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의 어느 날 나는 고급 3반에 배치되었다.
"오 고급이라니!! 내가 고급이 맞나??"
나는 스카이프창의 반 이름을 몇번이나 들여다보며 스스로 나의 영성을 돌아보게 되었다. 진짜 나의 영성은 반 이름에 맞게 고오급이 맞는가..
그런데 며칠 뒤 수업 4주차에 내가 영광체험 인도를 한다고 공지가 올라왔다.
오! 영광 체험 기도 인도라니!!
나는 공지를 보는 순간부터 무척 긴장이 되었다.
솔직히 그동안 간사님들의 감사님들의 인도에 따라 영광체험기도를 하시면 무작정 따라왔지 나혼자 스스로 해본적이 없었다.
나는 공개적으로 무언가를 하는 것을 굉장히 꺼려해서 여러모로 화들짝 놀났지만 일단 "아멘"이라고 스카이프에 아무렇지 않게 대답을 올려놓고는 이때부터 5주간 (1주는 감사 엠티 일정으로 다행히 시간을 벌었다) 혼자서 긴장도 하고 상당히 부담을 상당히 느꼈다.
나보다 영성이 대단하신분들도 반창에 많은데 왜 하필 배사랑 목사님께서 나를 택하셨나 ... 뭔가 의미가 있겠지 부터 생각하면서 일단 해야겠다고 아멘으로 대답은 해놓았다. 그런데.. 아.. 이거를 누구에게 말도 못하고.. 그동안 조용히 지내왔는데 이대로는 실력도 뽀록나게 생겼고 반원님들께도 미안하고 아무튼 큰일났다..
하루중 나의 직장 일보다도 영광체험인도가 머릿속에 빙빙돌아다니며 더 많이 부담을 느끼고 고민했던 날도 있었다. 하여튼 막막하고 이대로는 큰일이다.
고급3반 강의가 시작이되었고 1,2주차 인도자님들이 기도를 잘 하셔서 그대로 기도문을 먼저 받아 적어 보았다. 다들 잘하셔서 나는 또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과 연구를 거듭했고 시간은 지나가고 있었다. 그래도 막막하고 부담이 되었다. 가장 부담되는 부분은 "주여" 하고 올라갔는데 아무런게 보이지 않으면 수업을 망치고 (공개적으로 혼날수도 있으니) 큰일나겠다는 생각이었다. 그러면서 화요집회도 참여해서 뽑을거도 뽑고 성막기도도 혼자서 공부하고 엘리님이 작성한 영적 신체조감도도 참고하고 했는데 신기하게도 화요집회 동안 배사랑 목사님 선포해주신 말씀도 성막기도에 대한 말씀이었다. 딱딱 맞아가는게 신기했고 도움이 많이 되었다.
나는 평소에도 느헤미야 말씀을 좋아하고 성막을 재건한 느헤미야의 사명을 사모하는데 느헤미야가 재건한 문들에 대한 설명이 성전인 우리의 몸의 각 부분과 연결되어 있고 예수님의 피를 뿌리는 성막기도 순서마다 의미가 있으며, 우리의 육신이 결국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이므로 예루살렘 성문의 청소(더 나아가서 재건)과 서로 연결되어 있을 깨달았고 신기하고 동의가 되었다.
기도인도 날짜는 다가오고 있었다. 대충 순서는 외웠고 어느날 나혼자 집에 걸어오면서 아파트 입구에 다가오자 시뮬레이션을 해보자는 마음에 목소리를 홀로 내어 영광체험 기도를 시작했다. 예수님의 피를 공간(처소)- 인터넷- 가족 지나서 나의 얼굴에 소리를 내어 뿌리는데 강력한 기름부음이 내려왔다. 예수님피를 뿌릴 때 마다 강력하게 축사가 되고 기름부음이 내려왔다.
"오왓! 이래서 내 귀에 들리게 소리를 내어 해봐야 하는구나. 이래서 해봐야 하는거로구나!"
기름부음이 강력해서 깜짝 놀라 잠시 멈췄다. 예수님 피를 몸 구석구석 뿌리는 순서를 마치고 "우리 주여 삼창하시고 영광체험 올려드리겠습니다" 하면서 올라가는데 오.. 왠걸.. 우리가 양탄자를 타고 올라가서 풀밭에 도착을 했다!! 그리고 초록한 잎사귀가 달린 나무에 알록달록하고 풍성한 열매들이 맺어있었다!! 오 신기했다.. 영광체험 성공이라는 안도와 함께 하나님께 감사했고, 마음이 시원해지고 따뜻해지고 주님과 친밀감을 느꼈다.
그런데 비슷한 무렵 형통과 부요 축복성회가 선포되었고, 나는 육아때문에 공휴일인 개천절에는 외출을 하는게 힘들었지만 그 다음날에는 무조건가서 기름부음을 받아야 그 다음주 인도도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신청을 해서 참석을 했다. 받은 내가 받은 기름부음과 은혜는 앞에 일지에 써놓은 대로이다. 나의 영적인 기류는 바뀌었다! 나는 이날 로또를 맞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는 평소 예품교회에 가면 영성하러 와서 집중하는게 중요하지 사람들과 말 많이 하지 말라는 배사랑목사님의 말씀을 실천하느라 말을 별로 안하고(낯선 사람과 말을 잘 안하는 나의 성향에도 맞는다) 밥만먹고 돌아갔는데, 이날 축복 성회때 식당을 잘못찾아서 우연히 길에서 만난 황은혜 간사님을 따라 식당에 들어가서 마침 간사님 앞에 자리를 잡았다. 근데 오전 성회가 끝나고 간사님들께서 앉아 있는 성도 한분 한분 기도를 열심히 정성스럽게 해주시는 것을 보고(나는 기도순서를 기다리는 성도들이 환자 대기줄 처럼 느껴졌다) 너무나 숭고하고 대단한 희생이라고 생각을 해서 간사님께 어떻게 그렇게 많은 사람들을 기도할수 있냐고 여쭈어 보았는데 "간사가 되면 더 큰 기름부음과 영적 체급을 받게 되고 더 큰 기름부음을 사모하니 가능하다. 그래서 간사를 하는거다. 영적체급이 키워지면 삶이 돌파가되니 밖에서 바쁘게 돌아다니면서 살지말고 집에서 영으로 풀어라(사실 더 좋은 말씀이었는데 요약을 하자면)" 라는 밥먹는 내가 아주 머리가 띵할 정도로 우문에 현답을 해주셨다.
그리고 배사랑 목사님께서 간사엠티를 다녀오셔서 영적장자권과 영적 계보의 회복을 말씀하시면서 하나님의 구체적인 목표를 받으라는 말씀을 하셨고, 나는 2024년 10월 10일 드디어 4주차 영광체험 기도를 인도하게 되었다. 영광체험으로 올라가면 항상 푸른 들판인데 이날은 황금빛 들판이라서 순간 먼가 잘못되었나 싶었는데, 끝나고 목사님과 반원님들께서 잘 영광체험을 하셨다는 피드백을 해주셨고 (실제로 신기했다), 실습해주신 반원님께서 손에 대한 기름부음을 말씀하시고 목사님께서 기름부음 한분한분 해주실 때 내가 앞으로 기도할 부분을 말씀해주셔서 감사했다.
배사랑 목사님께서 우리 고급3반 시작하실 때부터 고급3반에 재정의 기름부음이 흐른다고 말씀해주셨는데, 내가 영광체험을 인도 하기 전까지 업무가 너무 순조롭게 마무리되고 끝나서 내가 시간이 많아져서 영광체험인도도 준비하고 로또맞은 집회도 다니고 영광체험인도까지 집중할 수 있어서 살면서 이런 시간이 있구나 하며 그냥 너무 행복했다. 그런데, 나의 영광체험 기도인도가 끝나자 마자 일이 들어오고, 일을 마치고 나니 또 일이 들어오고, 그 일을 마치고 돌아오니 또 일이들어오고 그 일을 마치기도 전에 또 일이 들어와서 2주 동안 급속도로 일이 4건이나 들어왔다!! 살면서 이렇게 4건이 연속으로 2주 동안 들어온적이 없어서 나와 가족들이 어리둥절할 정도였다(좋으신 우리 하나님은 옆에 있는 자들까지 축복을 보게 하신다. 아! 쓰고나니 이것은 더블 포션의 축복이었구나!!)
그런데 놀라운 일은 앞에 두 건은 벌써 가장 좋은 방법으로 잘 종결이 되어서 내 머릿속을 떠났고(나는 일이 잘 끝나기 전까지 생각이 많은데 가장 좋은 결과로 종결이 되어 나의 생각에서 떠난 것 또한 너무나 감사하다) 두 건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복잡할 것 같지만, 가장 좋은 시기에 가장 좋은 방법과 결과로 종결하게 하실 것이니 영광체험일지로 올려드리고 또 감사하다.
영광체험 인도하고 대박난 후기를 바로 쓰고 싶었는데 일이 들어와서 처리하느라 엉덩이 붙이고 일지를 쓰기 까지 오래걸렸다. 원래는 오늘 주소망에서 한소망으로 된 후기까지 같이 쓰고 싶었는데 쓰다보니 길어져서 가족들이 일어날 시간이 되었다. 주소망에서 한소망된 후기는 다음 일지로 넘기고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예품 교회 "17기 주소망"의 마지막 일지를 마친다 ^^
첫댓글 아멘아멘
치유자님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아멘아멘
한소망치유자님 축복합니다
글을 읽는 내내 마음이 공감도 되어지며
많은 축복의 선물을 받으셔서 축하합니다
같은 반에서 훈련을 받으면서 영적인 거장들로 세워져 나갈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멀리 수평선 끝에 하늘이 바다와
닿아졌고 밝은 빛이 점점 환하게 빛납니다
사랑하는 딸아 너는 세상의 빛이라
빛을 발하게 되리라 하십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