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첫번째 강점은 따뜻한 마음과 차가운 머리입니다. 제가 가진 이 강점은 사실 어렸을 땐 잘 몰랐던 점이었는데 오랜기간 비장애인들을 가르치면서 또 장애아들을 돌보며, 저의 세 아이들을 키우며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을 가르치거나 키우는 데에는 따뜻한 사랑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많은 부분을 따뜻한 사랑이 차지한다고 해도 그것만으로 아이가 바르게 자랄 수가 없습니다. 따뜻한 사랑만으로는 아이가 문제행동이 생겼을 때 혹은 끈기가 필요할 때 잡아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이나 부모는 아이를 위해서 가슴이 찢어질듯 아프지만 참아내어야할 때가 있습니다. 하물며 저는 그런 상황일 때 저의 아이들이 혹은 제자가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그렇게까지 가슴이 아프지 않습니다. 저는 시어머니와 18년을 같이 살았는데 저희 아이 세명을 저와 같이 양육하셨습니다. 어머니께서 저에게 늘"넌 애가 왜 이렇게 차냐?"고 하셨을 땐 젊어서는 서운하기도 했으나 나이가 드니' 아! 내가 정말 찬 면이 있구나!' 하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점이 제가 가지고 있는 나만의 강점인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더욱 강점이 된 것이라고 생각한 것은 아이가 더 적고 제가 지금보다 젊었을 때 (세상이 제가 계획한대로 되는 것 같은 말도 안되는 생각을 할 때)는 자로 잰듯이 조금의 오차가 없이 치밀했다면 지금 (아이도 많아지고 나이도 많아진)은 '그럴 수도 있지'생각하게 된 아줌마스러움입니다.
두번째 강점은 밝은 기운입니다. 밝은 기운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 같습니다. 사회복지를 공부하면서 만난 분들은 대부분 밝고 친절한 기운을 갖고 계신 것 같습니다. 밝은 기운과 긍정적 생각은 돈을 주고도 사거나 배울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밝고 긍정적인 나의 강점을 다른 이들에게도 늘 나누고 싶습니다.
나의 이 강점 중 남은 실습 기간동안 잘 사용하고 싶은 강점은 두가지 모두입니다.다행히 저랑 같은 팀인 김소원선생님도 아주 밝고 호기심이 넘치는 분이라 저와 함께 팀을 이루어 아이들과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 사업이라 오랫동안 학원운영을 해온 원장으로서 학부형상담을 해온터라 학부모님들과의 소통방법에 대해 어느졍도 경험이 있어 잘 모르는 것은 수퍼바이저선생님께 여쭙고 하여 신림동 아이들 부모님과의 소통도 무리없이 진행하는 것도 강점이라면 강점이라 하겠습니다.
2. 이번 실습기간의 개인목표 1)실습생 자신의 실습목표 실습 나오기전에 학교에 내는 실습전 신청서, 기관에 내는 신청서 등에서 자신의 실습목표,강점을 계속 반복해서 물어 왜 그럴까 궁금했고 뭐라고 써야하는지도 막막했습니다. 하지만 실습을 시작하고 여러 사회복지사님들을 만나뵙고 짧은 기간이지만 복지요결을 공부하면서 강감찬종합복지관의 수퍼바이저님과 같은 실습생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심부름 역할만 해도 당사자와 지역주민이 자기 사업을 충실히 완수해 나가. 그 사업이 성공했을 때 그들이 반짝반짝 빛나는 그 모습을 멀리서 흐뭇하게 바라보는 그런 사회사업가이고 싶습니다.그리고 성공하지 못 하더라도 언제나 옆에서 지원해주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고 싶습니다.
2)목표를 이루기 위한 계획 매일 아침 복지요결을 읽고 공부하려고 합니다. 수퍼바이저님과 함께 다닐땐 수퍼바이저님께 작은 것이라도 질문하려고 합니다. 내가 나이가 많거나 다른 사회경험이 많아도 사회복지 쪽 일은 전혀 모르기때문에 다른 실습생 동기분들과 수퍼바이저님께 많은 것을 겸손히 배우려는 각오와 결심으로 왔으나 혹시라도 실수하게 된다면 꼭! 말씀해주세요