲氏), 염제(炎帝) 신농씨(神農氏), 황제(黃帝)
오제 ~ 소호(少昊), 전욱(??), 제곡(帝?), 당요(唐堯: 요임금), 우순(虞舜: 순임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